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유저들 말처럼

로스트아크가 타이밍이 좋았던것도 사실이지만 그만큼 

다른 게임에서 터진 사태로 인한 유입을 잘 흡수한것도 크게 작용했음.

발비쿠 시절에도 많은 문제가 있었고 분명 운영능력은 금강선의 황금기나

지금 시기나 크게 달라지지 않았을 거임.

다만 큰 차이는 '소통' 그리고 유저를 '고객' 으로 보는게 아니라 '친구'로 대해주었다는 거임.


금강선 디렉터 시절 라이브 방송에서 당시 유저들이 문제삼던 내용에 대해서

금강선이 어떻게 소통을 했는지 보면 참 대단함.

A라는 문제를 인식하고 있고 내부에서 논의중이고

유저분들이 여러 대안을 제시하는것도 다 모니터링 중이다. 

다만 이 문제에 대해서 B 라는 해결책을 적용하였을때 생기는 부작용들을 고려해서 

C나 D라는 방법도 논의중이고 빠른 시일내에 이 문제를 해결하도록 노력하겠다. 

유저들을 '고객'으로만 보지 않는 시선에서 나오는 차이이지 않을까


전재학의 로스트아크는 소통을 가장한 일방적인 '통보'에 가까운것 같다. 

다만 그 통보 마저도 주기가 너무 길어서 문제가 되는거지

2/26 로스트아크의 존망이 걸려있을 정도로 큰 바람이 불어올것 같은데

이때까지 해왔던것을 생각하면 기대보다는 걱정과 우려가 되는게 사실이다.



마지막으로 이런 말이 하고싶다.

일방적인 '통보'는 유저가 바라는 '소통'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