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수요일 패치의 날

패치노트를 확인했을 때 잠시 모니터 앞에서 멍하니 있었다
혹시 내가 착각했나 싶어 F5를 연타하며 갱신했지만 결과는 같다
로스트아크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그 순간 머릿속에 스치는 한 남자 바로 전재학 디렉터

아니 생각해보면 이건 단순한 없데이트가 아니다
이건 오히려 가장 큰 업데이트일 수도 있다
왜냐고

우리는 이제 더 이상 새로운 패치가 없어도
그 자체로 뉴스거리가 될 만큼 로아를 사랑하게 되었으니까

지금쯤 전재학 디렉터는 조용히 웃고 있다..

너희들 그렇게 비난해봐 너희들의 그 비난과 여유 조만간 환호성으로 바뀌게 될테니

로스트아크는 아무것도 주지 않았지만
우리는 그 빈자리에 수많은 이야기와 기대를 채워 넣는다

이게 바로 로아고 이게 바로 우리다

전재학 디렉터님 우리가 졌어요
하지만 다음 주는 좀 기대해도 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