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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5-31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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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원의 롤은 일반적인 lck 운영이 아니야어제 bmk랑 티원의 1세트 애니비아 텔포 플레이는 티원이 지금 어떻게 게임을 보고 승리를 추구하는가에 대한 상징적인 판이라고 할수 있음..
어제도 잠깐 말을 하다 말았는데 이건 진짜 제대로 된 정보를 말해주고 싶은거니까 나에 대한 생각이나 이런거 지우고 그냥 집중해서 티원이 왜 그렇게 게임하는가를 이해해주길 바람 어제 애니비아가 텔포를 타고 뒤로 돌아가는건 단순히 텔포를 타고 뒤를 잡는다는 개념과는 좀 다름 여기서 lck식 운영의 추구미라는걸 알아야함 lck팀들은 이런식으로 이겨가는게 목표라는거지 lck식 운영이라는건 결국 골드를 짜내서 공격력과 방어력을 계산하고 그걸 서로 스킬을 맞추고 스킬로 묶어놓기를 통해서 한타를 이기는 설계를 미리 해놓은 뒤에 그걸 바탕으로 서로의 힘을 계산해서 오브잭트를 먹어 다시 골드 차이를 벌리는걸 이용해서 템차이로 공격력과 방어력의 차이로 질수 없는 결과값을 얻는것을 목적으로 함 즉 똑같은 글로벌 골드 상황이라도 템이 완성되어서 시너지가 나는 원딜을 보유한 팀과 템이 완성이 안되서 딜이 덜 나오는 원딜을 보유한 팀은 한타력이 당연히 다르겠지? 그럼 그걸 활용해서 용을 먼저 챙긴쪽은 당연히 운영에서 유리하겠지? 그럼 그걸 계속 굴리면 한타에서 이기기 쉽겠지? 그럼 그걸로 한타를 이기면 타워 부수고 수정을 부수고 바론을 먹고 결국 질수가 없겠지? 이게 바로 lck식 운영이고 그걸 위해서 팀원 전체가 손발이 맞고 합이 맞아야 한다는 팀운영 방식이 대부분의 롤프로팀이 추구하는 추구미임 따라서 이러한 운영에서 미드나 원딜은 뒷텔포를 탈수가 없음 왜? 미드랑 원딜은 딜을 넣어야하는 가장 중요한 포지션이기때문임 죽으면 안된다고~ 사실 대부분의 프로팀에서 미드가 아니라 서폿이 이니시를 거는 이유도 여기서 기인함 죽으면 안되는 포지션 대신 죽어도 가치가 싼 포지션이 대신 들어가서 포커싱 맞고 죽어도 손해가 적으니까 서폿이 이니시를 하는거임 사실 원딜이나 미드나 서폿이랑 몸빵 차이는 별로 없잖아? 그럼 굳이 미드나 원딜이 이니시나 메이킹을 하는건 지나치게 위험을 감수하는 낭비라는거지 그래서 다른 미드들은 페이커가 그렇게 해서 우승하고 이기는걸 알아도 어지간하면 따라할수가 없음 할수 있어도 알고 있어도 안하는게 아니라 감독이나 코치가 싫어하기때문에 못하는거임 감독이나 코치 입장에서는 굳이 우리 미드가 그런짓을 안하기를 원하지 여기까지는 기초적인 사전정보고~ 어제 페이커가 애니비아로 뒷텔포를 타는것은 기존의 미드 메이킹과는 전혀 다른 개념임 이걸 설명할려고 길게 설명한거지.. 지금부터 내가 설명하려는 이걸 이해할수 없으면 결국 롤알못이야~ 기존에 롤 개념에서 밴픽을 보면 bmk의 픽은 상당히 한타가 쉽고 빠르고 안정적인 조합임 반대로 티원의 픽들은 죄다 하나같이 나사가 빠졌거나 탱이 없어서 한타 난이도가 높은 조합임 크산테 오공 라이즈 이즈 나코 vs 럼블 녹턴 애니비아 진 바드 딱 보이잖아 티원의 조합은 탱커가 없음 그거만 없나? 아니지 크산태가 밀고 들어왔을때 저지력도 없음 또한 이동기도 부족함 글로벌 라이즈 궁은 말할것도 없고 크산테 오공 나코 이즈는 전부 탈출기가 있거나 이동기가 있는 챔피언들임 물기도 쉽지않다는 이야기임 반대로 럼블 녹턴 애니비아 진 바드 전부 이동기 탈출기가 없음 라인전도 이즈 나코쪽이 좀 유리함 녹턴은 갱이 좋은편도 아니야 그런데 어제 경기에서 글골이 똑같은데 왜 티원쪽이 언제나 선공을 가져가느냐? 이게 바로 거리감의 차이임 포커싱의 차이고~ 티원쪽 조합이 가진 유일한 특징이 특정한 스킬 사거리가 길다는건데 이게 포킹 조합이라는 뜻이 아님 포커싱 스킬의 거리가 길다는 뜻이지 다시 두번째 이야기하는데 이걸 이해 못하면 롤알못이야 대화할 가치가 없는거지 ㅋㅋㅋㅋ 조합이나 밴픽 이전에 bmk 선수들중에 유일하게 중요한 선수는 딱 한명 이즈였음 태윤이라는 말이지 나머지는 사실상 부속품이고 보조역활인데 그 보조 역활에서 가장 중요한게 또 크산테였음 기존의 개념에서 크산태가 태산이 되면 진이 크산태를 죽이기 힘들기때문에 밀고들어오는 크산테를 못막게 됨 따라서 티원 조합이 이기기위한 최대 전제조건은 원래는 크산태를 키우지 말아야만 함 절대 크산태는 크지말아야만 한타가 성립한다고~ 그런데 럼블이 망했고 크산태는 잘컸죠? 이러면 정상적인 구도에서는 티원은 이길수가 없어 bmk는 당연히 이겨야함 그런데 티원이 추구하는 밴픽의 철학은 그걸 무시하는것이 목표였음 앞라인이 탄탄해? 그럼 이즈를 죽이면 되잖아? 이게 성립한다는게 문제지 티원은 언제든지 이즈를 죽일 자신이 있었기때문에 그시점에서부터 bmk는 이길각이 없었어.. 어떻게 그게 가능한가? 그 해답이 애니비아의 뒷텔포임 여기서 중요한게 뭐다? 녹턴의 궁 피해망상이다~ 이걸 켜는 순간 상대진영에서 한가지 스킬이 봉인되는데 그게 뭐냐? 라이즈의 궁 공간왜곡임 즉 이즈는 고립될수밖에 없고 그걸 녹턴 애니비아가 궁으로 불꺼지는 동안 물어서 죽이는게 가능한 상황이 오는 순간부터 bmk가 이길 각이라는건 사라진거임.. 여기서 이즈를 고립시킨다라는 개념이 중요함 이게 기존의 팀 공격력과 방어력이란 개념의 상위개념이기때문임 흔히 롤초보들은 신발을 안사는 경우가 종종있음 공격력이 높아지면 자신이 쌔진다고 생각하기 때문임 그런데 롤 고수일수록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스텟이 이동속도임 이속이 높으면 모든것이 유리함 애니비아 뒷탤포는 그걸 개념으로 형상화한 플레이임 애니비아는 롤에서 이속이 가장 느린 챔피언이고 이즈는 이동기가 가장 자유로운 챔피언임 그런데 애니비아가 뒷텔포를 타고 녹턴이 궁키고 날아가는 순간? 이즈가 물렸는데 살려줄 방법이 없었음.. 라이즈 궁도 안되고 크산테도 안되고 오공도 안되고 나코는 옆에 있으니 될거같긴 한데 녹턴은 보호막으로 스킬을 한번 씹어버리지 페이커 애니비아가 벽으로 진영을 반으로 나누고 바드가 몇명을 얼리고 진이 궁키고 뒤에서 보조해주는 동안 bmk 선수들은 뭘 할수 있음? 뭘해야할지 몰라서 당황했다 이게 정답임 그래서 결국 이즈가 죽어버리면? 한타가 안된다.. 티원 케리아의 바드가 무서운 이유도 여기에 있음 미드가 뒤를 돌아들어가서 미드가 원딜을 물었다 녹턴이 날아온다 그럼 나머지 bmk선수들은 전원 시선이 원딜쪽으로 쏠려야하는데 녹턴 궁이 켜져서 보이지도 않아 그럼 뭐지 일단 원딜쪽으로 지역이동해야지 그럼 뒤가 보이겠음? 안보이지 그럼 바드가 가는 길 앞쪽으로 궁날려버리면 그걸 피해도 뒤로 빠져야하고 앞으로 가면 무조건 맞아야함 그러니 못피하죠? 왜 바드궁을 다른 팀은 그렇게 못쓰느냐? 그런 상황을 만들기가 어렵기때문임 상대편을 얼리고 들어간다? 그럼 상대가 피해버림 얼린게 풀릴때쯤? 돌아오겠지 한타 도중에 얼린다? 누굴? 상대 앞줄은 우리 앞줄하고 비비고 있잖음 거길 구분해서 얼리기는 힘들지 그럼 상대 뒷라인은? 피하겠지 점멸이 그래서 한타에서 중요하잖음 그러니까 이걸 상황에 맞춰서 쓰기가 어려운거임.. 프로들은 그런 상황을 안줄려고 생각을 하고 실제로 피해버릴 피지컬도 되거든 결국 이것도 시선론이긴 한데 신경을 쓰면 하나만 피하는건 어렵지 않지만 여러가지를 동시에 신경쓸수가 없으니까 케리아가 잘 맞추는건 맞지만 또한 앞에서 페이커나 도란이 흔드니까 그쪽을 안쳐다볼수가 없는거임 같은 값이면 바드를 하는거보다 나코나 세라핀을 하는게 한타 궁을 맞추기가 훨씬 쉽고 라인전도 강함 따라서 바드를 하느니 나코나 세라핀하는게 훨씬 좋아 바드는 할필요가 없는데 케리아가 쓸때마다 보면 대박남 안따라해볼수가 없는거지 하지만 기존의 한타 운영 방식이나 기존의 개념으로는 바드를 잘 사용해먹기가 어렵다~ 이건 선수들 실력과는 다른 개념의 문제다 라는거임 말이 길어졌는데 티원은 이미 공격력과 방어력이라는 한타 개념을 넘어 거리를 좁히고 무시하는 한타 개념을 이해하고 써먹고 있음 이거는 기존의 lck식 운영이나 한타랑은 달라~ 거기다 이건 배운다고 안다고 쉽게 되는게 아님 이즈를 보호해야한다는걸 알았어~ 그럼 이즈 주변에 모여있을까? 그럼 어떻게 됨? 팀 운영이 굼뱅이가 됨 모여서 흩어지기가 힘드니까.. 흩어지면? 물리면 누가 죽을거고 그럼 또 티원식 운영을 강요당하는거임.. 이걸 이길려면 아예 힘으로 밀고 들어가서 티원을 박살낼수 있거나 티원이 저런 짓을 하는걸 이해하고 받아쳐야함 제우스나 기인 쵸비정도 되는 선수들이 되야 이렇게 할수있음 티원이 뒷텔타고 들어오는걸 기다렸다 받아치든 한타로 박살내고 무시하고 밀고 들어가든 어떻게든 가능하지.. 그정도는 되야 티젠한급 강팀인거고 s급 선수들인거지 그런 수준이 되는 선수들이 월즈만 가면 그마저도 어려운건 페이커의 생각의 속도임 아 그렇게 된다는건 알겠고 감각적으로 천재들이라 그게 타이밍인건 알겠음 그런데 페이커는 그 위에서 상황을 유도하고 있음 그러니 월즈의 페이커를 3년째 못막고 있는거임 따라서 어제 bmk는 애니비아 뒷텔포로 이즈랑 거리를 좁히고 동시에 녹턴이 궁키고 들어와서 이즈를 순삭낼수 있게된 시점에서 이길각이라는게 사실상 없어진거였음.. 막을 방법을 모르니까 대처할수가 없는거임 흩어져도 안되 모여도 안되 운영도 따라가기 힘들어 한타에서 포커싱을 할려고 해도 상대 바드 애니비아가 흔들어버려 벽치고 얼리고 다해버려 답이 없는거임 답을 모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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