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페이커 특유의 픽이랑 상호작용되서
솔직히 문제가 있는게 맞고, 문제니까 좀 다양한 해결법들을 고민했으면 좋겠다.

페이커는 밴픽 짬을 많이 맡음.
예를 들어 A라는 챔을 하면, 파일럿은 뒤지게 힘든데 팀 적으론 좋을 수 있고
B라는 챔을 하면 파일럿은 좀 편한데, 팀 적 시너지는 없을 수도 있음


이때 페이커는 A를 고름. 걍 고름.
이게 밴픽 구도에서부터 시작되는 미움 받을 용기임 ㅇㅇ

가장 극단적으로 드러난게 티한전
요네 선픽, 막픽 리산드라 ㅇㅇ

감코가 빡통이라 제카 아칼리 존중 안하고 요네 선픽 박은게 아니라
팀적으론 요네 있으면 좋겠다, 근데 제카 아칼리 남아있는데 다른 무난한거 고를까?

- 페이커 : 요네 주세요 제가 잘하면 됩니다 - 
딱 이 마인드임.

5세트? 는 인간적으로 밴픽 개쳐망한게 맞다 생각하고
그거 수습한다고 막픽 리산드라 꽂은 거라고 밖에 안보임.
우리팀 cc없고, 이니시 없고, 주도권 약하고, ap 딜도 넣어야 하고..
아 징크스 있으니까 하나 점사해서 리산 패시브랑 같이 (일종의 비에고 조합) 하나먼저잡으면 이겨 컨셉으로 간거지

근데 딱봐도 리산이 아~~~무리 트릭쇼를 펼쳐도

리산 밖에 이니시가 없는 상황에서 리산 E 선진입 해야하는 케이스가 더 많고
들어올 위치 뻔히 보이는데 침묵 히트 시키면, 에어본 연계되면서 존야고 궁이고 못누르고
바로 터지거든? 픽창에서부터 내가 생각해도 "이거 리산 괜찮냐..." 라는 생각이 절로 들지만
그걸 또 고르는게 페이커다.

실제로도? 중반 넘어가서 한 번 리산 터지고 바로 게임 끝났고.
그 때 안끝났어도 후에 그런 장면 한 번 더 나오면서 그 타이밍에 졌을거임.

걍, 그런 흐름인거지.

아무리 페이커가 잘해도 상대가 머저리가 아닌 이상 한 번 받아칠 수 있고
한 번 받아쳐지면 미래가 없는 조합?

근데 그거 못받아치게 뒤지게 잘하겠다고 고르는 패기?

이거는 인지해야지.
10년대의 페이커는 ㅈ까고 개잘해서 상성이고 뭐고 다 팼던게 맞지만
최근 몇 년의 페이커는 상성무시 패시브가 사라졌다는걸

감코들도 무슨 페이커 기우제 지내듯이
개쩔게 해주겠다고 했으니까 믿고 픽 줄게
를 하고 예비플랜이 없음.

물론 작년에 그렇게 기우제 지내서 역사를 뒤바꾼 사일러스가 나왔던 것도 사실이고
페이커만 돌아오면 해결됩니다 해서 진짜 돌아오니까 해결된 것도 사실이라
하, 이게 페이커가 해주길 기도하는게 맞는건가? 싶다가도

난 진짜로 3세트 요네는 일리도 있고 할만도 했다고 생각하고
카시 주고 루밀 오리아나도 이해함 ㅇㅇ 

근데 5세트 리산 막픽 같이, 
플레이 난이도 존나 높은데, 
페이커 플레이 한 번 미끄러지면 게임 전체가 추락하는 밴픽은 피하는게 맞다고 봄.
감코진이 먹였냐? 그럼 진짜 반성해라.

페이커가 미끄러지지 않고 군림하던 시절은 지났어.
페이커도 실수할 수 있고, 팀은 그거에 맞춘 예비 플랜도 있어야만 해
그게 감코의 존재 의의 아니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