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02-18 15:29
조회: 1,097
추천: 10
그래 [바드]에 대해 알아보기나 해보자. 바드 = 음유시인이다. ![]() ![]() (ㅈㄴ 사악하네 표정) 본래 음유시인은 영웅들의 업적을 노래부르는 이야기꾼 or 전투시 사기를 올려주는 분위기 메이커 정도였는데 [던전 앤 드래곤]이라는 게임에서 실제 직업화. 널리 알려지기 시작함 (아 역사는 잘 모름 대충 그렇다 치자) 1999년에 등장한 에버퀘스트가 이러한 바드를 계승한 작품이라 볼수있음. 실제 인게임에서 그들의 모습은 한손에는 작은 악기를. 다른손에는 숏소드을 들고있는 하이브리드 캐릭터였음 현실적으로 그게 어떻게 가능하겠냐만.. 음악으로 버프를 돌리며 근접공격을하는 하이브리드 '근접딜러'였지 계열로 따지면 '로그'계열 직군 ![]() (저 쬐꼬만 검이 보이냐 저걸로 딜함) 중간 과정따윈 잘 모르겠음. 난 애들 바람의나라. 리니지같은거 할때 에버퀘스트만 존나하다 라그 잠깐하고 와우로 넘어감. 여튼 바드라는 직업자체가 애메한만큼 이것만큼은 가져가야 한다! 하는 장점도 '연주'뿐이라서 도입되는 게임마다 조심이 틀어지기 시작함. 특히 국내에 바드가 널리 알려진게 라그나로크 ![]() (동일 티어. 여캐는 댄서. 남캐는 바드) 물론 남캐인 바드따위보다 댄서가 인기 많았지만 유저수가 짱장했던만큼 바드라는 이미지가 국내에 녹아드는데는 큰 역할했지 라그나로크까지는 그래도 바드라는 직업이 서양바드랑 다르지 않았음. 연주 스킬을 제외하고는 기본적으로는 전직전 전투스킬들을 사용해서 사냥해야했거든 근데 이게 고전롤플레잉에 익숙하지 않은 유저에게는 비주얼적으로 이상했는지. 어느순간 무협쪽의 음공처럼 '연주'만으로 해결되는 마법사 계열로 표현한 작품들이 나오기 시작했음 대표적으로 리그오브레전드의 소나. ![]() (롤에도 바드라는놈이 있지만 그놈은 닝겐의 언어로 노래부르지 않아) 개인적으로 소나까지는 컨셉. 비주얼 모든면에서 하자 없었다고 생각함. 그리고 로스트아크 1차 클배때부터. 바드가 악기에서 광선을 뿜는걸보고 나도 같이 뿜음 ㅋㅋ 연주하는 클래스 악기에서 ㅈ네르기파가 나간다고? 그래. 비슷하게 광선 빔 존나게 날리는 게임이 있어. 파이널 판타지에도 음유시인이 있거든. 그래도 이녀석은 버프돌릴때만 연주하고 베이스 자체는 활쟁이임. (라그나로크 바드랑 똑같) ![]() 차라리 바드 혼자 리듬게임 처럼 만들어서 각종 음표 스킬 조합 맞춰 누르며 연주만 하게 만들어주지 그랬냐 패턴 피하면서 그거 조합대로 누르는것도 난이도 빡쌔 어차피 딜링은 좆도안되고. 버프(연주)로 1인분급의 성능을 내게 할꺼면 그 '연주'에 포커싱을 맞췄어야지 가장많이 따라한 몬스터헌터에서도 '피리'라는 연주 클래스가 있는데도 왜 그건 멸시한거냐.. 프론티어 시절에는 피리로 공벞 방벞 풍압무시 귀마개등등 버프 다돌리고 뒤에서 회복연주 몇번 하다가 다시 버프 리필하느라 손에서 진땀빠졌었는데 근래의 월드 버전에 와서는 버프들의 성능이 로아만큼은 아니다보니 욕 졸래 쳐먹고 피리들고 연주만하면 ㅄ 취급받는 상황. (몬헌 피리는 실제 딜링도 좀 잘나옴) 지금 바드 너프먹으면 벌어질 미래의 모습이라 생각하는데? 버프 너프한다면 딜을 줘야하는게 맞다고 본다. 요약하면 과거의 바드 : 한손에는 악기. 다른손에는 한손무기를든 근접딜러(물리) 과도기의 바드 : 그냥 '마법'도 사용하는 물리 딜러(잡종) 현대의 바드 : 악기에서 마법이 나가는 원딜(마법) <이름과 이펙트만 연주> 너님들의 잡지식 +1 에 치얼스
EXP
12,255
(6%)
/ 13,001
|










정위구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