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 감기걸려서 지독하게 앓으니까 일주일동안 식욕을 잃어버림 
밥 생각도 안나서 하루에 한 끼 겨우 먹으면서 목숨만 부지하다가

감기는 다 떨어졌는데 위장이 줄어들었는지 식욕 없어진 건 그대로임
그래서 겸사겸사 다이어트 하기로 함

원래 군것질 미친듯이 좋아하고 주말마다 배달 쳐먹었는데
아 뭐좀 시켜먹을까 > 근데 왤케 생각이 안나지 > 그래도 먹어야되는데 > 아 귀찮다 대충 계란이나 볶아먹고 자자

어제는 밥을 하도 안먹으니까 엄마가 제발 뭐라도 좀 먹으라고 닦달함

엄마: 삼계탕 먹으러 가자
나: 음...생각 안나는데
엄마: 그럼 고기 구워줄까? 
나: ㄴㄴ
엄마: 그럼 니 좋아하는 치킨이라도 시켜먹어
나 : ㄴㄴ;;;
엄마: 하 ㅅㅂ

이렇게됨

새벽에 배고파도 속쓰림 금방 사라져서 걍 제로콜라 컵에 떠다놓고 자다 깰때마다 한모금씩 마심

좋긴한데 이러다 죽는 건 아니겠지?  내가 어제 밥을 마지막으로 몇 시에 먹었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