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우터 시너지 미채용 논란 중에 말들이 많습니다만

전 기술유저라 뭐 들라 말라 할거도 아니고 스카인식이 어쩌고저쩌고 할 생각도 없습니다

근데 오래전부터 스카우터 시너지는 가끔씩 떠오르는 화두였습니다.

이번에 시너지 가동률 논란이 되기 이전부터 스카우터의 공증 시너지 효율에 대해서 스카유저분들은 꾸준하게 불만을 제기하기도 했죠

그래서 전 궁금했습니다 다른 시너지에 비해 효율이 안나오는 시너지를 왜 스마게는 손대지 않는걸까 반응도 하지 않는걸까

그래서 공증 시너지의 장점이 무엇일까 고민해봤죠 이건 같은 시너지를 가진 기공사도 포함된 얘기입니다

로아의 시너지(딜과 관련된, 서폿제외)를 나열해보자면 방깎, 피증, 치적, 치명시피증, 공이속증가, 공증 이렇게 나눌 수 있는데 여기서 보스에게 적용되는 디버프는 피증, 치적, 치명시피증이고 공이속과 공증 시너지는 자신과 파티원에게 부여되는 버프형식인거죠

그럼 보스에게 묻혀야되는 시너지와 적중만 하면 파티에게 적용되는 시너지 차이가 있을까 어떤 레이드에서 이점이 있을까 생각해봤고 일단 제가 플레이하는 기술로 현재 레이드들에서 장점들을 꼽자면 딜을 해야되는 대상이 변경될때 이점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에키드나 뱀격 거울 카운터 같은 류입니다. 시너지가 대상에게 부여하는 디버프이면서 무력, 카운터까지 묶여는데 쿨도 길다면 최악입니다. 반면 스카우터는 과충전을 쓴다면 격을 잡더라도 시너지를 줄 수 있을 뿐 아니라 뱀1격에 대상이 아래로 바뀌는것에도 전혀 시너지 가동에 지장이 없는 정도죠. 또 카멘 3관, 4관에서도 이점이 있습니다 내부 유저가 아니든 맞든 나와 다른 공간에 위치하게될 파티원에게 시너지를 줄 수 있죠. 이렇게 생각해보면 스카우터에게 시너지로는 과충전만한게 없는 것 같습니다 가동시간은 길면서 바닥에 깔아두는 형태에다가 지속시간까지 버프 갱신이 되니 말이죠.

그럼 이제 반대로 대상에게 부여하는 디버프 시너지는 어떤 단점이 있을까요 제가 해본 캐릭들(질풍,고기,버스트,난무,죽습,포식,황제,권왕,달소,핸건) 기준으로 생각을 해보니 디벞시너지는 어떤 스킬이냐에 따라 시너지의 단점을 어느정도 보완하기도 하면서 아예 장점이 없는 수준이기도 했습니다. 특히 설치형 스킬이 아니면서 공격범위가 적고 관통형 스킬이 아니면서 쿨타임까지 긴(호크-아토믹애로우)는 시너지스킬 중 최악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이 들 정도로 별로입니다. 이런 디벞시너지들 전부를 공증시너지와 비교해보면 딜할 대상이 변하는 레이드에선 스킬에 따라 어느정도 누수없이 시너지 유지가 가능하지만 파티원과 다른 공간으로 분리되는 레이드에선 어떤 디벞 시너지도 다른 공간에 다른 대상에게 시너지를 묻히는 건 불가능하죠.

결론을 말씀드리자면 효율이 안 좋은 공증시너지도 나름의 장점이 있다. 이게 뭐 그래서 효율이 안좋아도 된다 이런것도 아니고 뭐 어쩌고 저쩌고 할 생각은 없고 언제나 평범한 할만충 기술유저의 생각정도로 읽어주시면 되겠습니다. 긴 글 다 읽어주셨다면 [감사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