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06-13 14:58
조회: 6,295
추천: 3
[진짜]오타쿠 말투 강의 가져왔다출처- 서울대학교 대나무숲 DC인사이드에 오타쿠말투에 대한 특강이 올라와 있어 공유함. 우리 학교의 몇몇 강의보다 질이 좋은것 같다는..(어이!) [초급코스]
일단 남자일 경우 간단하게 뒤에 '군'자만 붙여도 된다. ex) 감자 -> 감자군 아예 일본 캐릭터 이름으로 바꾸던지 ex) 코즈에, 아키, 마이, 류타 가능하다면 여기에다 '군'까지 붙이면 더욱 좋다 ex) 류타 -> 류타군 2. 말끝을 흐려라 초보들은 가볍게 뒤에 몇 자 지우고 .. 을 붙여도 된다. 하지만 '다는' 이라는 두 글자만 추가해도 큰 효과를 볼 수 있으므로 고수가 되기 위해서는 외워두자. ex) 친구가 있으면 좋겠..
ex) 나는 스타를 꽤 하죠 -> 훗..나는 스타를 꽤 하죠 안됐네요 -> ..쯧..안됐네요..
(앞에 예문에다가 아무거나 집어넣어보라. 다 된다) 4. 일본식 한문을 자주 사용하라 일본어에 자주 쓰이는 한문을 많이 사용하면 일반사람이 보기에 간단한 문장도 강렬한 느낌을 받는다. 어쨌든 보기 싫은건 사실이지만 일본어문체를 마스터하기 위해선 뭔들 못하랴?
그럼 당장 리플을 달자
우리나라에선 '힘내자'라는 표현이 그다지 자주쓰이진 않는데 유독 일본 미소녀들은 힘내는걸 어찌나 좋아하는지 아주 밥먹듯이 사용한다.
ex) 다음엔 꼭 붙겠죠.. 기죽지 마시길 -> 다음엔 꼭 힘내주세요!!
'힘내주세요'라고 말하자.
ex) 그렇군요 -> 결국 그렇게 되었단 말인가?
ex) 아주 춤을 잘춘다 -> 저것이 궁극의 춤이란 말인가?
그냥 써도 될걸 괜히 뒤에다 '~인가?', '~것 인가요?' 를 붙여서 물어라. 특히 '~것 인가요?'하는 표현이 더욱 고급표현이란걸 잊지말자. 우리나라엔 전혀없는 일본에서 직수입된 표현이기 때문이다.
-> 이제 나는 노래를 불러야한다...라는 것 인가요?'
적절히 병행해야만 느낌이 팍팍 산다.
-> 이제 집에가야되는 것인가요? 에휴.. 가기 싫은데
-> 간달프가 엘프의 일족이 되었다...라는 건가요? ...아..이제 어떻게 되는거지..;;; 혼란스러워진다..
남에게 말하는 것 처럼 하지말고 자기 자신에게 혼잣말하듯 중얼중얼거리자. 4. 북치고 장구쳐라
한 단계 더 나아가 장구까지 쳐야된다. 썰렁한 얘기를 했다고 하자. 남이 자신에게 보복을 하기전에 자신이 두드리고 패고 모든 것을 스스로 해결해야만 한다. 이때 필요한 기술은 ( ) 괄호가 되겠는데 아주 자주쓰이니 괄호사용을 마스터하자.
-> 개가 고양이가 되었...(퍽)
ex) 저는 공부를 아주 좋아해요 -> 저는 공부가 아주 좋다는..(그럴리가 없잖아!!) -> 저는 공부가 아주 좋다는..(먼산)
문장에 왠지 심심해 보인다든지 할때 괄호나 취소선을 한 번 활용해보자.
-> 오옷!! 저 인형 정말 카와이하네 (가지고 싶어요!!)
-> 저 사람 자꾸 오락만하는군 여기서 살생각이냐
나도 잘 모르겠다.
집에 종일 혼자있었어요 -> 집에 종일 혼자였다죠 6. 이것 그것 저것
ex) 이게 그 책이네 -> 이것이 그 책이란 말인가?
1. 말더듬
당신은 천재입니까? -> ; 처...천재...? 우와 멋있다 -> 머..머...멋져
'허어어어어억....무....무뇌충이잖아..;;;(패닉상태)' 2. 반말
특히 중얼중얼 혼잣말할때 괄호안에 '~냐'로 끝나는 반말을 쓴다면 당신은 이미 초보티는 100% 벗었다고 볼 수 있다. 주로 자책하는데 쓰이기 때문에 이 기술을 활용하면 '북치고 장구치기' 느낌이 팍팍산다.
-> 시..시간이 없어서..;;;; (실은 가기 싫은거냐!!)
글 내용까지 흐물흐물해지는 결과를 낳고 말지만 신경쓰면 안된다. 멀쩡하게 보이는 문장도 우리는 결코 정상적으로 끝을 맺게 만들어서는 안된다. 문장끝에 '다'자가 나오면 미쳐버릴 것만 같다. 흐리고 흐리고 흐려서 또 흐리자!
기술을 소개 했지만 이제 더욱 심화된 기술을 소개하겠다. 언제 사람들이 이렇게 많은 기술을 개발했는지는 몰라도 아주 놀랄 정도로 화려한 기술이 펼쳐진다.
-> 오늘 버스를 탔.......
없애는 연습을 하자. ex) 나는 밥을 먹었다 -> 나는 밥을 먹었....(응?)
고수님들이 자주 쓰시더라. 우리는 말없이 배워야할 뿐이다.
-> 결국 파워업을 써버린.... 더블파이어를 쓸 것을..
ex) 사실은 그거 전부 나쁜 짓이잖아요 -> 모두 나쁜 짓. 그것이 진실.
문장구조 자체를 통째로 뒤섞어야 때문에 좀 까다로운 기술이다. ex) 이게 정말 고양이에요? -> 이게 정말 고양이? -> 이게 정말 고...고양이...??(캬아아악)
만드는 것도 잊지 말고 하는게 실력향상에 도움이 된다.
-> 이러다 죽는건 아닌지..... (중수) -> 이러다 죽는건 아닌가 하는....... (고수)
-> 이거 푸는데 한 시간이나 걸린.....
4. 방법적 회의
이 두 가지 기술이 절묘하게 조화된 중급기술의 꽃이라고 불릴만한 대작이다. '나는 생각한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라는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다소 철학적인 기술이다. ex) 저 사람은 계속 게임만 했어요 -> 저 사람은 계속 게임만 한듯.......
단지 추측만 할 수 있을뿐, 모든 사실이 의심스럽다. 데카르트의 후계자가 되어야 한다. 회의하라! ex) 말이 좀 심하시네요 -> 말이 좀 심한 것 같은...
-> 이상한 사람들인 것 같은...
일단 회의하자. 회의하면 할 수록 자꾸 '나'라는 존재에 대해서 확실해진다. 이건 애교고.. ex) 이거 참 맛있네요 -> 이건 참 맛있는 것 같은...
보이지 않는 실수가 숨어있다. '~것 같다'라는건 추측을 나타낼때 사용하는데 이런 표현은 명확한 사실에서 쓰면 안된다. '나는 배고파요'를 '나는 배고픈 것 같아요'라고 한다면 어딘가 이상하지 않은가? 자기 감정이 어떤지도 모르는 사람도 있나? 말흐리기 + 어색한 표현 이중강타 기술이니 말흐리기의 제왕이 되고 싶은 분은 반드시 외워야 한다. ex) 귀신에 쓰였나요? -> 귀..귀신에 쓰인걸지도...;;
-> 아마 집에 간걸지도.......
'모르겠다'라는 표현을 과감히 없애버려 눈치채기 힘들지만 이 기술도 일종의 회의론이다 다들 잘 배워서 참고하도록
🦌 플레이브 밤비 🍑 🎀 엔젤릭버스터 💘 🎵악사✨ 🐻 환수사 🦊 🎨 도화가 🐲 로스트아크 2018.11.7~2025.02 완료(아마두) 모비노기 메이플 붕스 명조 그때그때 하고싶은거 합니당 ![]() |
로스트아크 인벤 자유 게시판(구) 게시판
인벤 전광판
[전국절제협회] 체술은 절제 보고 눕는거임
로아 인벤 전광판 시작!!
[맹룡난무] 사멸의 왕, 절제가 하늘에 서겠다.
[수인사람] 코니와 결혼 하는 방법 그것은 바로...
[더워요33] 무적007은 신이다.
[정젠] 무적007이 대체 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