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에 부부캐 하르둠 3관 유기가 됐어.

근데 이 캐릭 금요일 5시간, 토요일 5시간 총 10시간을 했어...

알다시피 파티 숫자가 원체 적으니 빈자리 있는 파티면 가긴

했거든? 전부 숙제방만 갔고. 전부 숙제방만 갔다는게 중요.

그 중 대부분은 2100+ 파티였고.


하 ㅅㅂ... 나온지 몇 달 된 레이드에서 1~2주차에 겪는

장면들을, 몇 달 만에 이틀만에 다시 다 보니 돌아버리는 줄...

전하변환 자아 없는 놈들이 아직도 이렇게 많을 줄은...


나도 완벽 빡숙은 아니라서 버스도 아직 안하고,  이틀동안

수십판 중 두 번인가 세번인가 죽어서, 남탓도 못하고 오기로

꾸역꾸역 하기는 했는데, 그래도 잔뜩 남은 숙제 보니 한숨만...


근데 무슨 팟에서 깼는 줄 알아? 다캐릭 환영방에서 깼어...

휴...... 방 파준 공장님이 감사하고 끝나고 공대원들한테

너무 고맙다고 인사까지 하고 나옴.


난 파티 들어갈 때 기다리는 걸 싫어해서 숙제방이면 왠만하면

다른 공대원 군장이나 원대검사를 잘 안 보는 편이거든?

딴 사람들 스펙 보다가 빈자리 채워져서 또 기다리는 것도 싫고

내가 금손도 1티어 캐릭도 아니라 나보다 낮은 사람한테도

잘 따이다보니 크게 관심도 없고, 또 사실 죽어서 리트냈던

사람이 클리어하고 보니 밑잔 먹는 경우도 생각보다 꽤 종종

있는 일이잖아? 그래서 그냥 난 기본적으로 '다들 나보다

겜 잘 하고 잘 치는 사람들이지만 순간 욕심냈겠지 실수했겠지,

몇 트 반복되면 딴 놈 보느라 집중력 깨져서 신경 분산됐겠지'

라고 생각하는 편이고 나나 1인분이라도 하자는 생각이

더 크고 실제 몇 달 동안 별 문제없이 잘 다녀왔단 말야...


근데 이번 주는 뭔 저주가 걸렸는지, 본부캐 원트원클하고

부부캐 이틀 통으로 날려서 숙제 잔뜩 밀린거보니 한숨만...

금손 깐부가 숙코들 땜에 빡쳐서 게임을 아예 접었거든?

이건 미터기로도 안되고 로그로밖에 해결이 안된다면서...

후.....

다캐릭유저가 확실히 숙련도가 더 높을 확률이 높지만,

또 막상 원대 검색해봐도 하르둠 다캐릭 유저 얼마 없어...

느낌상 7~80프로가 1캐릭 뿐이라서 원대 체크도 별 의미가...


3막 트라이 하느라 숙제 밀린 이후 간만에 있는 일이어서

푸념 좀 해봤어... 카제로스땐 또 얼마나 잠을 줄여야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