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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3-16 15:47
조회: 197
추천: 1
알아보자 시리즈 3탄 : "이 새끼 웃고 있는데요?"반갑다.
3탄으로 돌아온 알아보자 시리즈의 빌런쨩이다. 미리 말한다. 이 글은 소설 "샤이닝 로드"와 게임 "디멘티움 : 폐쇄 병동" 이 2가지의 엔딩이 포함되어있다. 매우 옛날 소설/게임이지만 직접 읽을/플레이 할 의향이 있다면 읽지 않는 것을 추천한다. 그럼에도 궁금하다거나 옛날건데 뭔 스포여 안 한 사람 잘못이지. 라고 생각한다면 읽어라. 오늘은 10추에서 있던 ![]() 이 글을 보고 생각난 밈이 있어서 그대로 댓글에 적고 알아보자 시리즈로 적기로 했다 어떤 밈이냐하면 바로 ![]() 이거다. 내 닉네임이긴한데 짤리는거 쫄릴까봐 혹시 몰라서 닉네임은 가렸다. 오늘의 주제 : 이 새끼, 웃고 있는데요? 먼저 늘 그랬듯이 이 밈이 나오게 된 작품부터 알아보자. ![]() 작품 제목 : 샤이닝 로드 이 밈은 특이(?)하게도 게임이나 애니같은 곳이 아니라 소설에서 생긴 밈이다. 장르는 사진에 나와있듯이 게임 판타지 소설 특이사항이라고 하자면 회귀물 대충 줄거리는 석헌(주인공)이 점점 불어나는 사채로 인해서 몸을 저당잡혔다.(신체 포기 각서 비슷한 느낌) 게임인 샤이닝 로드에서 좋은 아이템들을 먹을 때마다 아이템을 뺏기면서 겨우 버텨가고 있던 상황 그런데 하나뿐인 여동생은 조폭(빚쟁이들)들한테 여러가지로 당하고 자살까지 해버린 상황 그걸 알게된 석헌은 눈이 돌아가서 조폭들한테 주먹을 날렸지만 결국 역으로 개쳐맞고 뒤져버린다. 라고 생각했지만 눈을 떠보니 과거로 돌아가 있었고 여동생이 석헌을 부르고 있었다. 이 뒤로는 우리가 잘 아는 회귀물의 정석대로 흘러간다. 근데 이게 왜 갑자기 여기서 이런 밈이 탄생한 걸까? 바로 엔딩 장면에서 사건이 터진다. 줄거리대로 흘러갔다면 회귀물의 정석대로 여러가지로 성공하고 떵떵거리면서 살아야한다. 근데 잘 흘러가다가 여동생의 결혼식에서 주인공이 쓰러져버리는 돌발 상황이 발생하게 된다. 그러면서 갑자기 작품의 시점이 주인공이 아닌 피 냄새가 진동하는 방 안으로 바뀐다. 해당 장면은 사진으로 첨부했으니 한 번 감상해보도록 하자. ![]() 이 뒤로는 수술대 위에 누운 주인공이 비쳐지게 된다. 그렇다. 회귀한 뒤에 일어난 모든 일들은 주인공이 뒤져가면서 꾸었던 환상이였다 즉, "아, 시발 꿈" 엔딩인 것이다. 요약하자면 회귀 따위는 없었고 조폭한테 개겨버린 주인공이 산 채로 장기를 적출 당하며 본 환상이라는 엔딩이다. 이 때 나온 수술을 진행하던 깡패의 "이 새끼, 웃고 있는데요?" 라는 대사가 엄청난 임팩트를 줘서 밈이 되어버렸다. 하지만, 밈의 생성과는 별개로 엔딩이 이 지랄이 나버리니까 당연히 독자들은 분노했고 작가는 욕을 뒤지게 쳐먹게된다. 사실 작품 중간중간에 주인공이 정체불명의 이명 또는 가슴 통증을 호소하는 장면들이 복선으로서 수시로 등장한다. (하지만 이 복선 또한 명확한 복선 같은 것이 아닌 애매한 복선이였다.) 하지만 소설 전체의 분위기나 이야기의 흐름과는 많이 동 떨어져있는 복선이였고 무엇보다도 엔딩 자체가 꿈도 희망도 없이 여동생은 자살, 주인공은 장기 적출 엔딩이기에 쿠크세이튼 트라이 당시 빙고 즉사 급의 드리프트 엔딩이었기에 욕을 배로 먹은 것. 근데 정작 작가 본인은 엔딩이 매우 마음에 든다고 말을 해서 욕을 2배로 먹게 된다. 엔딩이 이렇게까지 갑작스럽게 드리프트가 난 이유는 밝혀진 것이 없다. 하지만 엔딩 자체가 닌텐도DS 공포 게임인 디멘티움 : 폐쇄 병동과 매우 유사하다는 점으로 인해서 작가가 디멘티움을 재밌게 또는 감명깊게 플레이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있다. 디멘티움 엔딩(출처 킹무위키) 보스를 쓰러트린 주인공은 게임 시작 때 깨어난 방에서 다시 깨어나는데 게임 시작 시점에서 묘사된 천둥이 치며 피가 묻은 낡은 병실이 아닌 새소리가 들리는 깨끗한 방에서의 아침인 병실에서 깨어난다. 게임 플레이 중 나오는 병원 내부의 여자와 아이는 사실 주인공의 죽은 아내와 실종된 딸이였고, 주인공은 아내와 딸이 올라오는 소리를 들으며 희망차게 달려나간다. 하지만 직후 시점이 변경되며 누워있는 주인공으로부터 카메라가 점점 방을 비춘다. 방 안은 수술실이고, 최종 보스가 주인공의 뇌를 수술하고 있는 상태. 그 후 보스가 2번째 단계를 준비한다고 말하며 멍하니 웃고있는 주인공을 비추며 엔딩 스태프롤이 올라간다.(이새끼 웃고있는데요?) 두 작품의 엔딩이 매우 유사하다. 심지어 디멘티움이 DS 버전으로 발매가 된 시점은 2007년(미국 기준), 2008년(일본 기준), 2009년(유럽 연합 기준)이고 샤이닝 로드의 발매 기간은 2010년~2011년이다. 어쩌면 추측대로 디멘티움 플레이 직후에 스토리 구상에 들어간 것일 수도 있다. 작품 중간중간에 나오는 복선들과 희망찬 듯한 엔딩인 줄 알았으나 알고보니 절망적인 아 시발 꿈 엔딩이라는 점, 현실을 직시하는 장면의 장소가 수술실이라는 점까지 두 작품의 공통점이 많다. 사실 샤이닝 로드 엔딩 자체에서는 "저, 선배님..? 이 새끼 웃고 있는데요?" 라는 대사 하나 뿐이였지만 워낙에 임팩트가 큰 엔딩이다보니 언급들이 자주 됐었고, 언급이 자주 된 결과로 "형님, 이 새끼 웃고 있는데요?" "냅둬, 기분 좋은 꿈이라도 꾸나보지." 라며 대사 일부가 바뀌거나 아예 없던 대사까지 추가되서 흘러다녔다. 이런 식으로 언급들이 많이 되다보니 흔하디 흔한 양산형 회귀물 작품이 지금까지도 밈으로서 언급이 되는 지경에 이르렀다. 이것으로 오늘의 주제가 끝이 났다. 밈의 원본 작품이 소설이라서 이번 주제에는 사진이 적고 글이 대부분이여서 읽기가 힘들 수도 있다. 그래도 마지막까지 읽어줘서 고맙도 재밌었다면 추천 한 번 씩만 줬으면 좋겠다. 다들 남은 하루도 화이팅해서 월루하고 수요일 성당 오픈런 재밌게 해라.
ang gimoc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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