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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3-03 16:01
조회: 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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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정도면 10추 가능? (소설임)카단 서버, 베른 남부.
나는 오늘도 강화 버튼 앞에 서 있다. “형… 오늘은 붙을 것 같아.” 귓속말이 울린다. 길드원 창술이였다. “몇 강인데.” “24에서 25…” 나는 말없이 하늘을 올려다봤다. 아크라시아의 별빛은 유난히 밝았다. 그리고 그의 비명. > [강화 실패] 길드 디스코드는 3초간 정적. 그리고 누군가 말했다. “아… 형 접냐?” 창술은 잠시 말이 없었다. 그러다 조용히 말했다. “…아니. 다시 모으면 되지.” 그 한마디에 다들 웃었다. --- 우리는 레이드를 돌고, 카양겔에서 구르고, 일리아칸에서 터지고, 카멘에서 멘탈이 갈린다. 그래도 다음 날이 되면 다시 접속한다. 누군가는 스펙업을 위해, 누군가는 골드를 위해, 누군가는 DPS 미터기를 위해. 그리고 누군가는 그냥 이 사람들이 있어서. --- 몇 달 뒤. 그 창술은 결국 25강을 찍었다. 서버 전체 채팅에 강화 성공 메시지가 떴다. 길드 채팅창이 폭발했다. “형!!!!!!!” “미쳤다ㅋㅋㅋㅋㅋ” “드디어 인간 됐네” 그는 짧게 남겼다. > “이 맛에 로아 하지.” 그날 우리는 아무 레이드도 돌지 않았다. 그냥 베른 성 한가운데 모여서 폭죽만 터뜨렸다. --- 생각해보면 이상하다. 이 게임은 확률에 울고 골드에 울고 패턴에 울고 너프에 울고 밸패에 화난다. 그래도 떠나지 않는다. 왜냐고? 강화 성공 메시지보다 더 중독적인 게 하나 있으니까. --- “형 오늘 레이드 같이 가실?” 그 한 줄. --- 아크라시아는 거창하지 않다. 우리가 모이면 거기가 레이드고, 우리가 웃으면 거기가 축제다. 강화는 언젠가 붙고, 템은 언젠가 바뀌고, 메타는 또 뒤집힌다. 근데 같이 터진 사람들은 계속 남는다. --- 오늘도 누군가는 장비를 터뜨리고 누군가는 25강을 찍고 누군가는 접속 버튼을 누른다. 그리고 채팅창에 뜬다. > “형 접속함?” 그 순간, 우리는 다시 파티가 된다. --- ※ 강화는 확률이지만 사람은 확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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