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잘 하고 싶어서 피드백을 집요하게 요구할 뿐임
다만 최근에 멘탈 함 터져서 그런가 회초리 너무 아파서
깐부님한테 당분간만 좀 냅둬달라 했을 뿐...
오해 ㄴㄴㄴ 깐부님 말 되게 이쁘게 하고 화도 안내는 편임.
깐부님에 어이없어하거나 화내는거 난 지금까지 한번밖에 못봤고
그마저도 엄밀히 말하면 나를 향한게 아니라
나한테 무례하게 군 옆파티 인원들에 대한 거였음.
나한테 항상 자기한테 좋은 서폿이 아닌 보편적으로 좋은 서폿이 되라고 하는 분임.
같이 공팟 갔는데 내가 깐부님 어차피 지딜이잖아 시전하고 특정 아덴딜러한테만 맞추거나, 아니면 깐부님한테만 맞춘다 싶으면 바로 회초리부터 날라올 정도.

개인적으로 알피지에서 깐부 만드는 경험 자체가 처음이지만
내 깐부 솔직히 같이 게임 하기 좋은 사람 상위 1% 안에 든다 확신함.
같이 게임 하는 사람에 대한 존중과 배려가 기본으로 되어있음.
그런 분이다 보니 나도 그만큼 더 잘하고싶고, 같이 재밌게 하고싶음.
다만 그냥 내가 깐부님 피드백 듣고 나아지고 있다는 확신이 안들어서 내가 조금 힘들었을 뿐임.
그냥 그런 와중에 그냥 본인이 바드 키워보겠다 하니 약간은 내가 너무 못해서 돌려 말하는 그런거였을까 싶어서 그냥 기분이 좀 많이 묘해서 그래...

근데 그런 사람 아닌 거 아니까...
나는 내 스스로 내 진도나 숙련도에 엄격해.
일부 사람들은 내가 이정도로 엄격할 필요가 없다고 할 정도임.
1월 말에 처음으로 클리어했던 베히모스,
이거마저도 최근까지 반숙 다니다가 지난주부터 용기내서 숙제방으로 다니고있는데
그 기간동안 그냥 내 마음이 편한쪽으로 가라고 하던 거 생각하면
애초에 내가 진짜 못한다고 버릴 거였으면
매번 트라이나 클경가서 패턴 더 배우고싶다할때 진작 나 버렸겠지...
(본인이 보기에 숙제방 가도 된다 판단내렸어도 내가 마음이 편한 길을 고르라고 한 것)
본인이 6딜이고 내가 6포터 꿈나무라고 해도...
내가 더 내 숙련도 조금이라도 더 깎고싶어서 가급적 클경이나 트라이로 가려 하는거, 하다못해 최대 진도 반숙인 곳 같이 가는 거 절대 쉬운 일 아닌 거 알고있다...

그런사람이랑 같이 하다보니 참 재밌게 로아 즐기고 있는데
숙련 숙제팟이나 버스기사 돌려도 되는 사람이
나땜에 트라이 클경 반숙 수준에서 구르는 거 보다보면
마음 한켠에 미안함이 자꾸 남아...

그냥 그게 힘들어... 내가 조금만 더 잘할 수 있으면
나한테 호의적인 저 사람이 좀 덜 고생할 수 있을텐데...
같이 다니기 부끄럽지 않을 만큼만 하고 싶은데
내가 그러고 있는지에 대한 확신이 자꾸 안선다 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