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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10-10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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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8800 건슬로 나르둠 클리어하면서 느낀 점첫 주부터 박았고, 1인분 DP 뽑기가 이렇게 어려운 레이드는 3막 하드 처음 나왔을 때 이후로 처음이었음. 쿨비 신경 안 쓰고 서포터 피증 버프 올라올 때만 써야 하는데, 레이드 호흡이 워낙 길다 보니 어쩔 수 없이 공증만 보고 발사해야 하는 타이밍도 있었음. 그러다 클판 때 한 번 어긋나기 시작하면 DPS가 바로 수직 낙하해버림. 돌대 기습 레오불까지 채용하고 온몸 비틀어가면서 했는데도 1인분이 안 나왔다는 사실에 스스로 실망했던 레이드임. 도화가랑 가면 피증만 볼 게 아니라 미르 새김까지 전부 맞춰야 간신히 DPS 19억을 방어하는 느낌이었고, 서포터가 475, 450, 425 타이밍에 버프를 안 주면 스킬을 무조건 잠가야 해서 1인분 DPS가 도저히 안 나오는 상황이었음. 어찌저찌 좋은 분들 만나서 1인분도 못 하고 버스 타서 깨긴 했는데... 성불방 올 거절 메들리부터 공대장 잡아도 한 시간 동안 신청 하나 안 오는 것까지, 정말 이렇게까지 스트레스받으면서 게임을 해야 하나 싶었음. 특히 내 전분 보면서 '나라도 거절하긴 했을 듯?'이라는 생각이 드는 게 제일 괴로웠음. 나도 공대장 하면서 처음에는 똥캐들도 여기 와서 경험치 쌓아야지 하는 마음으로 받았는데, 어느 순간부터 안 받게 되는 내 모습을 보면서 회의감이 들었음. 스마게는 제발 이렇게 직업 격차 심한 레이드는 다시는 안 냈으면 좋겠음. 나 같은 개똥손 개똥캐도 깨긴 했으니 지금 고통받고 있는 사람들은 조금만 더 힘내보길 바람. 무수한 거절을 당하고 있을 모든 똥캐들에게 위로의 말을 건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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