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쉬운 게 사랑인가요아무것도 아무 말도 못 하고바보처럼 얼어붙었죠가지 마라 가지 마라 말했죠하염없이 하염없이 울면서목이 메게 목이 메게 불러도아무런 대답도 없이 가네요가지 말라고 가지 말라고내가 사랑하는 사람아나를 사랑했던 사람아우리 이렇게 끝내지 말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