럽장판 보기 전에 일반 평들이 '쥿키의 만행'. '스토리는 별거 없다.' 이런 말들을 많이 봐서 스토리 기대안했는데 처음 보고나니 정말 심각했습니다. 계속 발단과 절정을 반복하는 느낌에 스토리 진행도 매끄럽지 않네요. 근데 후반부는 정말... 보는내내 왈칵하며 봤네요. 근데 럽장판이 끝나고 극장판 노래들을 가사를 보며 듣는데 가사들이 다 럽장판 스토리에 관련됬더라구요. 그 가사가 먼저 지어졌는지. 아님 스토리가 먼저 지어졌는지 그 것에 따라 나뉘겠지만 전자라면 굉장히 가사에 맞게 스토리를 잘 지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게 마지막 보쿠히카 효과일수도 있겠지만, 럽장판 특유의 왈칵하는 장면들도 상당히 인상깊었고. 지금도 보쿠히카나 서니데이송 들으면 왈칵합니다. 대신 럽장판의 중간중간의 지루함은 어쩔 수 없었고.. 그래도 럽장판은 제 인생영화가 될 것 같네요. 이상, 제 개인적이고 솔직한 후기였습니다.
어차피 아무도 읽지 않을 것 같지만.. 그래도 작성해보고 싶었습니다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