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초반까지는 막 좋아하는 사람 생기면 안절부절 못하면서
상대 반응 온갖 상상하면서 두근두근하다가

나이 20 후반 들어서부터는 사실 썸이랄 것도 없이
그냥 나 너 좋아해 하면서 무지성으로 내 감정 들이밀고 사귀었음.

그러다가 지금 30 중반을 앞두고 처음으로 조심스럽게 접근하려니까
너무 낯설고 어려움. 

이 썸의 종착지는 어디일까도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