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트아크 플레이를 하면서

많은 유저들이 불만을 갖는 요소중 하나는 사실 이게 아닐까 싶다

“그래서 주인공은 대체 하는게 뭐임??” 

이라는 요소인데…


스토리충으로서 지금까지 스토리를 꽤나 맛있게 즐겨왔던 유저로서…

로스트아크는 희안할 정도로 매번 강조하는 요소중에 한가지가 있다.


선택


매 스토리에서 늘 강조하는 요소이고, 

매 분기의 전환점에서는 주요 인물들이 어떠한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서 스토리의 흐름이 바뀐다고 볼 수 있다.


여기서 주인공이 갖는 역할이 어떤 것 이냐는 건데,


가장 중요한 첫번째는, 

일단 내가 생각했을 때의 첫번째는


우선 모험가는 1차적으로 “아크를 모아 카제로스를 없앤다”는 ‘목적’을 이루기 위한 길을 걷는

‘아크의 계승자’이자 ‘아크의 운반자’라는 역할이 주어진 상태라는 것.



1. 현재까지의 스토리는 주인공이 짜여진 판을 그저 걸어온 것에 지나지 않다.


사실 로스트아크의 스토리에서 보면 주인공은 능동적인 인물상이라기 보다는

사실 수동적인 인물에 더욱 가까운 모습을 더욱 자주 보여주는 편이다.


주인공은 루테란이 카제로스를 소멸이 아닌 봉인하는 것을 ‘선택’하고,

그 이후의 일련의 과정을 전부 안배하고 만들어 온 길에 따라 걷기 시작했고,


그 선택의 과정에서 만들어진 길에서 다양한 일을 겪은 것들이 지금까지의 스토리라고 볼 수 있다.


볼다이크 스토리에서 내면세계를 보자면 사실 깨끗하게 비어 있는 공간으로 보여지지만, 

모험가 자체는 세상을 구하는 운명의 빛으로 내정되어 빛의 길을 ‘걷고’ 있지만, 

걸어 오는 동안 여러 사건 사고로 인해 세계의 여러 진실을 알게 되면서 

내면세계속 혼돈이 생기기도 하고, 희망이 생기기도 하며, 후회하는 감정도 생기기도 한다.


다만, 이러한 과정에서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는 과정도 있기는 하지만, 

정말 중요한 매 순간이나, 세계의 전환점이 될법한 어떠한 선택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지는 않는다는 것.




2. 주인공은 지금까지는 그 어떠한 중요한 선택을 한 적이 없다.


이건 조금 논란의 여지가 될 법한 이야기일 수는 있지만, 

전체적인 흐름을 본다면 맞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는게,


위에 언급했듯이 루테란은 진실을 깨닫고 카제로스를 소멸이 아닌 봉인하는 것을 ‘선택’ 하였고,


나아가 심연에서 주인공이 찾아오길 기다리며, 

그동안 벌어질 모든 일들에 대한 안배를 모두 마련해두어, 

그 길을 주인공이 자연스럽게 걸어 올 수 있게 만들어 둔 것이기도 하다.

 

아만의 경우도 로스트아크로서의 자각을 통해 어찌보면 데런으로서, 그리고 주인공과 함께 걸어오며 생긴 열등감과 질투심, 그리고 좌절감에 따른 타락도 가능했으나, 결국 빛의 길을 선택하여 길을 걸어 오기 시작했다.


엘가시에서도 라우리엘은 6억번이 넘는 큐브탐색을 통해 최선의 선택지를 찾아왔고, 매 순간 순간의 선택을 어떻게 하는 지에 따른 결과를 도출하여, 최선의 결과를 도출하여 자신의 희생. 그리고 그 결과가 라제니스 종족이 새장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자신의 희생을 선택 한 것이기도 하다.


이처럼 스토리 내의 인물들은 저마다 선택을 하는 과정이 있지만, 

주인공은 아직까지 본인이 직접적인 선택을 하는 것을 보여 준 적이 없다는 것.





3. 앞으로는 주인공의 선택이 이야기의 전환점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쿠르잔 북부에서 악마들이 공격하는 2개의 침공지의 선택지를 스토리상 처음으로 주었는데, 

여기서 어디를 선택하느냐에 따라서 최초 스토리 시작시에 대화를 하였던 NPC인

[앨런]과 [마일로] 중 누구를 생존 시킬 수 있을지를 결정 할 수도 있다.


특히 이 마일로는 일종의 쿠르잔 북부 후일담이라고 볼 수도 있는

숨겨진 이야기의 주인공이기도 한데,




바로 이 떠나온 이유의 숨겨진 이야기 속 주인공이 마일로다.





마일로는 쿠르잔 북부 스토리 초반에 만날 수 있는
하셀링크와 함께 훈련중인 루테란 장교로 만나볼 수 있으며,

 마일로의 운명을 결정하는건 얄궃게도 모험가 본인에게 달려있다.



바로 구조 작전에서 사비에 협곡을 선택할 시
마일로는 확정적으로 생존할 수 있으나,
곤다르 감시탑을 선택할 시에는










마일로는 확정적으로 사망하게 된다.




다만, 해당 선택지에서 사비에 협곡을 선택하고 플레이를 한 이후에
스토리를 완료하고 연합군 훈련장소로 찾아가보면



이처럼 마일로가 생존한 채로 모험가를 기다리고 있으며

위 선택지에서 곤다르 감시탑을 선택한 경우에는



마일로가 아닌 앨런이 생존해있다.


그리고 위에 언급한 두개의 작전지중 어느곳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전의 고원에서 지원받을 수 있는 지원의 객체도 바뀌게 되는데,


사비에 협곡을 선택할 시, 마리가 비공정으로 지원을 하며, 곤다르 감시탑을 선택할 시에는

니아가 미스틱을 통해서 지원을 해주게 된다는 것.


이처럼 사소해 보이는 선택에서도 누군가의 생명이 오가기도 하며, 누군가의 도움이 바뀌기도 한다.


심연을 다녀온 이후의 업적 이름이 이제 미래는 이어졌으니, 라고 하며, 루테란은 본인이 선택한

결과를 지켜본 이후 소멸하였기 때문에, 사실 이 이후의 일은 모른다고 보는게 맞을 듯 하다.


즉, 이제 앞으로 벌어질 모든 일은 주인공이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도 있다는 것.



로스트아크의 스토리가 왕도물적인 스토리임이 분명하긴 하나, 주인공이 무조건 적으로

강한 인물상이라는걸 표현하는 것 같지는 않고,

어떤 선택을 한다면, 그 선택에 따른 결과는 반드시 따라 온다는 것을 보여주려 하는 것 같은

그런 느낌이 드는 스토리라는게 참 흥미롭게 느껴지기도 하며,


이제 앞으로의 스토리의 방향성이 어떻게 펼쳐질지가 참 궁금함.


진저웨일의 죽음으로 인한 샨디의 변화

※ 아마 악마는 모두 죽인다는 생각을 가지고 아만을 적대하는 방향으로 변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


아만=데런=악마=진저웨일을 죽게 만든 원흉


그로 인한 에스더들의 분열


로스트아크의 손상

페트라니아 진영의 일시적인 후퇴(아크의 불완전함에 의한 목적성 상실)


그리고 황혼 세력의 목적을 알아 내기 위한 세이크리아 본교의 탐방

림레이크의 개방


그리고 카제로스가 세우고자 하는 새로운 질서

※ 카제로스는 심연에서 본 생과 사의 순환을 보고, 오히려 이 순환을 끊고,

영원을 꿈꾸는 게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음.


즉, 죽음이라는 게 없는, 영원한 삶이 계속되는 질서를 이 세계에 이루겠다는 생각?

심연이 보여준 그 배경이 오히려 그렇게 비춰진 듯한 느낌



그리고 이러한 모든 과정에서

주인공이 앞으로 진짜 선택해 나아갈 길이 어떻게 펼쳐질지가 궁금함.


스토리 끝마무리쯤에 주인공이 강단있게 자신은 아만을 구출하고, 아크를 개방하여 루페온을 만나고

카제로스를 죽일거라고 선택한 것처럼 말을 하자


니나브가 이렇게 강단있게 말하는 건 처음 봤다고 놀라는 모습을 보여줬는데,

이게 바로 주인공이 한 첫번째 선택이 아닐까 싶음.


여담으로



출처 : Official Reshi 님 유튜브


애니츠 삶과 죽음의 경계 인던 ost



출처 : 스틱스님 유튜브


애니츠 삶과 죽음의 경계 ost를 재편곡 한게
이번 쿠르잔 북부 심연 ost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