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용.
겜안분 수평충 복귀 재활단 1683 리퍼입니다.
과금은 거의 안하구, 피방 이벤트나 굿즈같은 것만 간간히 사면서 겜하고 있습니다용..
취미는 스토리 보기 + 레이드 노말 찍먹하기인 라이트 유저에요.
요새는 저랑 놀아주시던 로쌤들이 게임 쉬다 오신다 해서 저도 쉬엄쉬엄 하고 있어요...
PC방도 가야 되는데...
같이 하는 사람이 없으니까 겜 하기가 싫습니다요...
꼬박꼬박 10시간식 주마다 채웠는데..이번 주는 4시간도 하기 싫더라구요...
전선 딸깍, 가토 딸깍 하고 대륙 좀 돌아보다가 겜 끄고 과제나 끼적이고 있다가...
주말 됐는데 같이 레이드도 못하고 새벽에 서러워서 글 써봅니다..
일단 저는 겜안분 레벨대에 머무는 라이트 유저입니다만...
스토리는 좋아하고 로아온은 대부분 따라오면서 인방도 종종 시청했어요.
대부분의 이슈들은 따라오면서 봐왔다고 생각합니다..
20년 겨울부터 22년 겨울까지 쭉 하다가, 현생이슈로 잠깐 로접...
그리고 올해 1월에 느지막하게 복귀해서 천천히 올라오고 있었는데...
겜이 많이 아프더라구요?
지금 로아 유저들은 페이튼 데런, 볼다이크 현자들, 엘가시아 라제니스 , 쿠르잔 데런, 림레이크 요즈
5종 세트인 것 같습니당...
1. 페이튼 데런 - 1640단, 1660단 (집 부서짐)
2. 볼다이크 현자 - 1680단, 나이스단 (탑 부서짐)
3. 엘가시아 라제니스 - (1720~1740)엔컨 하드단
(신전 부서졌다가 붙였다가 난리임 + 스스로 선택 못함 + 운명에 휘둘림)
4. 쿠르잔 데런 - 선발대 (소멸위기)
(걍 땅이 찢김)
5. 림레이크 요즈들 - 서폿님님님
(쿠르잔 동원령 + ㄹㅇ로 강습당함)
하핫.
집이 안 부서진 사람들이 없네요.
1. 페이튼 데런 - 1640단, 1660단 (집 부서짐)
얘네는 이제 잘 살고 있던 땅에 혐오와 함께 카멘님님님(누구누구)이 검기 한 번 날려주시면서...
먹을 것도 없고 살 곳도 거의 없는 상황에 빠졌다고 생각합니다.
뭐 이미 탈 페이튼 할 뉴비들은 벗어난지 오래고.
1640구간에 남아있을 뉴비들이나 저같은 복귀유저들은 거의 다 죽었을 것 같아요.
남아있는 유저층들은 아마 기존에 효율이 좋았을 때 하시던 유저분들 배럭구간이거나 오늘 내일 중으로 혼돈에 빠져서 악마로 변할 데런들이 대다수겠네요.
남아있다면.
아직 의지가 있는 유저층들은 강습 맛만 볼까? 하면서 탈 페이튼 시도 중일 것 같습니다.
그래도 도와주러오는 사람들도 있고, 모험가 사칭(오르골 참조)도 몰래 구호물품 적선 중이니깐...
아직 까지는 살만 할 것 같습니다.
괜찮아여. 데런들은 원래 거지였으니까여.
하지만 페이튼만 못 살 곳이 됐을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2. 볼다이크 현자들 - 1680단, 나이스단
짜쟌.
게임 시스템을 분석해서 연금술을 연구하던 우리의 현자들.
돌연 등장한 광휘의보석과 뭐시기두껍이 등등
앞으로 나올 헤비한 유저분들이 더 피해를 많이 보았겠지만.
이곳도 만만치는 않습니다.
실제로 인게임에서도 전투에서는 승리했죠?
탑은 다 무너지고 대현자도 어린애로 돌아가고 했지만.
제 생각에는 게임에 애정이 없으면 이곳에 있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뭐...모챌익 받아서 천천히 올라오긴 했지만 재화가 적당히 드는 건 아닌 것 같구...
그래도 조금은 무거운 구간이라고 생각합니다.
카르마나 악세, 보석 등등등..
그리구 게임 분위기에 영향을 받는 구간이라고 생각해요.
3막 노말에 걸쳐있기도 하고, 윗구간 보면서 미래를 설계하는 구간인데 그렇게 좋아보이지도 않으니까요.
전 보석 맞출까 말까 하다가 로쌤들이 잠깐 쉰다고 해서 정지했습니당..
제 배럭들도 다 과거 1580,1600구간에 머물러 있고 시간도 많은 편이 아니라..
아마 구간 완화되고 게임을 더 열심히 한다면 올리지 않을까 싶네요.
맞습니다. 저 거집니다.
그래서 현자들 나무 베어서 탑 짓는 것마냥 벌목해서 아비도스 돌리고 있잖아요.
왜요...뭐요...
하지만 여기까지는 승리는 했죠?
집은 무너져도 사람은 남아있죠?
페이튼도 도와주러 오는 사제단이 있고, 볼다이크도 연합이 도와줍니다.
하지만...
3. 엘가시아 라제니스 - 1700+엔컨 하드단
....슬슬 존재 자체가 소멸하는 지경에 이릅니다.
뭘 그리 잘못했는지는 모르겠지만, 한번씩 심판도 당하구요.
라제니스들끼리 싸우기도 합니다.
뭣보다 가장 큰 문제는, 슬슬 자유의지가 박탈당하기 시작하는 것 같습니다.
라제니스들이 엘가시아에서 형벌로서 날개와 자유의지를 박탈 당했듯이.
엔드컨텐츠 하드난이도를 꿈꾸는 사람들을 개인의 조건과 상황에 따라 선택의 자유를 박탈당하는 것 같아요.
들어가는 재화도 슬슬 장난이 아니고.
요구하는 장비도 슬슬 장난이 아닙니다.
끽 하고 잘못들어갔다가는 완화빔이나 스펙컷 투창에 꽃혀서 죽을 수도 있어요.
신의 목소리에 따라 가장 많이 흔들리는 것도 이 구간인 것 같습니다.
실제로 게임내에서는 카양겔이 무너지고 프로키온이 다시 신전을 복구시켜줬지만.
지금 실제로 무너진 유저들의 집은 누가 고쳐줄지 잘 모르겠어요.
같이 하던 로쌤들도 피로감을 호소하고 게임을 쉰다고들 하셨구요.
여전히 게임을 하는 이들은 남아있겠지만, 미래는 이어져도 그 상처는 쓰라릴 것 같습니다.
가장 상징적인 라제니스들이 있죠.
라우리엘, 니나브, 베아트리스, 알레그로.
티엔이나 아자키엘 등등도 있겠지만.
라제니스들은 하나같이 선택하기 위해서 무언가를 희생했습니다.
유저들이 게임을 즐기기 위해 돈, 재미, 노력, 시간 등 무언가를 내놓듯이요.
하지만 아직까지는, 이들은 유도되었을지언정 선택은 할 수 있었습니다.
4. 쿠르잔 데런 - 선발대
(걍 화산이 찢기고 존재가 소멸함ㄷㄷ)
카제로스의 움직임 하나에 화산이 찢기고 존재가 소멸하듯...
그의 손길 한 방에 수많은 로쌤들이 소멸하였습니당...
겜안분인 제가 직접적인 피해를 보지 않는 감가니 뭐니...
그런 말을 하고 싶지 않습니다.
과거 시즌2시절에도 결국 큰 문제 몇개는 안고 가서 여기까지 왔겠지만.
제발 스마게가 해결을 해줬으면 좋겠어요.
그래도 제 인생에서 꽤 많은 분량을 차지한 게임인데.
지금은 좀 맞아야겠지만, 게임은 안 망했으면 좋겠네요.
그냥 제가 목표점이나 롤모델로 삼고 있던 로쌤들.
헤비 유저들이 한분 두분 아크라시아를 떠나는 걸 보면서 너무 슬픕니다.
그냥 내 미래도 저렇게 되는 건가 싶구, 의욕이 꺾이더라구요.
제가 F라서 그런가봐요.
그럼에도 로쌤들이 심연에서 까제로스의 죽음을 돌려놓은 것처럼..
절대 안 망할 거라던 게임의 목덜미에도 죽음의 칼날이 들어온 것 같네용..
저는 선발대 로쌤들 존경합니다...
애초에 저랑 같이 해주시던 분들은 게임 꾸준히 즐겨오시던 선발대 유저들이십니다.
그저 게임에 재미를 위해 돈을 썼을 뿐인데 지나치게 감정이 상해야 할 필요가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구...
5. 림레이크 요즈들 - 서폿님님님
(쿠르잔 동원령 + ㄹㅇ로 강습당함)
서폿이 세직업...워로드까지 네직업이라고 쳐도..(죄송합니다. 장난이에용)
서폿이 세직업인데, 이런식으로 강습 UFC를 걸어버리면 서폿이 힘들 수밖에 없다고 생각해요.
여홀나는 키워볼 것 같지만, 꼭 신캐가 사기가 되는 환경을 만들면서 출시해온 스마게 특성상.
결국에 기존 서폿님들은 또 어느 정도 불쾌한 경험을 하고 넘어갈 확률이 높을 것 같아요.
림레이크.
스토리 괜찮고 대륙도 이쁘게 잘 뽑았는데.
쿠르잔에서 같이 싸우자고 요즈들 핵심 전력 쿠르잔 데리고 간 다음에 강습 레이드 건 거.
서폿님들 중요하니까 레이드 많이 해주세요 하고, 여홀나 낸다고 해놓고.
이번에 패치로 서폿님들 뒤통수 때린 거랑 똑같다고 생각해요.
서폿유저들도 그렇고, 앞에서 언급했던 선발대 로쌤들 포함해서.
로아를 플레이하는, 플레이 했던 수많은 플레이어들은 모두 다 사람들이에요.
플레이 타임, 회사 매출 올려주는 통계 데이터 쪼가리가 아니고.
그렇게 가볍게 흔들어도 되는 변수들이 아니란 말이에요.
쿠르잔에서 카제로스랑 같이 싸우자고 선발대들, 서폿님들 끌고 갈거면.
적어도 가장 헤비한 코어 유저층들 뒤통수는 때리면 안되지 않을까요.
챙겨주시겠다는 라이트 유저 입장에서 봐도 그리 좋아 보이지는 않네요.
마지막으로, 전재학 디렉터님.
지난 라이브 때 알데바란의 바다 언급하셨죠?
좋아요, 스토리. 스토리 겁나 좋아합니다.
카제로스 끝나고 나올 스토리들.
쿠크랑 태존자들, 신들이랑 카마인이 이끌어갈 로아 2부,3부 기대해요.
근데, 지금은 스토리 좋은데.
산적한 문제들, 시즌 1, 2부터 끌고 온 문제들 잘 해결해주세요.
게임사 매출만 신경쓰시지 말고, 내다버린 로스트아크식 재투자좀 가져와주세요.
이대로 가면 카제로스 잡기 전에, 혹은 잡은 다음 로아완 칠 사람이 엄청 많아 보이는데.
당장 여름까지라도 게임이 살아있을 수 있을까요...?
아닐 거 같으니까 저번 주에 방송 하신 거잖아요?
이번 주에 밸패로 숨 좀 돌리려고 하신 거고?
그래요, "다음 주."
좋아요. 브레이커 같은 신직업 발표.
그렇게 해주세요.
그런데, 앞으로는 알데바란의 바다같은 수평 컨텐츠들이나 그렇게 발표해주세요.
무작정 다음 주, 오늘 아홉 시, 이런 식으로 발표하는 거.
그 내용이 실제 경제, 인게임 플레이에 지대한 영향을 끼칠 내용들이라면.
더욱 더. 제발.
한 번쯤은 더... 생각해보시고 해주셨으면 좋겠어요.
게임사는 인게임 경제부터 문화까지 모든 걸 조율할 수 있는 존재잖아요.
그 잠깐의 워딩으로 그동안의 시간이, 노력이, 재화가, 감정이 망가지면.
당장 돈을 많이 지르지도 않은 제가, 주변인들이 힘들어하는 것만 봐도 기분이 안 좋은데.
당사자들은 얼마나 불쾌하겠어요.
부탁 좀 드릴게요.
전임 디렉터가 친구 하자고 했고, 전 디렉터님은 아닐지도 모르겠는데.
친구 하자고 했고, 낭만 챙기자고 했고, 소속된 회사 차원에서 그런 발언을 하셨으면.
유저들 감성도 신경 좀 써주시고 공감 좀 해주시면 좋겠네요.
제발.
아니면 지금부터 관계 설정 다시 하시던가요.
이미 핫딜샵 어쩌고 하실 때부터 밑밥 까신 거죠?
아무튼.
제발 부탁드릴게요.
게임사 디렉터로서 수치, 실적, 성과에 치중할 수 밖에 없는 건 알겠는데요.
그렇게 성공했던 게임 아니잖아요.
같이 개발 안했던 사람도 아니고 초창기 멤버였다가 디렉터 되신 거 아닌가요?
아직 유저들이랑 잘해볼 생각 있으시면 잘 좀 부탁드릴게요.
레이드는 모르겠고, 스토리는 좀 끝까지 보고 싶어요.
겜 안 망하게 뭐 암튼 좀 부탁드릴게요.
겜안분의 글을 여기까지 봐주신 로쌤들께 감사드립니다.
완자 어쩌고 하는데, 그건 잘 모르겠고.
여러분들은 제 로쌤들이에요.
곧 스승의 날도 오고 하니깐, 로쌤의 은혜를 갚을 수 있게 게임이 건강해졌으면 좋겠네요.
로쌤들 돌아와...
로쌤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