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응안했다고 내가 선지랄했는데(호자도 남아있는데 혼자 뺀 거니까 존나 니들은 이거 ㅇㅈ해줘야댐)

얘가 "노틸껴서 22하면 우리가 져요." 하더라

평소엔 ㅈㄹ 알못새끼ㅋㅋ 하고 개빡쳤을텐데

갑자기 걍... "글쿠나. 그렇담 치고... 너는 네 생각이 있구나. 알았다." 속으로 그러고 걍 게임함.





근데 초중반 미드대치를 이즈랑 나(소나)랑, 말파 카이사 노틸 그리고 뭔진 기억안나지만 시밤쾅하는 놈 하나 더 껴서

4대2 대치를 했거든.

얘가 되게 아슬아슬하게 비젼, 점멸 써서 애들을 조금씩 우리 타워로 당겨오더라. 어그로를 꽤 잘 끌었어. 그 사이사이에 내 호자랑 궁이랑 그런 것도 쓰긴 했지만ㅇ

암튼 글케 0뎃 3킬 땄다




그러고나니까 이즈가 "나 괜찮았지, 형?" 하더라고.



순간 맴이 미어져서...

"니가 그렇게 말하면

내가 너무 미안해지잖아." 했다

이즈 ㅋㅋㅋㅋ웃고

내가 "잘했어." 했지.





이런 원딜한테 급발진해서 내가 참 미안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