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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24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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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극권 초각성 연출 의도 파헤치기옆동네 인파게에서 왔음. 어제 영상 공개 이후 인파랑 늘 비슷해서 묶여있는 배마분들은 반응이 어떤가 싶어 구경 왔다가 부정적으로 보는 분들은 용은 어디갔냐, 차라리 풍신초래말고 연꽃을 넣어줘라 등의 의견이 있길래 재미삼아 한 번 쓰게 되었음. ![]() 우선 초각성기 사용 직후 나오는 이 문양. 불교나 아시아 문화권에 관심이 많은 분들은 눈에 아주 익숙할 것임. ![]() 바로 연꽃을 문양으로 표현했을 때 연잎에 해당하는 디자인임. ![]() 거기에 플러스로 위의 이미지에선 잘 안보이지만 안쪽은 팔괘로 표현하고 있음. ![]() 이후 배마가 각 꼭지점을 직선으로 이동하며 별모양을 그림. 이와 동시에 배마의 컨셉인 여러 속성(엘리멘탈)을 풍신초래를 통해 보여줌. 왜 하필 풍신초래인가? 개인적인 추측으로는 배마다운 쓸만한 기존 리소스를 찾다가 채택한 것으로 보임. 배마가 바람과 관련된 스킬명을 가진 스킬들이 많은 편인 것과 꽃잎이 바람에 휘날린다는 것, 있어보이게 만드는 효과를 가져서 채용한 것 같음. ![]() 위는 요번 로아온 때 공개 당시 무극권 초각성임. 확실히 어제 공개한 것과 비교하면 밋밋한 맛이 없잖아 있음. 이어서 위 아래 둘다 팔괘에 맞춰 8가지 속성을 표현한 것 같은데 필자 피셜론 현재 로아에 존재하는 화, 수, 토, 뇌, 성, 암의 6가지는 확인되었으나 2가지 속성은 모르겠음. 아니면 인게임 속성과는 상관없이 팔괘에서 뜻하는 그대로 가져온 것일 수도 있음. 추가로 풍신초래 대신에 연꽃도 괜찮지 않냐 할 수 있는데, 이는 이후 연출과 중복되는 것을 우려해서 피한 것으로 예상됨. ![]() 이어서 모든 속성의 풍신초래가 하나의 큰 회오리로 뭉쳐 퍼지며 동시에 연잎 문양이 폭발함. ![]() 마지막으로 연잎 문양 위로 중앙에 배마(연꽃)이 위치하면서 연꽃 형태의 섬광이 개화와 함께 퍼져나가면서 마무리. 이를 무극권과 연관하여 스토리 텔링으로 풀면 아래와 같음. 우선 여 무도가의 설정은 거대한 연꽃에서 태어난 여 무도가를 연가문에서 입양해 후계자로 양성, 이후 호동과의 대사부 시험에서 루의 선택을 받고 합격함. 여 무도가(배마)=연꽃이라는 은유적 설정. 이를 기반으로 연잎을 기반으로한 팔괘진은 여 무도가가 연가문에 입양되는 과정을, 이후 모서리로 직선이동하며 각종 속성의 풍신초래를 키는 것은 배마로써의 성장 과정(거센 폭풍에도 굴하지 않는 개화 전인 연꽃)을, 마지막 폭발 이후 섬광의 연꽃과 중앙에 위치한 것(배마 직업 아이콘)은 무극(각성기 극의: 무극권)에 달했음을 암시(연꽃의 개화)한다고 생각하면 되겠음. 이러한 이해를 바탕으로 다시보기. 개발자의 의도는 직업 아이콘과 직업 컨셉, 스토리에 맞춰 캐릭터 서사를 최대한 표현하려고 한 것 같음. 개인적으로 잘 나온 축에 속한다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풍신초래가 많이 아쉽긴 함. 차라리 무난하게 풍신초래 대신에 향로를 배치해서 여러 속성을 점화 후에 배마가 풍신초래로 빨아들여 여러 속성을 한 번에 터트리는게 어땠을까 싶기도 함.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