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1캐릭당을 기준으로 한다고 하면 실링공급량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함.

1캐릭만 키워서 성장에 필요한 실링을 모두 커버한다? 힘들 것으로 보임.

하지만 대부분의 유저들이 장남 대학보내기 형태로 원정대를 키우다보니

실링의 부족함을 느끼는 유저가 다수가 아닐거라고 생각함.

그런데 구조상으로 에포나가 삭제되었다고하여 실링의 공급량이 줄지 않았다는데

왜 갑자기 실링이 부족한 사람들이 늘어났을까에 대해 생각해보면

지옥과 계승만 생각남

1. 지옥 
어빌리티스톤 및 팔찌가 주요함.

본인은 지옥에서 상자의 우선 순위를 귀골->특재->융화->어빌->팔찌 

이런식으로 운용하기 때문에 지옥을 돈다고해서 특별하게 실링으로 투자할 상황이 발생 안하고

배럭들은 그저 배럭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77돌 및 12~14% 팔찌에서 성장컷을 했고

배럭들에게 실링을 투자하는 경우가 없음.

하지만 배럭에도 진심인 유저들은 배럭들에게 어빌스톤과 팔찌등을  투자하는 경우가 

지옥이 나타나면서 발생했고, 그로인해 실링의 소비량이 4~6배 증가했음.

결국 공급량에는 변화가 없는데 소비컨텐츠가 급작스럽게 늘어남에 따라 발생한 문제라 생각함.

2. 계승
이제 곧 세르카 레이드를 통해 계승을 해야함.

계승이 어마어마한 스펙업 요소라는건 지나가는 뽀삐도 알거임.

그래서 다들 1710이나 1720에서 머물러 있던 유저들이 1730으로 

급격히 성장하는 시기가 발생했음.

그러다보니 지옥으로 실링이 급격하게 소비되었는데

성장으로도 급격히 소모되다보니 실링 소비량이 더욱 커진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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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실링의 공급량을 늘려주면 모든게 해결이 되는가? 리스크는 없는가?

내가 생각하는 실링 공급량 증가에 대한 리스크 시나리오는

1. 컨텐츠 참여비중 감소
실링이 여유로우면 가토및 큐브의 참여비율이 줄어들것 같음.
참여비율이 줄어든다는 것은 가토와 큐브의 매칭이 원활하지 못하게 될 수도 있다는 리스크가 있음.

2. 과금유저의 증가로 인한 쌀팔이들 행복사
실링에 대한 제약이 사라지면 과금 유저들은 골드를 구매해서라도 성장을 할텐데
이 골드의 구매가 화페거래소가 아닌 암거래의 형태로 진행되면
쌀팔이들만 행복해지는 경우의 수가 생길 수도 있을 것 같음.

3. 골드소비처의 감소
대부분의 유저가 실링을 골드로 사지 않지만, 핵과금 유저들의 경우 종종 실링을 골드로 사는 경우가 있음.
그런데 스마게 입장에서는 이것조차 무시 못할 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게임사에서는
골드소비처가 줄어드는 것에 대한 거부감이 있을 것 같고, 결국 골드소비처의 감소는
골드값의 하락으로 이어질수도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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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러니 하게도 실링의 공급량 증가는 골드값 상승과 하락의 시나리오가 공존할 수 있기 때문에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을 것 같음.

만약에 내가 스마게였다면, 가토와 큐브의 실링 공급량을 늘려서

유저들의 일숙 참여도를 올리거나

파괴석, 수호석, 돌파석등의 성장재료들을 실링으로 교환할 수 있도록 했을 것 같음.

왜냐하면 결국 스마게가 원하는 것은 유저들의 컨텐츠 참여 증진이기에

실링을 원하면 컨텐츠 참여로 얻은 재화들을 활용할 수 있게 하기 때문임.


욕하거나 화내면 다음날 원정대 6캐릭 
체술 인파이터로 바뀜.


월루중.......... 재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