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로스트아크의 선발대 대우는 말 그대로 ‘아무도 하고 싶지 않은 수준’이다.
레이드를 빠르게 클리어하고 남들보다 한 발 앞서 즐기는 대가로 주어지는 클리어에 대한 물질적인 보상은 스펙업에 사용된 골드에 비하면 터무니없이 부족하고, 명예보상 또한 후발대와 비교해봤을때 없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형편없다. (이클립스 칭호 제외)

반면, 후발대에게는 엘릭서/초월 완화, 성장 난이도 하락 등 선발대가 피눈물 흘리며 밟아온 길을 너무나도 적은 비용과 노력으로 통과하게 해주는 정책을 연달아 내놓고 있다. 
자연스럽게 유저들은  “몇 달만 버티면 완화 올 거야” 라는 것을 오랜 기간 학습했기 때문에 현재 아무도 레벨을 올리지 않고 다들 아가리 쩍 벌린채 기다리고 있는 성장 공포성장 정체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RPG 게임에서 시간이 지나면 완화가 이뤄지는 건 당연하지만, 그에 상응하는 선발대에 대한 대우와 적절한 보상이 없다면 이건 그냥 ‘선발대 호구 인증서’ 에 불과하다.


내가 생각하는 RPG에서 ‘선발대의 존재 이유' 는 다음 두 가지다:
1. 남들보다 빠르게 콘텐츠를 클리어해 실력을 자랑하고
2. 그에 걸맞은 명예와 보상을 얻는 것.

하지만 지금 로스트아크에 그런 명예도, 보상도, 메리트도 없다.
딱하나 있다면 인벤 10, 30추에서 “퍼클 공대 ㅊㅊ” 딱 이거 하나? 너무 초라하다.

---

1. 보석의 가치 보존과 광휘 시스템
현재 보석은 삭제되지 않는 재화이기 때문에 시간이 갈수록 쌓이기만 하고, 결국 가치 하락으로 이어진다.
그 와중에 스마게는 광휘 시스템을 통해 보석 가치 상승을 노렸는데, 이건 사실상 나이스단 저격 패치에 가깝다.

나이스단이란?
동일 직업을 여러 개 키워서 보석을 공유하며 효율적으로 스펙업 하는 구조를 이용하는 유저이며,
나이스단을 양성해 스킬 변환 실링을 아끼고, 복잡한 보석 세팅을 단순화할 수 있다.


문제는?
광휘 보석은 ‘캐릭터 귀속’ 이라 나이스단 운영 불가능하다.
게다가 스마게는 직변권도 줄생각이 없으므로 오로지 효율 때문에 동일 직업을 키웠던 일부 나이스단 유저들은 새로운 재미를 위해서는 새로운 캐릭터를 처음부터 키워야하며 (엘릭 초월 등등), 고렙 보석을 분해해서 부캐로 재활용 효과를 노려볼 수 있는 고레벨 보석 분해권 또한 줄 생각이 없으므로, 결국 고렙 보석은 경매장에 다시 팔 수밖에 없게 되고 보석 가치는 추가로 하락하게 된다.


초초초초초 장기적으로는 보석 가치가 오를 수도 있겠지만…
5월 4일 기준 인기게임 순위차트에도 아웃 된 로아에 그럴 여유가 과연 존재할까?

결론적으로 광휘 시스템은 단기적으로는 나이스단 유저들의 꼬접 유도, 장기적으로는 유저 이탈 가속화라는 망조가 낀 패치라고 생각한다.


---

2. 새로운 보석의 등장
그래서? 어쩌라고? 
제일 우선 되야하는건 보석이 삭제되지 않아서 가치 하락이 되버리는 기존 보석 시스템의 한계를 극복 하는 것과 플레이 하는 유저들의 감성을 자극하지 않으며 (나이스단 저격X), 보석의 ‘가치’ 자체를 끌어올릴 수 있는 방안 제시해보려고 한다.

초각성 전용 보석의 도입
초각성 스킬은 시즌3 핵심 변화인데 아직 ‘보석’ 과 연동이 전혀 없다.
따러서 보석칸에 초각성 스킬 슬롯 2개를 뚫어서 초각성 스킬과 연동할 수 있는 보석을 만들면 어떨까 하는 아이디어를 제시해본다.

---

보석 등급과 합성 방식
보석 슬롯 2개 사용

(초각성 스킬 전용) 겁화: 초각성 스킬 데미지 증가 (캐릭터 귀속)
(초각성 스킬 전용) 작열: 초각성 스킬 쿨타임 감소 (캐릭터 귀속)


1레벨: 빛나는 (겁화 / 작열)

재료: 6레벨 보석 3개

착용제한: 아이템레벨 1700


2레벨: 화려한 (겁화 / 작열)

재료: 8레벨 보석 3개

착용제한: 아이템레벨 1720


3레벨: 찬란한 (겁화 / 작열)

재료: 10레벨 보석 3개

착용제한: 아이템레벨 1740

---

겁화 등장 확률
기본 확률: 1%

작열 등장 확률
기본 확률: 99%

---

겁화의 등장확률을 높이기 위해 필요한 재료
1) 보석 파편 
 - 겁화 합성시 사용
 - 카던수급 빛나는/화려한/찬란한 (카던레벨 1700/1720/1740)
 - 파편 1000개당 겁화 등장 확률 1프로 상승
 - 보석파편으로 인한 확률은 최대 19% 까지만 상승 가능
 - 경매장 거래 가능
 - 보석 파편 3개 → 상위 보석 파편 1개 (빛 → 화려 → 찬란)
 - 상위 보석 파편 1개 → 보석 파편 9개 (찬한 → 화려 → 빛)

2) 강렬한 흔적
 - 겁화 합성시 사용
 - (초각) 작열과 강렬한 흔적은 1:1 교환
 - 등급은 빛나는/화려한/찬란한 (사용제한 레벨 1700/1720/1740)
 - 강렬한 흔적 1개당 겁화 등장 확률 5% 상승
 - 강렬한 흔적으로 인한 확률은 최대 10% 까지만 상승 가능 (2개)
 - 경매장 거래 가능
 - 강흔 9개 → 상위 강흔 1개 (빛 → 화려 → 찬란)
 - 상위 강흔 1개 → 강흔 9개 (찬한 → 화려 → 빛)
 
---

(초각) 작열의 재 합성화로 인해 겁화 뽑기
(초각) 작열 + 강렬한 흔적 2개 (10%) + 보석 파편 MAX (19%) 최대 30% 확률로 겁화 뽑기 가능

겁화가 나올 때 까지 다시 합성 반복 = 시즌2 10멸홍 뽑기처럼 도파민 MAX 효과 기대가능

---

보석 처분 방식
- 겁화 = 강렬한 흔적 3개 
- 작열 = 강렬한 흔적 1개


위와 같은 방식으로 시스템을 만들면 보석은 영구 삭제되며 보석의 공급 억제 및 보석 가치의 상승 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다.

---

그렇다면 선발대 대우는?
1. 1740 카던에서 ‘찬란한 보석 파편’ 드랍 (1700 카던에서 수급할 수 있는 빛나는 보석파편 수급량과 동일하게 드랍)
- 낮은 레벨이 아닌 만큼 많은 비싼 재화를 많이 얻을 수 있는 기회를 줘야한다.

2. 해당 시스템을 도입하면 보석 재화의 삭제가 많이 기대되므로 1740 카던에서 보석드랍율을 상승시켜 보석의 재화 자체 수급량을 올려줘야 한다.
- 노 휴게 기준 5레벨 보석 1개 정도

3. 편린 드랍 에서도 보석을 도입해서 1740 에서 특별 편린은 7레벨 겁작이 드랍되도록 만들어 줘야한다.

---
번외편 
여기서 조금 더 뇌절을 쳐 보자면 아예 만드는김에 초각성기 데미지를 상승시켜주는 초각성기 보석도 만들어서 
보석의 가치보존을 더욱 높이는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

영롱한 겁화의 보석 (초각성기/각성기 전용보석) 
- (초각) 겁화 3개로만 합성가능
- 초각성기/각성기 데미지 +100% / 200% / 300% (빛나는 / 화려한 / 찬란한)
- 보석 스펙업의 끝판왕이지만 실질적으로는 효과가 그렇게 크지 않은 가성비가 매우 떨어지는 모델이며,
  주요 수요 타겟은 선발대중에서 최 전방 선발대 혹은 초 고래 유저들이다.
  보석의 가치는 이 모델을 뽑기 위해 삭제되는 수많은 보석으로 인해 매우 높아질것 이라고 기대할 수 있다.
---

주절 주절 길게 써봤는데, 결국 내가 제시한 방법도 하나의 방법일 뿐이며, 일개 유저가 제시한 방법인 만큼 허점도 있을거고 아쉬운부분도 존재할 수 있다. 이에 대한 피드백은 언제나 환영이지만 순수한 비난 만큼은 자제해줬으면 한다. (반박시 니말이 다 맞음)

다음편인 3탄은 악세편이다. 꾸준 글로 찾아오겠다.


3줄요약
1. 후발대 완화 OK, 대신 확실한 선발대 대우가 필요

2. 보석 광휘 패치 대신 새로운 초각성 스킬 겁작 보석의 도입

3. 보석의 삭제로 인해 보석 가치의 상승 + 1740 선발대 카던에서 새로운 재료 수급으로 선발대 대우 보장



해피 재학 랜드의 마지막 회생 방법 - 수직편 1탄 (전투력) 링크
https://inven.co.kr/board/lostark/6271/18336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