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라이커가 2021년 3월 출시된 이후
3년이 넘는 시간동안 여러번의 대규모 패치가 있었습니다.
기존 설계자체가 너무 약하게됐던 난무는
여러번의 상향을 받았고 고점이 너무 높다고 판단됐는지
너프도 받았습니다만

일격은 그동안 시너지 평준화 패치, 배틀마스터 리빌딩으로 동일 스킬 조정, 카운터평준화(백어택조정), 초기아덴수급 조정, 단일타격 삭제, 투명벅 버그 등
모든 클래스가 평등하게 받는 패치등을 제외하면
이렇다할 패치는 전혀 받지못하였습니다.

다만 스트라이커는 과거 각인조정, 팔찌 출시등으로
여러번의 간접 패치를 받기는 하였습니다.
일단 아드레날린 각인의 출시와 사멸3셋의 출시등으로
치명타를 어느정도 가져가고
갈망3셋의 출시로 신속도 뺄 수 있게되면서
초기 2오의시절과 다르게 극특을 가져갈수있는 상황이 됐고
따라서 오의스킬의 딜량도 약소하게나마 늘었습니다.

또 팔찌로 인해 특화수치가 늘어난 결과
버블이 남게되면서
방천격을 빼고 남는 버블을
폭쇄진으로 털어놓는
3오의 일격이 창시됩니다.

결과적으로 주력기가 강한스킬로 대체되면서 고점이 늘었죠.
폭쇄진을 먼저 털고 번속을 묻힘으로써
라제안에 모든 오의를 박는 것도 가능해졌구요.

사실 이 때까지는 스커의 성능 자체는 나쁘지않았습니다.
Dps도 최상위권이었구요
딜 기믹 딜기믹구조에서 라제 안에 모든 스킬을 박아넣고
기믹으로 보내버리는 구조덕분에
스커는 사멸의 왕이라는 칭호도 듣게됐죠.

이러한 부분때문에
스커는 한동안 지표에서
상위권을 유지했을 것으로 추측됩니다.



그러나 타캐릭터들의 리빌딩,  상향
신캐릭출시등이 이어지면서
오래된 장난감이 그렇듯이
스커는 뒷전으로 물러나게됩니다.
게다가 이전처럼 기믹위주가 아니라
전투 위주의 레이드인 카멘의 출시는
라제니스로 뻥딜을 올리던 스트라이커에게는
악재로 작용합니다.

그 결과 일격스트라이커는 카멘 출시이후
중위권수준으로 떨어졌을걸로 추측합니다.

상대하기 힘든 클래스들이 한트럭이었지만
여전히 잘치면 가족사진에 얼굴도 내밀기도했고
밑줄도 절대 못먹는 캐릭터는 아니었거든요.

대신 그 이전에 난무가 대폭상향을 먹었던 덕분에
여러 일격유저들이 고점과 편의성 기믹적 성능을 찾아
5오의로 넘어가게됩니다.

사실 저는 이 시기가 가장 좋았습니다.
쾌적하고 기믹도 좋은데 딜마저
상위권인 캐릭터였으니까요

그러나 난무의 성능이 너무 좋다고 판단했는지
스마게는 나선경을 대폭너프해버립니다.
사실상 5오의난무 사망선고나 다름없었습니다.
대신 원본인 배틀마스터의 리빌딩 덕분에
두 클래스가 공유하는 스킬인 폭쇄진등이 딜압축을 받게됐고
시너지 평준화 패치로인해
일격의 저점이 어느정도 상승하게됩니다.
하지만 이미 밀려버린 고점은 그대로였죠.

이게 작년 10월에 벌어진 일입니다.
이후 난무유저들은 방천난무에 정착하게됐고
일격유저들은 타캐릭에 밀려버린 고점을 되찾고자
방천일격이라는 트리도 개발하게 됩니다만

계속되는 패싱에 지친 유저들이 
억지로 몸비틀어 만들어낸 트리인만큼
불편함이 매우크고 스킬사이의 연계도가 좋지않으며
스커의 본체라고 할 수 있는
라제니스카드 활용도가 떨어진 점,
이동기를 아덴수급기로 사용하는등
저점이 낮은데도 불구하고
타 직업의 고점을 따라가지 못하는 점 때문에
여러 유저들이 방천난무 방천일격 가운데서
갈 길을 잃었습니다.

게다가 고점 높은 스킬을 채용하려다보니
두 각인 사이에 차이점도 미미해져버렸구요.

수없이 많은 패싱이 이어진 현 상황은
스마게가 단순히 수치만을 참고한 채
클래스 고유의 특성을 고려하지않고
기존 젠더락 캐릭터의 트포를 복붙해가져오는 등
스커라는 클래스에 대해
지속적인 무관심을 보였기때문에 
초래된 결과라는 생각만 듭니다.

개인적으로 배마를 따라 극특신에
아3 달인을 채용해보기도하고
채용하는 스킬도 여러번 바꿔봤으나
이렇다할 장점은 느끼지 못했고
더 이상은 비틀 몸은 없다는 판단이 들었습니다.

여러번의 패싱으로 현재 스커는
유틸적인 불쾌감만 가득하며
고점역시 타직업과 비교하면
그렇게 뛰어나지않은 캐릭터가 되었습니다.

기존 노후화 클래스들 패치가
완벽하지는 않더라도
어느정도 수행됐고
성능문제가 시급한 클래스들 역시
우선적으로 패치를 받았기때문에

이제는 노후화된 초기 젠더락클래스인 건슬이나
스트라이커 등이
정말로 패치돼야만하는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더 이상 불쾌하게 게임하고싶지않습니다.
이전의 낭만을 되찾고 싶습니다.
꼬우면 새 캐릭 키우라는 말은 듣고싶지않습니다.
애정을 갖고 키워온
제가 좋아하는 클래스이니까요.
남은 건 초각성 패치밖에 없겠죠.

하루빨리 건설적인 구조개선이 이어져
옛날처럼 즐겁게 게임할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