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로아를 접하게 된 계기는 모바일 게임하면서 친해졌던 길드 사람들이 많았는데 그 게임이 섭종하고 다들 뭐하지 그러다가 한 분의 영업으로 로아를 시작하게 됐다.

당시 여러 PC게임을 하다하다 지쳐서 모바일로 숨 돌릴겸 도망왔던터라 난 안 할 것 같아서 2주년 이벤트가 끝나가니 쿠폰이라도 받아놓으라던 영업하던 분의 말을 한 귀로 흘렸다.

하지만 내가 누구냐... 청개구리같은 인간 ㅠㅠ 2주년 이벤트가 끝나고 며칠 뒤 로아가 땡겨서 결국 입문하게 됐다 ㅋㅋㅋ

어떤 직업이 괜찮냐 물었더니 처음 접하면 서폿이 괜찮다고 해서 (영업하시던 분이 바드였음) 평소에 뭔 게임을 하든 간에 남캐를 주로 하던 나는 또 다른 서폿인 홀리나이트를 키우기로 마음먹었다.

이벤트 끝나고 시작해서 그런가 점핑권이고 나발이고 아무 것도 없어서 맨땅에 레벨 1부터 스토리 밀면서 키우기 시작했다.
영광의 벽 때 진짜 신선한 충격을 먹고 스토리 보면서 광광 울면서 대가리 깨진게 한 두 번이 아니었다.

그러나 홀나 레벨이 오를수록 점점 느껴진게 같은 서폿클래스인데도 왜 이렇게 성능 차이가 나고 이 멋있는 성기사 컨셉가지고 이 따위로 밖에 못 만드나 생각이 자꾸 솟아났다.

그래도 내가 제일 좋아하는 캐릭이니까 (외형패치 있었을 때 거의 반 죽음 ㅋㅋㅋㅋㅋㅋ 여캐보다 아바타 많은, 아바타 창고 꽉 찬 내 홀나...) 피면없고 맨땅궁에 아덴이 안차도 꾸준히 키웠다!

그런데 요즘 자꾸 꺾인다. 아크패시브가 나왔을 때도 병신 같다해도 내 홀나니까, 앜패 열고 데미지 많이 늘었다고 좋아하는 깐부보니까 나도 표현은 잘 안하지만 코쓲하면서 기분 좋았는데 (깐부는 건슬인데 둘 다 만날 똥캐 키운다고 서로 본캐 언제 갈아타냐고 그런다 ㅋㅋㅋ)

오늘 도약나온거 보니까 진짜 꺾일 것 같다.
다들 원하는 거 들어주면서 왜 홀나한테만 박한지,
홀나가 동네북인가? 유저없는게 그렇게 죄야? 잘 살펴보고 여러분이 키우는 캐릭에 차별없이 해주겠다 그랬잖아... 정도껏 해야하는거 아니야?

패치하는 거 보면 전혀 홀리나이트라는 직업의 구조를 하나도 이해 못하는 사람이 설계한 거 같다. 원래도 나사빠진 직업인데 나사를 조여주진 못 할 망정 이제 빠진 나사 마저도 잃어버린 것 같다.

다들 패치되자마자 플레이에 어떤 지장이 생길지 바로 보이는데 전문적으로 게임을 서비스하는 스마게는 왜 유저들보다 직업 이해도가 떨어지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