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 귀파다가 어느순간 뭔가 물속에 있는것처럼 먹먹해졌음

하루면 괜찮아 지겠지~ 하고 그냥 잤음

근데 웬걸 이틀이 지나도 한쪽귀가 먹먹해짐 안들려!!!! 헉 시발 ㅈ댔다 하고 바로 대학병원 진료잡음

진료날 병원가서 청력검사 가볍게 하고 이제 교수님보러 가야뎀

진료실 드갔더니 의대생인지 뭔지 모를 양반들이 4명정도 교수님 뒤에서 가지런히 손모으고 있었음 교육중잉가봄

암튼 교슈님이 내시경으로 귀를 보기 시작했고 모니터링 화면이 옆에있어서 나도 봤더니 귀지가 귀를 막고이씀... 귀 함부로 파지말라고 혼남 ㅠㅜ

귀지 싹 청소하고 알콜로 전체적으로 한번 소독하고 고막상태좀 보는데

교수님이 갑자기

오?

이러시는거임...

그러더니 뒤에 의대생인지 레지던트인지 모를 양반들한테 일로와보라고 하고 모니터를 보여주시더니

이거 굉장히 보기 힘든 케이스라고 하고 열정적으로 설명을 해주심

대충 들어보니까 고막이 투명해서 안쪽에있는 청력기관들이 보인다는거임 ㄷㄷ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화면 보시면서

저기 보이는게 무슨기관이고 그 옆에있는게 무슨기관이야 이러심

학생(?)들은 오오... 거리면서 신기해하고

교수님이 혹시 이거 학생들 사진좀 찍어도 되냐고 나한테 묻길래 뭐 어차피 얼굴나오는것도 아니니 알았다함

그리고 뒤에서 막 사진을 찍는데... 몬가..몬가 부끄러웠!!!



내.. 내 안쪽이 다른사람들에게 보여져버렸...!!


암튼 그러고 시원하게 다시 잘 들리고 귀지까지 청소해주셔서 몬가 굉장히 상쾌해짐




1. 귀파다가 귀막힘
2. ㅈ댓다 병원감
3. 내 장기를 다른사람들이 사진찍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