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실리안에서 906 블레이드를 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여기 계신 많은 분들께서 정말 다양한 선택지를 두고 고민을 많이 하실 것 같아서

오경님과 함께 고민한 결과를 공유하고자 글과 영상을 첨부해봅니다.










특성작에 대해서 먼저 말씀을 드리고자 하는데,

특성작은 보통 치특, 치특신 정도로 많은 분들께서 하고 계시리라 봅니다.

저역시 그랬구요.

불과 하루 전에 공유한 4T 타이탈로스를 대상으로 한 글에서도 치명과 특화를 치중한 특성작을 보였는데요.

이번에는 과감하게

치명 632 (치명 적중 22.6%)

신속 653 (이속, 공속 11.2%, 스킬 재감 14%)

특화 258 (아츠 게이지 회복량 34.3%)

로 해봤고 결과는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블레이드도 특화작에 그렇게 많은 것들을 투자할 필요가 없다는 결론이 나왔습니다.


또한 각인서 역시

직업각인이 대두되었던 것과는 다르게, 과감하게 버리고 원한 기습으로 했는데,

이게 딜링이 훨씬 더 잘 나왔습니다.

왜 그런가를 연구해보니, 직업각인[잔재된 기운]의 공격력 증가보다

원한과 기습의 딜이 훨씬 더 높게 나왔습니다.

합연산 곱연산 등의 이야기로 오경님과 많은 얘기도 나눴고, 이에 관련된 연구들도 정독해보고 해서 내린 결론은

잔재된 기운 & 원한3 < 기습 & 원한3

이것이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한 다른 의견 환영입니다.

P.s) 기습 원한 잔재 각인 정리해봤습니다.


잔재 공격력 20%라고 치면 그건 기본 공격 계수에 적용되는게 아니라 본래의 기본 공격력에 적용이 되는겁니다.

예를 들어서,

내 공격력이 100이고

앱소버가 공격력 10배 적용되는 스킬이라고 해볼게요.

그러면 잔재 + 기습을 하게 되면

(100+20[잔재])x10[앱소버]x1.2[기습]으로 1,440이 나오는데

기습 + 원한2 의 경우에는

100x 10[앱소버] x 1.2[기습] x 1.15[원한]으로 1,380이 나와요.

이 경우에는 단순 계산으로는 기습 + 잔재가 유리하구요

원한 3의 경우에는

100x 10[앱소버] x 1.2[기습] x 1.2[원한]으로 1,440이 나와요.

같아 보이는 결과입니다.


However


거기에 레이드 특성상 각종 자버프 타버프 시너지를 몰아 받는데,

각종 버프들이 다 들어가고 거기에 다시 최종으로 기습과 원한이 들어가는 것이기때문에 레이드에선 더욱 더 말할 필요가 없는 결과값이 도출되는 겁니다.

결론. 원한 2 < 잔재된 기운 < 원한3

그렇다면 잔재된 기운을 버리고 어떻게 했으냐,


바로 블레이드 아츠를 활성화 시킨 상태 (Z)로 유지하며 딜을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다시 오브가 차면 활성화만 시키고 그 상태에서 딜을 하는 식으로 활용을 했고

그 결과

치 특 & 잔재된 기운 원한3의 조합보다

숙 루메 솔플 기준으로 무려 2분 가까이 시간 단축을 확인했습니다.

이 점이 시사하는 바는 크다고 봅니다.

역시 제 실링 제 골드 다 써가며 실험해본 결과구요.



위의 2가지가 몇시간에 걸쳐 직접 실험해 얻어 낸 가장 큰 수확이었습니다.

이 부분을 공유하고 싶었구요.

혹시, 다른 의견 및 주장도 들어보면서 어떤 방법으로 가장 블레이드를 극대화시킬 수 있는 지 알아보고 싶었습니다.



그 밖에 제가 영상에서 썼던 스킬들을 공유하자면



스핀 커터 2 3

마엘 스톰 2 1

다크 악셀 3 1 2

소울 앱소버 3 2 2 

블레이드 댄스 1 1 2

폴스타 3 2 1

터닝 슬래쉬 1 3 1

보이드 스트라이크 3 1

로 했습니다.


시너지 : 스핀 커터[백어택], 마엘 스톰[이속&공속 증가 및 오브], 터닝 슬래쉬[백어택]

주력 스킬 : 앱소버, 블레이드 댄스, 폴스타, 터닝 슬래쉬

오브 수급용 : 보이드

로 활용을 했구요,

그 밖에도 다른 스킬 트리로도 직접 실험을 해봤는데

대표적인 것들 

폴스타 10트포 VS 블레이드 댄스 10트포

마엘7 vs 블리츠7 vs 어슬7

이 부분에 대한 결론은

큰 차이가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결국 본인이 손이 가는대로, 가장 잘 활용할 수 있는 스킬트리를 타는게 정답이라는 것입니다.

실제로 아카테스 및 숙 루메를 대상으로 폴스타 10트포 vs 블댄 10트포 비교해보고 (장비연마효과도 직접 다 바꿔가면서)

해봤지만 딜링 차이가 크지 않더군요. 결국엔 막대한 골드와 실링만 날렸다고 생각했지만

반대로 이를 통해 각자 원하는 스타일대로 운영하면 되겠구나 싶더라구요.



이제 어느정도 블레이드도 자리를 잡아가는 것 같습니다.

아직 혼란스러우신 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고 블레이드 유저분들이 즐기며 플레이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다다음주에 생길 7단계 레이드 및 미스틱이 기대되네요.

다들 화이팅입니다.

연구해주신 분들 너무 감사드리고 또 본인 의견 올려주시는 분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P.s) 다크 악셀 레이드에선 정말 완소입니다. 아직 미숙해서 많이 맞기도 하고 제대로 활용 못하기도 했지만

정말 매력있는 스킬임엔 틀림없습니다.

P.s2) 그런데 정말 숙 루메 솔플 하면서 느낀건데, 숙루메 뒤잡기 정말 어렵더라구여 움직이기는 또 어찌나 정신산만하게 움직이는지....뒤잡는 것만으로도 좋은 엽습이 되는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