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플>

메이플은 사실 한 7년차 쯤이라 좀 오래하긴해서
당장 뉴비기준에서 명확하게 어떻다라고 확실하게 얘기하기 힘들지만
예전에 비하면 진짜 숨통 많이 트이긴 함
시간 많은 사람은 그래도 꾸준히 하면 일정이상 즐길 수 있을거같음
근데 단점은 돈 있는 사람도 시간을 좀 많이 써야함
보통 rpg게임들은 돈 쓰면 쓸데 없는 과정에서 소요되는 플레이타임을 크게 줄일 수 있는데
이게 메이플은 결국 재획으로 얻는 솔 에르다, 경험치(레벨)이 좀 스펙에 크게 작용해서
돈 처박아도 사냥 개같이 해야함
물론 안하고 에픽 던전 같은 컨텐츠로 천천히 올릴 수도 있는데
솔직히 가능하다의 영역이지 한 세월 걸림
그리고 쎄지려고 돈 처박은 사람들이 레벨이랑 헥사강화에 발목잡혀서 다른애들보다 약하면 좆같을거라 생각함

요근래 겜 분위기 뒤숭숭해서 메이플 해볼까말까 고민하는 사람들 종종 보이는데
걱정되는점이 다들 돈 인거같음
근데 시작하기전부터 겁먹을 정도는 아니라 생각함
어느 RPG나 자기 눈 높이가 중요하긴하지만 메이플은 더더욱 그렇다 생각함
해보고 싶으면 겁먹지 말고 한번 찍먹해보는거 괜찮다 생각해

<던파>

메이플이나 로아보다 열심히 한건 아니지만
이시스 끝물 시절에 암제 던담 20위권에 있다가 접고
이번에 한창 유행할때 다시 가서 해봤음
확실히 재밌기도 하고 시간적으로나 금전적으로나 좀 부담이 덜 되서 좋았음
근데 결국 접어버린 이유는 헬 공회전에 지쳐서 접어버림
2달 좀 넘게 풀피헬 돌리고 주간컨텐츠 꼬박꼬박 했는데
득템이 너무 안되고 스펙이 그냥 매일매일 공회전이라 접어버림
프라임스텔라라도 좀 나왔으면 태초무기라도 까보는건데 2달 좀 넘게 풀피헬 돌려서 먹은 태초가 2개였음

이게 메이플이나 로아나 얘들은 내가 스펙이 멈춰있더라도
메소가 쌓인다거나 골드가 쌓여서 내가 언제든 이걸로 스펙업 할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들고
명확한 플랜 설계가 가능한데
던파는 일단 이번에 가보니까 골드수급 << 이게 되게 힘들어서
골드로 할 수 있는 스펙업은 현질아니면 사실 좀 엄두 안나는 편인데
헬 돌아서 득템 못하고 공회전만 계속 도니까 너무 기약 없게 느껴졌음

근데 운 적당히 괜찮고 라이트한 게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해볼만한거같음
내 기준에선 라이트한게 장점이자 단점이긴 했지만

<로아>

중국몽 전에 하다가 중국몽 터졌을때 메이플이 쇼케에서 6차 출시 발표해버려서
접었다가 작년 7월말인가 8월초에 수영복 준대서 그것만 받으러 들어갔다가,
어쩌다보니 메이플 길드원 몇명이랑 다 같이 시작했음
6명이 시작했고 2명은 폐사하고 현재까지 4명 살아남음
10개월차고 현재 로펙2600점대 아르카나 본캐, 80+ 도화가 질풍 갈증, 1670 포식자 하는중
겜 분위기는 안 좋지만 솔직히 난 메이플보단 지금은 로아가 더 재밌게 느껴지긴함
그냥 생각없이 재밌게 하다가 요즘 올라오는 글들 보면서 생각 좀 더 해보니까
느껴지는 것들이 좀 있었음
일단 뭐 감가가 어떻고 패키지가 어떻고 나이스단이 어떻고 이런거는
걍 관련 내용 다루는 사람도 많고 어차피 의견 안맞는사람들끼린 평행선 달리는 주제라 생각해서 이런거 제외하고 
얘기해보자면

내 기준 아쉬운것들이 조금 있는데

1. 스펙업을 했는데 한거 같지가 않음..

이게 유각도 좀 읽고 상중악세도 지금 4개 맞추고 했는데
어느시점 돌아보면 되게 강해져있다는걸 알아차리긴하는데
그냥 스펙업 어느정도씩 한거로는 내가 쎄졌나? 하는 체감이 잘 안느껴짐
이게 메이플은 내 구간대에서 환산이 1천정도 오르면 최종뎀이 3%언저리 오르는데
이게 보통 수로점수에서 대놓고 시각적으로 티가 확 나거나
메이플은 보스를 솔플하는경우가 대다수라 큰 외부요인이랄게 잘 없어서
내가 그래도 조금 쎄졌다는게 느껴지는편임
지난주에 극딜로 이만큼 깠는데 이번주는 조금 더 까졌다거나
원래 이 시간에 못넘겼는데 약간 더 빨라졌다거나
매주 하던 빌드에서 딜이 조금 늘어나니까 약간씩 어긋나서 내가 강해졌다는게 느껴짐

던파도 그냥 부캐들 세트옵션 한등급 올라서 명성치 1천만 올라도
상던 솔플같은거할때 딜이 올랐다는게 확확 체감됨

메이플이고 던파고 조금만 쎄져도 어떤식으로든 좀 체감이 되는데
로아는 그런게 전혀 체감이 안남

내가 고정파티가 없고 야생공팟유저라 폿이나 시너지가 일정하지않고
본캐도 아르카나라 그런가 뭉가 크리유무로 딜이 오락가락해서 진짜 잘 안느껴짐
한참뒤에나 "아 나 존나 쎄졌구나" 생각드는 정도.

2. 이벤트가 너무 부실한거같음..

메이플이고 던파고 요새는 진짜 방학시즌 아니여도 계속 이벤트가 끊이질 않음
그냥 솔직히 로아같은 뭐 룰렛돌리고 뭐하고 이런 그냥 이벤트가 아무것도 없으니까
이거라도 해야 겠다 하는 식의 형식적인 이벤트가 아니라
그냥 계속 적당히 괜찮은 보상의 이벤트들이 계속 있음
특히 던파 잠깐 다시 할때는 무슨 이벤트가 이렇게 많냐? 하는 생각이 들 정도
근데 로아는 항상 이벤트가 뭔가 되게 아쉽게 느껴짐..


걍 메던로 다 해보면서 느낀점들은 이럼
뭐 분탕이라고 생각할수도 있고 그러면 어쩔수 없는데
그냥 그렇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