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아하는 친구들 안녕.

2018년 오베때부터 해왔으니 참 오래했어.

바드가 좋아서 바드를 했고, 수직보다 수평이 좋아서 남들 심판셋 입고 레이드 할 때, 난 생활셋 만들어서 모험섬 다니며 생활하는걸 좋아했어.

내가 처음 로아를 쉰게 욘이 나왔을때였을거야.

그전까지 아크라시움으로 연마해서 템렙 올리다가 갑자기 재련시스템이 나온거지.




이게 그때 받았던 아이템이야. 아직도 내 창고에 고이 모셔뒀어.
(일명 금강선 발작 버튼 이라고도 하더라)

그러다 시즌2가 나오고 다시 복귀했구, 지금까지 쭉 해왔어.

난 겁쟁이 바드였어.
앞서 말했듯 수직보다 수평을 좋아해.
하지만 성장을 위해서는 레이드를 돌아서 장비를 만들어야했고, 학원팟 찾아다니며 발탄이며 비아키스며 공략해 나갔어.(그땐 방송인들이 학원팟 만들어서 하나하나 설명해줘가며 트라이하던 낭만이 좋았어.)

쿠크가 나오고 아브가 나올즈음 난 첨으로 고정 공대라는곳을 들어 갔지.
다들 직장인분들이라 늦은시각(9시전후)에 접속해서 다음날 출근에 지장이 없을 만큼만 잼나게 했었어. 

그렇게 2년을 함께한 공대원들도 하나 둘 현생이 바빠 떠나가고 작년 여름부터 난 쭉 야생으로 다녔어.

오베때부터 지금까지 무과금으로 해왔어.(크리도 골드로 사서 펫 효과 켰으니깐)
현거래 한적 한번두 없고, 골드가 쌓이면 가끔 모코코 주워다가 골드쥐어주며 육성하기도 했어.

야생으로 다닌지 1년이 다되가는 지금, 내가 뭐하는건가 싶더라.
함께 하는 이도 없고, 공팟은 늘 화가 나 있는데 나는 그런곳을 또 가서 클리어하면 남는게 없어.

그래서 이제 좀 쉬려고해.
나도 현생 찾아서 밖에 나가서 연애도 좀하고, 친구들도 만나려구.

남들처럼 보석팔거나 골드 파는 건 안할거야.
나중에라도 다시 접속하게 되면 지금의 이 순간이 떠올라야 하니깐.

그동안 함께 해줘서 고마워.
지금 상황만 몇개 올려두고 이만쓸께.

안녕 로아 모험가들~!





ps. 이번주 강습하드 안갔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