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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18 23:33
조회: 876
추천: 3
진짜 오랜만에 면접 보러 가는데 엄마 기대가 너무 큰거 같다스물세 살까지는 그래도 엄마아빠 매장 일도 도와주고 알바도 하고 지냈는데 어느 순간 그냥 너무 힘들어서 집에만 틀어박히게 됨
근데 한번 틀어박히니까 나가질 못하겠음 나도 머리로는 아 이젠 나가야지 나가야지 생각은 하는데 알바 면접 전화 거는 것조차 왜이리 심장이 떨리는 건지 진짜 하루 종일 게임만 한 것 같다 엄마아빠 눈치도 보이고 동생한테 못 볼 꼴 보이고 있다는걸 아는데 자존감은 계속 떨어지고 시작을 어떻게 해야할 지도 모르겠고 그러기를 2년이고 이제 스물 다섯임 그냥 며칠 전에 글을 하나 봤는데 벌이가 많은 것도 아니고 출근해서 일하는 것도 힘들지만 맛있는걸 원할 때 사먹을 수 있고 스팀게임도 하나씩 사는거에 행복을 느낀다는 글이었음 그거 보고 갑자기 삘 받아서 구직 어플 켜서 그냥 컷 좀 낮아보이고 즉시지원 가능한 곳은 다 넣어본거 같음 나도 저렇게 살고 싶었어 그리고 오늘 자고 있는데 전화 와서 받아보니까 면접 보러 올 수 있겠냐더라 ㅅㅂ 이게 연락이 진짜 오네 면접 일정 잡고 엄마한테 말하니까 방금 퇴근해서 오자마자 내 옷 골라 주고 난리 났음 이렇게 했는데 떨어지면 어쩌려고.... 이러니까 그런 소리를 왜 하냐고 혼나고 왔다 근데 뭔가 물꼬가 트였다고 해야하나 한 번 시작하니까 별거 아닌거 같다 솔직히 당장 있는 면접도 자신은 없음 외모도 스펙도 자신 있는거 하나 없어서 그래도 그냥 절지만 말고 오자 되면 좋은거고 안되면 까잇거 다른 곳 찾아보지 머 그냥 기분이 싱숭생숭한데 말 할 곳이 딱히 없어서 쓰다 보니 길어졌음 올해 크리스마스 케잌은 내가 번 돈으로 내가 샀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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