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초에 관람객 연령도 그렇고 성별도 다양해서 놀랐습니다.

저 같은 아저씨를 베이스로 중고등학생은 기본. 심지어 뽀로로를 볼 나이 대의 딸 둘 데리고 온 가족, 커플(망할...)도 있었음. 덕분에 극장보는 내내 시끄러웠...

 

이번에 진짜 우미가 여자들한테 인기가 많더는 것을 실감한게 첫 장면 부터 타이틀 내릴 때까지 [우미 귀여워!! >*<]를 4번이나 들었습니다.

 처음에는 그렇다쳤지만 매번 반복되니 영화집중에 방해되기도 했지만 기분좋게 넘어갔습니다. 사실이니까요 응?

 

몇몇 장면은 오글거려서 관람객들 단체로 조용히(?)비명을 지렀습니다ㅋㅋㅋ

 

아. 다 웃었던 장면이 있었는데 마키가 음악실에서 얼굴 벌개질 때.

게다가 그걸 니코가 몰래보는 장면에서 화룡점정

아니 솔직히 빨개지는 데에 웃긴 건 없었는데. 문제는 과장된 연출 때문에 모두 그 순간 다 같은 상상을 했다는 웃김 ㅋㅋㅋ

 

극장분위기가 좀 어수선한 면도 있었지만, 진지할 장면에서는 언제그랬냐는 듯 다시 또 조용해지고 타이틀 내리는 순간까지 앞서말한 가족들과 몇몇 제외하고는 자리를 지키고 박수까지 쳤습니다. 캬...긍지놓은 럽덕후 클라스

 

지금 서울 변두리 화곡이 이 정도인데 코엑스는 난리났겠군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