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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11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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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가 쓰는 좀비사태 발발 시 약국을 효과적으로 터는 법우선 약국에서 물건을 가져가는 건 "약탈이 아닌, 생존을 위한 차용입니다." 좀비사태가 발생했습니다. 이 글은 약에 대한 지식이 없는 사람이, 위급한 상황 속에서 급하게 약국을 털어야 할 때를 가정해, 최대한 효율적으로 필요한 약과 물품을 챙길 수 있도록 작성된 되었습니다.일반적으로 약국은 계산대 바깥쪽은 일반의약품과 의약외품이, 계산대 안쪽의 조제실에는 전문의약품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조제실 내부는 보통 ㄱㄴㄷ 순으로 약이 진열되어 있거나, 주변 병원 별로 모아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약국에 들어가기 전, 주위 병원의 종류와 위치를 확인하면 약 구성과 조제실 구성의 방향을 유추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급박한 상황에서는 무겁고 부피가 큰 물약류보다는, 가벼우면서도 다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약과 장비를 우선적으로 챙기는 것이 좋습니다.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약국 전체를 옮기는 것이 좋겠지만, 지금은 생존을 위한 응급용품 위주로 필요한 것만 골라야 합니다. 3인 1조로 움직이며, 가방 2개를 들고 다닌다고 가정합니다. 한 가방은 의약품과 응급처치용으로, 다른 하나는 소독류와 생존 장비를 중심으로 구성하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음식 류도 챙길 걸 생각하면 최소한의 물품이라고 생각되는 것만 적겠습니다.
필수 의약품해열 진통제: 일반의약품 진열대에 있는 '통증' 항목의 약들을 챙깁니다. 타이레놀은 소염 작용이 없으므로 가능하면 '소염'이라 적힌 약, 즉 이부프로펜 계열을 우선적으로 챙기는 것이 좋습니다. 항생제: 일반의약품에는 존재하지 않으며, 조제실에 들어가서 챙겨야 합니다. 주변에 치과가 있다면 아목시실린이라는 이름으로 큰 통에 들어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광범위하게 사용할 수 있는 항생제입니다. 가능하다면 독시사이클린이 피부감염과 호흡기까지 넓게 쓸수 있으니 함께 챙기면 좋습니다. 지사제: 상한 음식을 먹고 설사로 인한 탈수나 고통이 예상됩니다. 일반약 진열대에서 ‘설사’라고 적힌 약을 챙기세요. 전문약을 찾기보다는 일반약칸에서 찾는게 좋아 보입니다. 항히스타민제: 알레르기 반응은 생각보다 흔하게 발생합니다. 피부 트러블이든, 비염이든, 두드러기든 전부 포함됩니다. 일반약에서 ‘두드러기’ 혹은 ‘콧물’이 적힌 약은 대부분 해당됩니다. 조제실에서는 ‘페니라민’ 성분 약을 찾으세요. 작은 통에 많은 양이 들어있어 보관성과 휴대성이 좋습니다. 진토제: 멀미약이라고 되어 있는 일반약을 챙기면 됩니다. 구토나 장이 불편한 증상이 발생할 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여유가 있다면 조제실에서 ‘맥페란’이라는 약을 찾아보세요. 일반약에서 구토라고 적혀있는 약을 찾을시간이 있으면 그걸 챙기면 됩니다. 소독 및 외상 치료소독약: 포비돈 요오드(일명 빨간약)는 강력 추천입니다. 피부 소독이나 상처 초기 치료에 필수입니다. 상처 치료 연고: ‘복합 항생제 연고’라고 적혀 있는 제품을 우선적으로 챙기세요. 다양한 세균에 대비할 수 있습니다. 후시딘 마데카솔보다 이것이 더좋습니다. 거즈와 붕대: 일반적인 거즈보다 드레싱 밴드 형태가 사용과 휴대에 편리합니다. 드레싱밴드는 보통 방수용도 같이 배치되어있으니 방수용으로 가져갑시다. 의료용 테이프: 면테이프가 가장 무난하고 종이테이프는 쉽게 끊어져서 좀비사태에는 비추합니다. 지혈제: 일반적인 약국에는 지혈 스폰지가 거의 없습니다. 대신 소독약 진열대 주변에 '노란색 박스' 형태로 되어 있는 ‘트라넥삼산(니라마이드산)’ 성분의 지혈 가루가 있을 수 있으니 잘 찾아보고 반드시 챙기세요. 생존 관련 용품콘돔: 예상치 못한 상황에 대비해 반드시 챙겨야 합니다. 임신을 예방하는 용도 외에도 물을 보관하거나 응급 상황에서 도구로 사용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습니다. 파워겔 또는 사노바스프레이: 리도카인 성분의 국소 마취제입니다. 성기 촉감 감소제로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는 급하게 꼬매야 할 상처나 간이 수술 시 마취제로 유용합니다. 체온계: 전자 체온계는 배터리가 없으면 사용할 수 없습니다. 겨드랑이에 끼우는 수은 체온계가 하나쯤은 구석에 있을 수 있으니 찾아보시고 챙기세요. 보호대: 무릎, 손목, 발목 등 관절 보호용 보호대는 구석에 모아져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미리 착용하고 나가거나, 여분은 챙겨서 팀원에게 나눠주세요. 좀비에게 물렸을 때를 대비할 수 있습니다. 책: 약국에는 약사들이 공부하는 일반약 관련 책이 있습니다. 약을 잘 모른다면 꼭 챙기세요. 상황에 따라 적절한 약을 찾아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장기화 상황 시 준비물좀비사태가 장기화되고 머무를 장소가 확정되었다면, 다음과 같은 추가 생존 물자를 확보해야 합니다. 종합비타민: 장기적인 생존 상황에서는 영양 결핍이 생기기 쉽습니다. 종합비타민 한 통 정도는 반드시 챙겨두세요. 모기 지네약: 위생 환경이 악화되면 모기 개체 수가 급증하고, 감염병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에어로졸 형태의 살충제와 피부에 바르는 형태의 모기 퇴치제를 모두 확보하는 것이 좋습니다. 쥐약: 쌀쥐약 하나 정도는 부피가 크지 않으니 챙기기 좋습니다. 정신건강 약물: 수면제, 항우울제, 항불안제 등은 일반적인 선반에 비치되어 있지 않으며, 별도로 자물쇠가 있는 금고나 상자에 보관되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여유가 있을 때 해당 보관함을 열어 확보하도록 하세요. 상황에 따라 생존자들의 불면, 불안, 트라우마에 꼭 필요할 수 있습니다. 이 글이 혼란을 조금이라도 줄이는 데 쓰였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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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아 인벤 전광판 시작!!
[정젠] 무적007이 대체 뭔데
[전국절제협회] 사멸의 왕, 절제가 하늘에 서겠다.
[은사철] 무적007이 뭐냐고 묻는것 자체가 007답지 않네요
[더워요33] 무적007은 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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