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과금 도아가... 2024년 복귀 후 약 1년 반 동안 커마, 룩, 레이드 등 무엇 하나 빼놓지 않고 즐기고 떠납니다!!




나의 자근 보석들...안녕


메이플의 끊임없는 과금과 강제되는 일일 숙제에 지쳐 오랜 시간 PC게임을 쉬다가, 우연히 만난 아크라시아는 정말 신세계였어요. 물론 먼저 하고 있던 지인들의 도움 덕분에 게임의 난해함에 빠르게 적응해서 셋팅을 마치고 즐기기 시작했죠

힘들기도 했지만 도전하는 재미 또한 쏠쏠해 발비쿠노브하브 까지 쉼없이 1~2주 단위로 새로운 트라이를 했네요. 하브가 적응된지 얼마 지나지 않아 카양겔이 나오고 일리아칸이 나오자 일리아칸까지 트라이하고나서 휴식없는 적응기로 인해 제 풀에 지쳐 꺾여 잠시 떠나게 됐지만요



1년간의 휴식를 마치고 돌아와  밀린 레이드들 전부 트라이하고, 두어 달간 잠시 트라이를 쉬다가 카멘 4관 트라이하며 열심히 굴러볼 때 도전하기 전엔 두려웠던 4관의 그 짤패들이 너무...너무 재밌어서 클리어하고도 짤패방을 수없이 전전하며 알게된 로아 친구분들도 많았어요.

1막 하드, 2막 하드를 트라이 할 땐 중갑 대신 폭전 채용해서 비지않게 빛암 릴레이하느라 아파 죽어가면서 새벽까지 트라이하다 클리어 했을 때의 그 쾌감은 이루 말할 수 없었어요.. 나름... 이방 저방 전전하며 극찬?도 되게 많이 받았어요!!



단순히 도화가가 너무 좋아서 도화가로 레이드를 더 하고 싶어서 도화가 배럭을 깡으로 올려주기도 하고 슈모익 이벤트로 하나 둘 늘려주기도 하고 1640을 찍어주고나면 엘릭서 초월,,,해주느라 골드 빨리고 나서도 앜패 열어주고 싶어 전부 1660을 찍어주느라 바쁘고.. 배럭 없는 뒤늦은 복코코라 조금 많이 빡셨네용 희희,,

남들보다 많이 뒤쳐진 상태로 시작해 수많은 골드 소모처에 허덕이면서도 레이드드도 룩도 스샷도 그 어느것 하나 포기하지 못해 스샷게에 수많은 글을 올려 리포터 뉴스에 올라가보기도, 스타일북에 그간 깎은 커마들 올리며 과분한 사랑을 받아보기도 했네요. 





흑흑.. 없어서 죄송..합니다..







본캐도 부캐도 스펙업을 거즘 멈춘 지 조금 되긴 했지만 지난 1년 반 동안 나름 만족 할 만큼 열심히 한 것 같아요!




하지만 요즘 게임의 분위기가 많이 암울해져서... 

레이드도 룩도 좋아하니 무엇 하나라도 잘 잡아주면 좋으련만 그 어느 것도... 제대로 잡지 못하는 로아에 지치기도 했지만 그래도 끝끝내 부여잡고 있었는데 오늘 로아온 시청 중 음... 레이드 소식에도 신규 헤어 소식에도 신규 아바타 소식에도 그 어떤 것에도 흥미가 동하지 않는 것을 보며 정말 끝이구나 싶어 이만 먼저 내려놓으려 합니다!



아마 긴긴 휴식기가 될 수도, 영영 돌아오지 않을 수도 있지만 로스트아크를 플레이 한 것에는 정말 후회없는 2년 3개월이였습니다.접은 다른 게임들은 이를 바득바득 갈면서 쳐다도 안보고 있습니다..!

이 구린... 엔진으로도 뽑아주시는 다채로운 아바타와 훌륭한 퀄리티의 레이드와 같이 웃고 떠들 수 있던 수많은 유저들이 있었음에 후회가 없지 않을까 싶습니다!! 




비록 먼저 떠나지만 아주 조금이라도.. 부정만이 아닌 긍정하는 마음도 갖고 지켜봐주셨으면 해요. 
저희 게임... 많이 곪고 곪아 모자란 운영뿐만이 아니라 유저들의 마음에도 부정만이 자리한 것이 세기말의 분위기가 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들어요.

만악의 근원(제기준)인 작업장도 쳐내겠다는 기조도 보여줬고, 노력하겠다 고봉밥이 아닌 잦은 패치를 해보겠다 했으니 조금쯤은 믿고 원하는 방향의 패치가 아닐지라도 욕하고 보는 것 보다 일단 한 두주쯤은 지켜봐주시는게 어떨지..!! 비난이 아닌 방향성을 제시하는 비판으로 접근하심이 어떤지!! 접는 주제에 감히 말씀드려봅니다 :D




마지막으로 관종이니 그간 찍어온 수많은 스샷들 중 애정하는 스샷들 조금 추려서 자랑...하고 물러가보겠습니다!!
감사했습니다 로스트아크!











그간 업로드해둔 커마들은 이요괴, 이요개 로 검색시 다운 가능합니다! 내리진 않을 생각이예용
많은 관심과 사랑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