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내 추측일 뿐이지만
난 아만이 마지막에 클라우디아한테 '부끄럽지 않은 선택을 했어요' 라고 말한게 
처음엔 여태까지 살면서 한 일들을 말하는 줄 알았는데 그걸 말하는게 아닌거같아

생각해보면 아만은 아크 발동시켜서 모험가 전투력 높여준 순간 할일 다 한거거든
근데 굳이 카제로스랑 싸우는데 껴서, 또 굳이 굳이 갑자기 나서서 가슴에 보석 금가면서까지 힘쓰지 않아도 이겼을 것 같은데 얘 왜이러지..?저때 안나섰으면 탈출할때도 보석 안깨지고 같이 탈출했을 것 같은데..하면서 봤는데
생각해보니까 아크를 쓰면 희생이 필요하잖아 루테란때도 그랬고
충분히 안죽고 자기도 평화롭게 살 수 있었는데,본인도 그걸 아는데
아크 쓴 부작용으로 모험가가 죽거나 다칠까봐 그냥 자기가 나서서 대신 죽은거같아

지금이 자신한테 가장 중요한 선택의 순간이라며 카제로스의 공격을 막는 그 장면이 카제로스가 아니라 모든 인과를 짊어지는 장면이 아니었을까

그래서 트리시온에서 베아트리스랑 헤어질 때도
'모험가님은 제가 반드시 지키겠습니다'= '내가 대신 대가 치루겠다' 
이말이었던듯.. 그거 알아듣고 베아트리스도 운거고..마지막에 클라우디아한테 말한 부끄럽지 않은 선택이 대신 희생한거 말하는 것 같아

스토리 참 잘만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