물론, 상체 (탑) 영향력이 없는 건 예나지금이나 몇년 된 문젠데, 솔직히 이건 그냥 게임 구조적인 문제라고 보고 있음. 저건 텔 패치되면서 게임에 영향력을 줄 수 있는 수단이 거의 없음.

지능 낮은 나니새끼들도 말하듯이. 그냥 드러 누운 상대 탑을 뚫긴 매우매우 어려움.
그럼, 터지는게 속된말로 거의 최소화됨.
뭐 이건 그냥 이론 상의 말이고. 현실은 그냥 존나 생각보다 잘터짐.

페이커가 바텀 뽑기다 이딴 소리가 나오는 이유가...
정글이 바텀 올인 처박고, 바텀에서 갱호응 / 갱회피를 담당하는 건 결국 서폿 지분율이 엄청나게 높음.
원딜 지분율이 없다고 말은 못하겠는데, 거의 2:8 정도로 서폿 지분율이 높음. (초반 호응기, 포지셔닝, 회피기, 라인 관리)는 거의 서폿 지분율이 높고, 원딜은 라인 관리가 중점이고(몇몇 원딜의 슬로우 혹은 CC기 정도만 그나마 유의미한 호응 / 회피기로 씀)

그럼 바텀에서 터지면 그냥 게임이 같이 팡팡터지니까. 
물론, 이게 내려갈수록 게임이 이론처럼 안돌아가고 상체 게임 조온나 나옴. 나니들이 대가리 처박고 그냥 상대 조온나 키우니까.

근데 왜 이딴 메타가 옴?

1. 카정의 무쓸모화
2. 경험치 패치로 인한 상체 체급 증가 / 하체 체급 약화
3. 정글 간식 + 따라가기 경험치로 인한 폐사 감소
이렇게 3개가 복합적으로 물려있음.

카정이 무쓸모가 되니까. 초반 3캠 바텀 찌르기가 리스크가 없음.
바텀 스펠 뽑으면 이득이고, 잡아내면 게임 터진거임. 보사 + 킬어시로 돈사기치고 그대로 체급 올라간 정글이 영향력 투사 시작하면 그냥 게임이 초반부터 존나게 구르고, 해당 결과로 인한 바텀 주도권을 바탕으로 한 서폿의 발풀림이 스노우볼링을 더 가속시킴. = 게임이 시작부터 승패가 갈려버리는 결과가 됨.
실패한다고 그닥 크게 손해볼것도 없고 성공하면 게임 터트리는데 당연히 뇌에 생각이 있으면 3캠 봇찌르기 박는거임. 진짜 뭐 아군 서폿이 소나 소라카 이딴거라서 호응좆도 못할거같고. 라인만 주구장창 밀어버렸네. 이런거 아닌 이상.

전 시즌만 해도 저 필살 찌르기 실패하면 윗 3캠털리고 렙차계속나고 그대로 정글 폐사했음. 그냥 그대로 정글차이로 게임 끝났다는 소리임. 그래서 리스크가 커서 바텀 2~3렙갱은 정글러 스스로가 피한 경향이 있음.
지금은 이게 도박이 존나 리스크가 없으니까 막처박는거임.

거기다 간식 + 따라가기로 정글링 리턴이 없으니까 그냥 하루종일 갱 / 역갱(커버)만 처보는데 이럼 게임 속도가 엄청나게 가속됨. 터지는 팀은 따라갈 방법이 거의 없음.

그리고 카정이 무쓸모되니 탑 주도권 영향력 이딴건 아무런 쓸모가 없음. 왜? 탑이 바텀까지 기어올것도 아니고. 
탑이 카정지원 해주면서 영향력을 행사해서 정글말리기도 했다는걸 생각하면, 지금은 그냥 전령 싸움용임.
전령 쌈 전에 주도권 쥐어줄 수 있게만 하면되니. 초반에 굳이 갈 필요도 없고, 가도 리스크가 높아짐. (체급 버프로 인해서)
그렇다고 아군 탑 유기해봐야 아군 탑이 어짜피 누우면 상대도 뚫기 존나게 힘들고 사실상 거의 안뚫리니까

이딴 병신메타가 사라지려면 좀 경치 패치랑 카정 패치 롤백해야한다고 생각함.
이건 시발 진짜 도박꾼 메타지. 도박성공한 새끼가 이긴다 메타 ㄹㅇ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