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한의 헬가이아 토벌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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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간연발로총기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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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5레벨 찍고서 오늘 처음으로 도전 어비스 던전을 깼는데, 생각보다 리트라이를 많이 했던지라 
정신 없이 가디언 토벌 하러 들어갔습니다. 신호탄을 안 챙기고 말이죠. 펫도 원격창고 기능을 못받고 있는지라
꺼내는게 불가능했습니다...







입장하고서 신호탄이 없으니까 직접 뛰어서 찾으러 다니는 걸 확인한 4번
답이 없다고 생각했는지 "중단마렵네"

2번(작성자) : 4번도 신호탄 안 쏘고서 그 말을 하는건 내로남불 아님?

4번 : 신호탄도 아는 샛기가 왜 쳐 안 던짐?



3번 : 가장 먼저 쏴야되는 1번이 안 쐈잖아 1번이 문제지
4번 : 1번은 모르는거 같으니까 넘어가고 2번 너는 알고 있잖아?
그러면 "저 신호탄이 없어요 죄송한데 3번님 좀 쏴주실 수 있나요?", "신호탄을 창고에 두고 왔네요 죄송합니다" 이런
식으로 말을 하든가 

2번 : ? 

저는 이때 4번의 말이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진짜 이해가 되질 않아서 ? 하나 쳤어요.

아무튼

1번이 진짜 신호탄을 모르는지 아는지는 확인이 불가능인데, 2번인 나한테 이런 말 하기전에 1번한테 
신호탄 뭔지 모르세요? 하는게 자연스러운 흐름 아닌가





2번 : 우연히 파티에서 만난 사람끼리 신호탄 누구 먼저 던집시다 약속을 한 것도 아니잖아요
4번 : 신호탄 없다고 하면 다예요? 챙겨오시든가, 그냥 토벌중단해요?





4번 : 신호탄 떨어진게 자랑이라는 것처럼 주접떠네 
(신호탄 던지는 순서) 룰이 있는데

2번 : 무슨 룰이요?



3번 : 신호탄 던지는 걸 누구한테 배움? 글에서 보셨겠네
4번 : 1번이 안던지고 2번도 안 던지면 누가 던져? 자 우리 누가 먼저 던질 지 정할까요? 가만히 앉아서 투표라도 해?

이때 4번 말만 신경 쓰느라 3번 글을 못 읽었습니다. 
글에서 보고 신호탄을 안 게 아니라 토벌 하면서 누가 뭐 던지고, 마블 이벤트로 얻은 
배틀아이템 상자 구성 보던 중 아이템 설명 읽고 알게 된겁니다.







3번은 제가 인터넷에서 글을 읽고서 신호탄의 존재를 알았을거라 생각하고 계속 말하는데
아닙니다. 그런 글이 있는지조차 몰라요. 신호탄 관련 글 검색도 안해봤고








이 때 4번이 무슨 말을 하는지 이해를 하게 됩니다.
이해는 했지만, 저는 금시초문이었기에 진짜 당황했습니다.

3번이 제 반응을 보고서 인터넷에서 보고 알게 된 게 아니라는 걸 깨닫게 되죠







신호탄 안던져도 된다고 생각 안했습니다.
물론 위에서 "내가 던지는게 왜 전제임" 이런식으로 말한 부분은 '나 안던진다' 이런 의도가 아니라
'나 말고도 다 안 던졌는데 왜 나한테만 안던졌다 뭐라 그러냐' 이런 의도입니다.

저 모르는거 당당합니다. 내가 알고서 '아 내 신호탄 하나 던지는게 아깝다' 이런 의도조차 품을 수 없었습니다.
창고에 신호탄을 두고 왔으니까요

몰랐던 거를 '이렇게 해야되는게 맞는거다' 하고 알려줬는데도 똑같이 그러면 문제가 있는거지만
누가 알려주지도 않은 사실을 제가 어떻게 알고 그럽니까? 싸우고 싶어서 그러는것도 아니고







3번이 중간에 신호탄에 던지는 순서가 있다고 알려주긴 했는데 못봤네요..
죄송합니다






던질 필요가 없다는 식으로 들렸다면 죄송합니다
무심코 저한테 뭐라 하니까 기분 나빠서 저도 감정적으로 글 적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진짜 의도는 그런게 아니라는 점 재차 강조합니다. 




혹한의 헬가이아는 그렇게 어렵지 않으니까 신호탄 안 써도 충분히 금방 잡을 수 있지 않냐고
말하려 했는데 이때 토벌중단으로 나가게 되면서 채팅이 끝나게 됩니다. 



저는 신호탄 국룰 같은게 있는지도 몰랐고 인벤에서 이 글 저 글 참고하면서
로아 하는 사람도 아닙니다. 글 몇개 끄적이고 댓글 단 건 있어도 아는게 별로 없습니다.

4번도 제가 신호탄 '국룰'을 모른다는 사실을 몰랐으니 처음부터 괘씸하다고 느꼈겠죠
오해의 여지가 있었으니 그냥 그랬구나 하고 넘어갔으면 좋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혹시나 이런 국룰 같은 거 있으면 한개씩만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