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3 똥 대부분이 금강선이 뿌린거 연장선이라는건 다들 잘 알거임.
근데 왜 금강선 시절에는 이 악물고 하던 사람들이 왜 갑자기 접을까?


강선이는 게임을 했음. 이게 제일 중요함.
게임을 하니까 플레이어의 감성에서 뭐가 좋고 안좋은지 알고
그러니 로아라는 게임에 대한 운영 철학이 있었음.

쉽게 말하자면, 로붕이들한테 로아관련 어떤 주제에 대해 프리토킹 해보라고 시키면 가지고 있던 생각들이 술술술술 나올거아냐. 강선이도 그랬다고.

그러니 QnA를 듣다보면, 디렉터가 게임에 가지고 있는 거시적인 철학을 자연스럽게 알게 되고, 그러니까 방향성이 내가 생각하는거랑 좀 달라도 "디렉터는 이런 관점이구나" 하면서 믿고 기다리고 그랬던거지.


근데 재학이는? 그냥 게임을 안함.
숫자로만 게임을 대하니까 감성적인 부분은 하나도 모름. 그러니 QnA 못해서 없애버리고, 인게임 불타는거 항상 늦게 대응하고,
게임을 안하니 문제가 터졌을때도 플레이어 감성에서 비롯한 근본적인 해결책이 아니라, 골두꺼비 같은 당장 지표딸치기 좋은 극약처방이나 내놓는거임.

재학이는 유저를 '납득'시킬 생각이 없음 그냥.
"어? 경제 지표 ㅈ박았는데? 어떡하지? 골두꺼비 딸깍~ ㅋㅋㅋㅋ" 이거야.

게임을 안하니, 게임에 대한 철학이 없고,
철학이 없으니 패치 방향이 이랬다가 저랬다가, 왔다 갔다~
그러니 재학이 얘기를 들으면 들을수록 신뢰가 깨지고 바로 패닉셀 오는거.


난 시즌 3때 출시하고 나서도 갸우뚱 했는데, 2막 3막 내는거보고 정 뚝떨어졌고
소통한답시고 나온 2월 라방보고 접어버림. 얘는 절대 게임할 생각이 없구나 싶어서.

나보다 더 로아 사랑하고, 재학이 조금이나마 더 믿던 애들이 지금까지 버티다가
골두꺼비 보고선 바로 대가리 봉합되서 '인육완자겜' 하는거야


이젠 그냥 안타까움.
한때 정말 재밌게 즐겼던 게임인데..
강선이가 말했던 "아.. 로아 인생게임이었지.."라고 회상할 수 있을 게임이
이렇게 ^순수운영무능^으로 순식간에 망하는걸 보니까

뭔가 전여친이 인생망해서 X촌에서 일하는거 지인 통해서 우연히 알게 된 그런 느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