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제 소개를 해보자면, 25살 11월달에 첫 회사 입사를 했음.
그러고 지금 계속 같은회사에서 29살 4년차 진행중이고,
설비설계쪽인데 첫 입사할때 경력도 없고 해서 그냥 일단 일이나해보자 해서 
중소들어갔음

초봉2800에 들어갔고, 현재 4년차 대리직급 승진했고 4000받고있음

지금 고민하는게 3~4년차면 다들 한번씩은 느끼는 거라고는 하는데, 진짜 그런건지 내가 문제인건지 모르겠음....

우선 퇴사고민인 이유 첫번째로, 더 배울 수 있는게 없는것같다? 가 가장 큰 이유임
4년차쯤 되니까 이쪽 설계가 막 엄청 높은 수준의 지식이나 능력을 요하는건 아니라서 어느정도 대충 보기만해도
"아 이렇게 설계하면 되겠구나" 가 감이 옴
또 막 기계나 건축 이런쪽이 아니라 특수하다고하면 특수한건데 주방에 환기설비 관련쪽이라, 사실 경력을 쌓아도
기계나 건축쪽에 명함 들이밀기는 좀 현실적으로 빡센것같음.
그래서 회사내에서 뭔가 배울 수 있는게 없을까 싶어서 고민도해보고 직장상사랑 면담도 해봤는데, 
설계직원이 본인 혼자라서  이 자리를 비우면서까지 다른일을 배울 수 가 없는 상황임.
+영업부의 파워가 굉장히 쌘 분야임. 영업직원이 영업해오고 미팅도 다함 그래서 설계직원이 설계하는데 
주도적으로 하는게 불가능 영업직원의 오퍼나 컨펌에 따라서 설계가 달라짐

퇴사고민인 이유 두번째로, 올해 들어 일이 너~~~~~~~~~무 없음
일이 너무 없어서 심심해 미칠 지경임
그럼 그 시간에 다른 공부를 하면 되지 않느냐?
현재 새로 배우고 있는 3d설계쪽으로는 강의도 들어야 하는거라서 회사내에서 듣기는 좀 힘듬(회사에서 학원비 지원)
다른 공부를 하면 할수록 뭔가 이 회사는 더이상 미래를 봤을때 성장가능성이 없다고 생각이 들었음
우선 대표가 새로운? 분야?에 대한 개척?이라고해야하나 발을 넓히는거에 굉장히 부정적임.
그냥 하던거만 계속 하는거지 그러다 보니 일은 한정적으로 들어올 수 밖에 없고,
지금 회사가 삼성공사현장 가장 많이 들어가는데, 삼성현장 빠지면 쫄쫄 굶어야할정도로 일이 없음
그래서 의미없이 시간 보낼빠에 퇴사를 하고 이직준비를 하는게 더 빠를것같다는 느낌이 들었음.

퇴사고민인 이유 세번째로, "말"만 함
다른회사도 공통 일 수 있겠지만, 사장이 맨날 말"만 하고 지켜지지가 않음
무슨말이냐면 우리회사가 작년에 삼성현장 공사 다 마쳤음 23년 부터 설계 시작했던 현장이라서 
우리회사 전년도 매출액대비 이번에 했던 현장 1개의 비중이 굉장히 컸음
그래서 매년 올해는 성과급 주겠다. 열심히 하자 뭐 등등 이런말을 항상 했음
근데 막상 끝나니까 무슨일이냐는듯 입을 싹 닫아버림 + 설날에 2만원짜리 치약 샴푸 세트받고 끝났다
연봉협상을 할때도 맨날 회사가 사정이 어렵다 내년에 더 올려주겠다 이런말만 함

퇴사고민인 이유 네번째로, 다른직원 일 못하는게 자꾸 나한테 옴
지금까지 내가 4년차 다니면서 영원지원부 직원이 4번바뀌었음.
영업지원부가 하는일은 뭐냐면 그냥 잡다한 업무+견적작업인데, 맨날 틀리고 일도 느리고 난장판임
심지어 1명은 해고당함
근데 이게 계속 반복되면 왜 그럴까 생각을 하고 개선을 해서 새로운직원을 뽑으면 또 반복이 되지않게
회사측에서 뭔가 노력이나 개선을 해야하는데 그걸 안함
그냥 뽑아놓고 방치?라고하기엔 좀 부풀리게 말하는거긴한데, 인수인계도 제대로 안되고, 그냥 업무해보면서
배워라 느낌?
실제로 본인도 들어왔을때, 인수인계자 없어서 업무 하면서 배웠고, 그래도 설계직이라 도저히 안되겠어서
주말에 전임자 따로 만나서 과외식으로 배웠음(이건 회사에 건의하니까 회사측에서 자리 마련해줌)
이후에 모르는 내용이나 궁금하건 개인적으로 따로 연락해서 물어봤고 다행히 전임자가 잘 알려줬음
(아직도 가끔 연락하며 안부묻고 지냄)

퇴사고민인 이유 다섯번째로, 딱 30일 진짜 딱 한달만 쉬고싶음
이게 1~4번째 이유들이 복합적으로 겹쳐서 쉬고싶은건지 
아니면 그냥 3~4년차에 흔히들 번아웃이라고 불리는 그게 온건지 
알 수 가 없음...

일단 이 정도 인데 퇴사 고민한지는 한 4달 5달정도 됐음
아직도 고민중 

결정을 못하고 있는 이유는 
본인이 여기가 첫 회사고 첫 사회생활 해본곳이라 다른 회사는 얼마나 더 ㅈ같을지 아니면 오히려 좋을지에 대한
표본이없어서 선뜻 판단이 불가함.
그리고 퇴사하고 그래도 3달안으로는 일 하고싶은데 요즘 취업시장 빡세다는소문에 두려움
딱 2개 이유때문에 아직도 고민중임.

그럼 이 회사의 장점도 얘기해주자면,
첫번째로, 본인 할일만 하면 터치를 잘 안함.
막말로 그냥 인터넷서핑하고 겜해도 걸리지만않으면 괜찮은수준.
두번째로, 연차쓰는게 자유로움. 당일연차도 되는수준
세번째로, 워라벨 보장/야근이 거의 없음/입사초기에는 업무가 느려서 좀 있었는데 지금은 없음 거~의


쓰다보니까 장문이 되어 버렸는데 월루 하시면서 진지한 충고나 조언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