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03-19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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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문) 좃밥 뉴비 데벤져의 직업 후기 : 보스전0. 글쓴이 소개
- ㅈ밥 4만따리 데붕이 - 24년 12월 하버맥 본섭 스타트 - 컨4, 2초, 루포실 - 검밑솔이 인생 업적 - 개병신 손가락 & 30프만 씀 - 4월 첫 주 해방 이 어린 데벤져에게는 많은 훈수가 필요합니다. 부디 많은 팁 공유해주시길 바랍니다. 1. 데벤져의 장점 데벤은 평딜이든 극딜이든 딜링 부분에서는 난이도가 매우 쉽고, 극딜 압축이 굉장히 잘 되어 있음. 반극딜이 없어 극딜 쿨이 밀리는 경우도 매우 적음. 게다가 극딜 안정성도 아주 좋은 편. 공용 버프 외 의존하는 별개의 극딜 버프 스킬이 없다는 것도 큰 장점으로 남겠음. 이정도면 구조적인 면에서 충분히 괜찮은 부분임. 데벤은 프렌지 때문에 외부적인 회복 의존도가 감소하고 지속적인 HP 감소 때문에 극한의 인파이트가 요구됨. 프렌지 열심히 비비고 실드 열심히 던져줘야 생존이 보장되다보니, 나같은 쓰레기 손도 생존을 위해 발악하다보면 딜이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느낌임. 실드와 프렌지 제외하면 엑큐 딸깍이만 남는지라 평딜러 치고는 딜 누수가 적은 편이라고 할 수 있음. 저는 이걸 검마 3페에서 크게 체감했습니다. 데벤져가 반무적을 통해 딜 타임을 길게 가져가는 건 유명한 사실인데, 앞서 얘기한 적은 평딜 누수, 쉽고 안정성 있는 극딜이 맞물려 우수한 실전딜이 나오게 됨. 컨트롤이 대단하지 않더라도 기본 이상의 실전딜을 보장받는 것은 퓨어 딜러로서는 매우 큰 강점이라고 할 수 있겠음. (물론 숙련컨과 일반컨이 나뉘는 영역은 분명히 존재합니다.) 개인적으로 특히 인상 깊었던 부분은 오리진인데, 나의 전 본캐 소마 마냥 극딜 버프 따뜻하게 데워서 끝자락 오리진 쓰는 병신같은 구조도 아니고, 내 주보캐 히어로 마냥 개똥냄새 풍기면서 5차 스킬을 오리진 발사대로 쓰는 구조도 아니기 때문에 확실히 사이클 부분에서 자유도가 큰 편임. 물스공인데 비해 오리진 배율이 조따 높은 편이기도 하고, (무려) 컨티 1렙으로도 오리진 풀딜을 박을 수 있는 이분할 구조도 난 좋아함. 개인적으로는 다음과 같은 극딜 사이클을 사용함. 컨4 쓰고 있는데, 그 아래는 잘 모르겠네요. 엔버링크 - 오라웨폰 - 시퀀스(레버/바오 제외) - 바인드 - 디멘션소드 - (컨티 돌면) 디멘션소드2 - (바인드 풀릴 쯤) 레버/바오 - (레버 끝날 쯤 + 컨티) 오리진 - (바인드 풀릴 + 컨티) 오리진2 파티플에서 쓰기에 괴악한 과정이긴한데, 난 친구도 없고 솔플 밖에 안해봐서 잘 모르겠음. 혹시 더 좋은 극딜 방법 있다면 소개 바람. 2. 진입 장벽 신규 데벤 친구들이 변사체로 발견된 이유가 무엇일까? 개같은 더블 점프, 부드럽지 못한 모션, 값비싼 해방용 무기 및 2초뚝과 루포실의 유보성 등 여러 가지 요인이 있겠지만 역시 가장 큰 이유는 이질적인 운용 방식이 아닐까 싶음. 프렌지로 인해 외부 회복 의존도가 줄어든다기보단, 차단된다고 표현하는게 맞는 것 같음. 딜 문제 이전에 생존을 위해서라도 강제적인 인파이팅 상태를 만들어야하며 그 스탠스를 유지함과 동시에 보스의 패턴에 대응하는 방향으로 나가야함. 부캐로 데벤 키우는 기존 유저들도 윌, 듄켈에서 찢겨나가는 와중에, 보스 이해도를 이제 막 채우는 신규 유저들에게 절대 쉬울 수 없는 운용법임. 그렇다고 극포실로 도피를 하기엔 데벤의 정체성을 아주 뭉개버리는 거라 사실상 옳은 방법이라고 할 수는 없고, 결국 보스 이해도 및 패턴 대응 능력을 끌어올리는 것 외엔 방법이 없다는 얘기인데 이것이 결과적으로 진입 장벽이 되는 게 아닐까 싶음. 진입 장벽 부분에선 데몬 점프도 한 몫 했다고 생각함. 더블점프든 윗점프든 신규 데벤 유저 입장에선 둘 다 사용법이 괴상하기 그지 없는데, 락 걸고 더블점프라도 편하게 쓰자니 글라이드가 봉쇄 당해 참 난감한 부분임. 솔직히 데몬이 글라이드 빼면 뭐가 남냐.. 사족으로, 난 진짜 데벤져는 보스 연습 등 특수한 경우나 극초반 시작 단계가 아니고선 루포실을 쓰는게 맞다고 봄. 제대로 본캐 삼을 거면 반드시 루포실 윗잠 레전 3줄 짜리 사고 아랫잠 천천히 돌리는 쪽으로 가길 추천. 근데 솔직히 저는 찍먹 부캐도 루포실 쓰는게 맞다고 보는 입장.. 이건 의견이 좀 갈릴 수 있겠네요. 3. 빨간약 꼭 데벤만 가지는 단점은 아니긴한데.. 이 직업은 죽었을 때 날아가는 게 좀 있는 편임.. 익시드, 디멘션소드, 에피네아. 비석 떨구고 부활창 35초 무적기 쓰는 동안 릴리즈 오버로드 깜빡 거리면 그렇게 빡이 칠 수가 없음. 일어나서 꾸역꾸역 18스택 채워야하는게 너무 조트였음. 이번에 고쳐줘서 다행이죠. 생존 부분도 조금 의견이 갈리는 내용이 있는데, "데벤져 뭔 짓거리 해도 안죽던데? 니가 못하는거 아님?" 이라고 하기엔 님들이 다른 보스 다 잘 돌다와도 처음 진입하는 보스에선 상당히 많이 죽을 공산이 큼. 어떤 직업이든 보스 이해도가 부족하면 데카 갈리는 건 마찬가지겠지만 데벤져는 많이 아픔을 느낄거임. 직업 난이도에 대한 부분은 애초에 주관이 많이 들어간다지만 데벤은 많이들 의견이 갈리는 편임. 난 30프만 쓰긴 하는데 솔직히 데벤져 쉬운 직업 아니라고 생각함. "실드 적당히 쳐라.", "또또 데벤 내려치기 하지." 라는 말은 ㄴㄴ.. 이거 다 엄연하게 불편하거나 어려운 부분임.. 해당 직업 플레이 하는 초보 입장에서 이 정도 말은 할 수 있잖아요? 실드도 아니고 내려치기도 아님. 가끔 불편한 거 좀 얘기했다고 약코충으로 몰아가는 놈들 마빡을 실드 체이싱으로 내려치고 싶긴함. 다른 얘긴데, 에피네아로 소울 날먹한다고 부럽다 하는 거 진짜 잘 모르겠음. 이것도 잘 써야 좋은 거지, 나 같은 창난 손가락 가진 사람들한테까지 해당되는 건 아니라서.. 4. 보스 상성 검밑 보스 전부 다 얘기하긴 그렇고, 생각나는 거 몇 개만 이야기 하고 글 마치겠음. 검밑솔이 인생업적인 ㅈ밥 4만따리 데붕이가 하는 말이니 그닥 맹신할 부분은 아니고, 그냥 흥미롭게 봐주시기만 하면 좋겠음. 정확한 환산은 5.3/4.5 이고 보스 스펙은 검밑솔 + 검마 3인 1) 윌 2페 - 2페 때 윌의 공격을 윗점으로 피하면서 실체 + 간간이 스페이스바 + 달빛 공백 중엔 릴리즈와 블피 사용.. 계속 널뛰기 딜만 반복하면 안죽고 깰 수 있음. 다른 직업은 달빛으로 물약을 먹어 풀회복을 하지만 데벤은 피흡으로 회복을 하는 것이니 스페이스바 피 막 낮을 때 누르지 말고 여유 있게 쓰셈. 혹시 윌 3페가 고통이라면.. 그건 솔직히 데벤져라 힘든게 아니라 본인 윌 숙련도가 낮아서 그렇다고 말해야될 것 같음. 윌 처음할 때 개같은 건 어느 직업이든 같거든요. 달빛 게이지 너무 놀리지만 않으면 됨.. 2) 더스크 - 평딜러라 막 더스크 딜 상성이 좋다고 보긴 힘들겠지만 공포 패턴 날먹은 상당히 유용한 부분임. 공포 잘 못 넘기는 초보들은 레버/바오만 따로 빼놓고 공포 때 쓰시면 됩니다. 레버/바오 쓰고 사소문슬로 칼춤 추면 패턴 날먹 가능. 물론 숙련도에 따라 레이저 타임에 레버를 쓰는 등 딜보충적 수단으로도 유효하니 본인 사정에 맞게 쓰시면 됨. 3) 듄켈 - 본인이 많이 죽는다 싶으면 너무 빡빡하게 인파이팅 하지말고 여유있게 거리 벌려서 패턴을 피하는게 좋음. 듄켈이 뭔가 한다 싶으면 그냥 윗점 뛰셈. 윗점 후 글라이드로 듄켈 뒤로 이동 or 앞방향으로 여유있게 거리 벌리기 등 그때그때 잘 판단해서 쓰고, 다시 인파이트 포지션 바로 잡고, 블피 쓰고. 이것만 반복하면 깨는 보스임. 대신 인파이트 한다고 너무 구석에 몰리지는 맙시다. 듄켈을 중앙에 둔다 생각하고, 화살 잘 의식하는게 가장 중요. 돌진 or 글라이드 잘 써서 사슬 잘 피하고, 운석에 맞을 땐 블피로 맞기. 요정도만 기억하면 좋겠음. 4) 진 힐라 기본적으로 데벤져와 상성이 매우 우수한 보스라곤 하나 은근히 신경써야할 부분이 많음. 블피를 쿨마다 돌리기, 릴리즈는 귤 까먹는 느낌으로 자주 써주는 게 좋고, 극딜 전 서패스 리미트. 대신 숙련이 덜 된 상황에서 패널티가 부담스럽다면 레버까진 안써도 됨. 점점 쓰는 쪽으로 연습하는게 가장 베스트이긴 합니다. 더스크도 마찬가지예요 이부분은. 일단 실 피하는 것만 잘 연습되면 이후부턴 정말 난이도가 쉬워지는 직업임. 진힐라 모션별로 어떤 공격 날아올지만 잘 공부해두고, 실맞고 스턴 중 글라이드 유지, 진힐라 낫 맞고 날아가는 것 글라이드로 캔슬 등 이런저런 잡기술에도 익숙해지다보면 정말 편하게 할 수 있음. 5) 검마 3페&4페 3페는 쫄면 극딜 말곤 딜 거의 안들어감. 이 부분에서 데벤이 정말 좋은게, 프렌지와 실체가 3할은 해주기 때문에 딜 누수가 확실히 적고 포지션 애매하게 잡히는 경우도 많지 않음. 다만 엑큐 후딜이 꽤 되는 편이니 숙이는 것만 좀 여유있게 가면 좋을 것 같음. 실드만 잘 뽑고 욕심 크게 안내는게 나았던 거 같음. 돌진기 나름 괜찮고 글라이드 족사기라 맵패턴 대응하기에 좋았음. 4페 때 파괴를 달고(흰색을 달고) 딜을 할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임. 4페는 거의 고정형에 가까워서 피흡에도 큰 편차가 없다보니 안정적인 생존이 보장되고 거기에 딜뻥까지. 대체로 피흡 스킬을 지닌 직업은 4페 상성이 괜찮다고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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