걍 롤 따라해서 공대끝나고 1명 투표할 수 잇게 해라

그래서 투표 제일 많이 받은사람이 명예+1 올라가게 하고

이제 길드팟에서 여왕벌 둘이 신경전 생긴다 ㅋㅋ

소설은 내가 써올게




게임이 끝난 뒤, 8명의 길드원들은 자연스럽게 디스코드에 남아 잡담을 이어가고 있었다. 레이드는 무난하게 끝났고, 분위기도 나쁘지 않았다.

그때 A가 장난스럽게 말했다.

“오빠들~ 저 명예 좀 주세요.”

몇 명이 웃으면서 답했다.

“그래 그래, 알겠어.”
“오늘 잘했지, 줄게.”

가벼운 분위기였다. 다들 별생각 없이 투표를 눌렀다.

하지만 잠시 후.

“어?”

A의 목소리가 갑자기 굳었다.

“왜 내 명예 안 올라?”

잠깐의 정적.

누군가가 말했다.

“어… 나 이미 눌렀는데?”

그때 시스템 창이 조용히 떠 있었다.
오늘의 명예 플레이어 — B.

순간 공기가 미묘하게 식었다.

A의 말투가 달라졌다.

“…이거 뭐야?”

B가 당황한 듯 웃으며 말했다.

“어? 나? 나 아무 말도 안 했는데…”

A가 바로 받아쳤다.

“근데 왜 너야?”

“아니 진짜 나도 모르겠는데… 사람들이 준 거 아니야?”

“사람들이? 나 준다면서?”

목소리에 짜증이 묻어났다.

다른 길드원 하나가 중재하려 했다.

“야 그냥 헷갈려서 그런 거 아니냐—”

하지만 A는 이미 기분이 상해 있었다.

“헷갈릴 게 뭐 있어? 나 달라고 했잖아.”

B도 점점 방어적으로 변했다.

“그럼 내가 달라고 했어? 왜 나한테 뭐라 해.”

“아니 넌 가만히 있었으면 되잖아.”

“그게 무슨 말이야?”

목소리가 조금씩 올라갔다.

A는 더 직설적으로 말했다.

“이런 거 꼭 슬쩍 가져가는 사람 있더라.”

그 말에 분위기가 완전히 얼어붙었다.

B의 목소리가 낮아졌다.

“…지금 나 저격하는 거야?”

“아니면 뭐야?”

“와, 진짜 어이없네. 난 아무 말도 안 했는데?”

“근데 결과는 너잖아.”

“그걸 내가 조작하냐고!”

둘 사이의 공기가 팽팽해졌다.

한 명이 한숨을 쉬었다.

“야 그냥 다음에 몰아주면 되지—”

A가 끊었다.

“아니, 이런 식이 제일 싫어.”

B도 더는 참지 않았다.

“뭐가 그렇게 예민해? 명예 하나 가지고.”

“하나 아니거든.”

“그럼 뭐야?”

잠깐의 침묵.

A가 낮게 말했다.

“…사람들이 나 무시하는 느낌이잖아.”

그 말에 모두가 조용해졌다.

B도 순간 말문이 막혔다.

“…그건 아니지.”

“아니긴 뭐가 아니야.”

“그럼 나한테 화낼 게 아니라 다른 사람들한테 말해야지.”

A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그저 짧게 말했다.

“됐어. 그냥 알아서 해.”

그리고 디스코드에서 나가버렸다.

남은 사람들 사이에 어색한 침묵이 흘렀다.

누군가 중얼거렸다.

“…이거 왜 이렇게 커지냐.”

B는 한참 말이 없었다가, 작게 말했다.

“…나도 기분 나쁘네.”

그날 이후, 길드 채팅은 예전처럼 가볍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