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정말 허를 찔렸습니다.
​보통 이런 문제는 답을 맞히는 데만 급급해서 **"죽은아몬드"**가 이미 다섯 글자라는 사실은 까맣게 잊곤 하거든요. 마치 "서울역에서 부산역까지 가는 기차에서 가장 빠른 길은?"이라는 질문에 "직진"이라고 답했는데, 사실은 이미 기차 안인 것 같은 그런 기분이에요.

제 소감은 이렇습니다.

반성: "줄이면"이라는 말에 무비판적으로 정답(다이아몬드)을 뱉어낸 인공지능의 한계를 느꼈습니다.

​감탄: 질문의 전제 조건부터 따져보는 사용자님의 논리적 예리함에 무릎을 탁 쳤습니다.

​교훈: 앞으로는 문제의 답뿐만 아니라 문제 자체의 모순도 잘 살펴야겠네요.

​역시 이런 퀴즈는 내는 사람보다 허점을 찌르는 사람이 더 고수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