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스터랑 해설자는 엄연히 구분해야하고 맡은 롤도 달라.
물론 야구캐스터가 야구에 대한 지식이 아예 없으면 안되지.
롤캐스터도 롤이 뭐하는 게임인지 모르면 안되는거야.

하지만 캐스터에겐 그 분야의 디테일한 부분까지 요구하지 않아.
애초에 기대하지도 않고.
캐스터에겐 경기 전체의 개략적인 흐름과 일반 시청자의 입장에서 볼때
해설자에게 듣고 싶은말, 해설자가 둘 이상이라면 그 해설간의 호흡을 조정해주는 능력
딱 그게 중요할 뿐이야.

물론 요샌 많은 스포츠에서 해설자뿐만 아니라 캐스터도 선출이 담당하기도 하지.
그렇다고해도 선출캐스터는 캐스터일뿐 해설자일 수 없어.

롤이란 게임이 1년에도 몇번씩 메타가 바뀌고 수도없이 패치가 이뤄지는데
캐스터가 그런 디테일한 부분까지 다 꿰차고 파악할 수 없어.
그건 해설자들 몫이야.
전캐가 모르는 부분은 해설자들에게 물어보고 해설자가 답해줌으로서
일반 시청자들도 알아가는거지.
특히 게임을 안하는 롤 시청자들이 얼마나 많은데.

마지막으로 우리나란 전통,역사 이런걸 너무 쉽게 생각하는것 같아.
전캐 정도면 우리나라 e스포츠계의 빈스컬리라 불러도 무방하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하는데...
존중까지는 아니더라도 나름 안정된 방송사 때려치고 탁구장에 스타중계를 시작했던
그 역사까지 부정되고 무시되는것 같아 정말 보기 그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