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이 끝나고 아무런 할짓거리가 없을 때 저는 우연히 러브라이브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그 전까지는 여태까지 본 애니라고는 원나블밖에 없엇고 오덕들에 대한 인식도 별로 좋게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애니 1화는 많은 항마력을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곧 뮤즈 캐릭터의 매력에 흠뻑 빠지고 제일 좋아하는 캐릭터도 생기게 되며 입덕을 하게 되엇죠....

처음으로 럽벤이라는 인터넷 커뮤니티 활동을 시작했고  아프리카 방송을 처음 해보며 럽벤러들과 러브라이브 이야기를 하며 밤을 지새웠습니다. 포토샵을 처음 만지면서 제가 좋아하는 뮤즈로 인장도 만들었습니다..... 난생 처음으로 모바일 게임에 과금도 해보았습니다.

그러던 중 어느 한분이 구해준 표로 같이 라이브 뷰잉을 보러 가게 되었고 이런 행사에 처음 참여해본 전 처음엔 매우 당황했었습니다. 이전에는 인터넷에서 만난 사람을 실제로 만나본다는것은 상상조차 못했었으니깐요.

하지만 저와 같은 것을 좋아하는 분들과 같이 좋아하는 노래를 응원 하는 과정에서 엄청난 행복을 느꼈습니다.

수능을 별로 못봐 우울했던 저에게 매우 커다란 위로와 위안으로 다가왔습니다.

좀 이상하게 들릴지도 모르겠지만 뷰잉이 끝난 후에 뮤즈가 없는 삶은 정말로 상상하기 어려웠습니다. 이미 제 생활에 러브라이브는 큰 존재로 남게 되었죠...

그리고 근 8개월 뮤즈는 힘든 재수 생활을 버티게 해준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갑자기 이러케 뜬금 없고 두서없고 재미없는 글을 쓴 이유는 극장판에서 뮤즈가 끝남과 동시에 저도 지금까지 저의 러브라이버 인생을 정리해 보기 위해 썼습니다. 

이상 저의 러브라이버 인생이였습니다
여러분의 러브라이버 인생 이야기를 들어보고 싶네욤
저의 넋두리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당 

Ps. 극장판 게시판에 올린 이유는 살짝 극장판 스포가 잇어성 헤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