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탤4에 바주카나 퍼실레이드 박고 쓸 때는 주력기 원킬컷이 높은 캐릭터가 아님.
그냥 딱 일반적인 수준의 원킬컷임.


문제는 뭐냐? 팬텀 점프가 x축 y축 둘 다 구려서, 기본적으로 넓은 맵 사냥을 못함.
이동기도 보스전 사용에 특화된 스킬이지 사냥에서 써먹기는 제한적임. 
1. 슈라우드가 닿는 Y축 발판으로
2. 1젠당 이동횟수 합 4번 이내
로 사용했을 때 효율이 나오는 맵에서만 이동기를 써 먹을 수 있음.

어센션 쓰던 시절 신전사냥이 팬텀이 포탈없이 사냥할 수 있는 맵크기의 거의 최대치인데 세르니움은 어센션사냥이 안되고.

팬텀이 마릿수를 늘리려고 발악한 결과가
'광역기로 한 구역을 완전히 커버한 다음 나머지를 블래스트로 사냥하는 형태'
로 정착된 것도 광역기로 정리하지 않는 부분의 맵 크기를 줄여서 딸리는 기동력으로도 커버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게 유리하기 때문임.

근데 기동성이 딸려서 이동해야되는 거리를 줄여놓으면서, y축 점프높이도 낮은 직업으로 사냥을 하려면 남아있는 구역의 y축 발판이동이 많으면 안됨.

빡집중해서 사냥하는 사냥터에서도 트리플점프로 안닿는 발판 이동은 슈라우드 이동횟수 합4번(보편적으로는 시전횟수 합 1번)으로 끝나야하고,
설렁설렁 해도 되는 사냥터에서는 슈라우드 시전횟수 합 1번 + 윗점이나 로프 1번 정도로 y축 발판이동이 끝나야 함.


딱 여기까지 이해했으면 팬텀이 지금 실제로 사용하는 스킬들을 왜 쓰고있는지에 대해 알 수 있음.

블래스트, 쇼다운, 언카블, 퍼실레이드, 바주카

왼쪽에 있는 스킬일수록 많이 쓰고, 동시에 Y축 판정이 더 좋음.

이제 문제점이 명확히 드러남.

원킬컷이 정상인 퍼실레이드, 바주카는 원킬이 나도 팬텀의 사냥 방식에 적합하지 않음.

아르카나처럼 대놓고 X축스킬로만 사냥해도 되는 맵이 있으면 상관없는데,
윗점을 보급해줄 만큼 y축으로 사냥터를 펴는 요즘 메타에 그런 맵을 찾을 수 있을까?

그래서 팬텀 유저들이 원킬컷이 높다고 호소하는 거임.
정상적인 사냥에 써먹을 언카는 퍼뎀이 낮아서 원킬컷이 약간 높은 편이고,
쇼다운은 애초에 풀코강 기준으로 블래스트보다 약함.


퍼뎀이 제일 높은 퍼실레이드 기준으로 보면

크오체 퍼실레이드가 1 이면
크오체파컷 블래스트가 0.78
크오체만 쓴 언카는 0.66
크오체만 쓴 블래스트는 0.55 배율임
크오체 쇼다는 0.55보다 아주 조금 더 낮음

순서대로 퍼실레이드수준 원킬컷 대비 1배 / 1.28배 / 1.5배 / 1.8배 강해져야 원킬 사냥이 가능함.

왜 남들 다 자기 꺼 잘 쓰고있는 사냥스킬 훔쳐다 쓰는데 언카 쇼다같은 거 팬텀만 낮다고 징징대나요?
팬텀새끼들 물스공이면서 퍼뎀도 높은 스킬 훔쳐쓰는 원킬컷에 익숙해서 범위넓은 스킬도 퍼뎀까지 높아야된다고 주장하는 거 아닌가요?
이 건 팬텀이 사냥에서도 물스공이라는 오해때문에 생기는 문제임.
최종데미지 1.4배 버프를 4차사냥기 쓸 때는 뺄 수 밖에 없는데, 쇼다는 1.7배 자버프 쉐파를 건 채로 쓰는 스킬이고, 언카도 1.3배 익스트림 아쳐리를 켠 채로 쓰는 스킬이다
팬텀은 1.4배 파컷을 뺀 채로 사냥기를 쓰면서 스틸스킬 페널티 0.923계수도 받기때문에 실제 표기된 스킬 퍼뎀을 물스공 상태로 받지는 못한다.


실제로도 세르니움 올라와서 퍼실레이드나 바주카 쓰면 어떻게되냐면,
아직 원킬 안나는 지인들이 세르니움 울면서 비비는 거랑 마릿수 비슷하게 먹을 수 있음.

크오체파컷 블래스트는 타겟수가 적어서 마릿수 뽑기가 쉽지 않다. 대신 2초+ 쿨뚝넣고 굴리면 광역기 싸이클이 타이트하게 굴러가기는 한다.
맠오팬이 사용 직전 코오암을 반드시 사용해야해서 좀 번거롭고, 강제이동때문에 자리도 더 세심하게 잡아야한다. 생츄빌드와 달리 맠오팬을 쿨마다 안쓰면 광역기 사이클에 구멍이 나기때문에 맠오팬을 안쓸 수도 없음.

실제로는 코오암맠오팬도 정신나갈거같은데 90초마다 파컷을 까먹으면 원킬이 안나기까지해서 이 빌드로 재획을 하면 파컷 빼고 한 단계 낮은 사냥터로 내려가게 된다.

크오체만 쓴 언카는 블래스트보다 조금 더 편하게, 파컷 쿨을 신경 안써도 되는 정도고

크오체 블래스트 단계에서부터 팬텀 광역기중에 가장 사용성이 좋으면서 쿨도 짧은 생츄어리를 활용 가능하면서, 광역기 전에 코오암꽂는거, 쿨 칼같이 돌리는 거, 파컷쿨 돌리는 걸 신경 덜 써도 되는 제대로 된 사냥이 가능해진다.
코오암이나 쿨 칼같이 돌리는 걸 신경 덜쓰는 이점보다, 그냥 생츄어리 자체가 가지는 광역기로서의 강점이 정말 크기때문에(점프중 사용 가능, 범위 넓음, 쿨 짧음) 이 단계에서 사냥 성능이나 피로도가 확 개선된다.



이제 원킬컷이 정상인 스킬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원킬컷이 낮다고 호소하는 이유에 대해 이해했다.

그럼 개선가능한 방향에 대해 고민해보자.

크게 2가지로 볼 수 있다.

1. 사냥기를 훔쳐쓰는 대신 생츄어리를 안훔쳐도 되도록 광역기를 추가.
2. 생츄어리를 들고도 0.55배율수준을 맞추지 않아도 되도록 자체 사냥기를 추가.

근데 여기서 1번으로 개선하면 문제가 하나 발생한다.
팬텀의 광역기가 하나 추가되는 건 좋은데, 스펙을 0.55배율로도 원킬나게 맞췄을때 생츄어리를 쓰면서도 광역기 하나를 더 굴릴 수 있게 된다.
추가되는 광역기 쿨이 15초 수준이라면 젠마다 2광역기를 돌려써도 사이클을 굴릴 수 있게 되면서 고점이 더 오른다.
'템오카'의 성능을 바꾼다 치면 이쪽이 자연스럽기는 한데, 자체 사냥기 추가요구의 근거인 높은 원킬컷 해결에만 초점을 맞춘다면 저런 이점까지 받아내는 것은 과도하다는 생각이 든다.

2번으로 개선한다면 고점이 오르지 않으면서 원킬컷 문제만 핀포인트로 해결할 수 있게 된다.

이 게 중요한데,
만약에 사냥기를 추가해준다고 생각하면, 그 스킬이 크오체만 쓴 블래스트 빌드보다 마릿수가 잘 나올 필요는 없는데, 일단 y축은 좋아야한다.
극단적으로는 그냥 데미지 센 대신 딜레이 너프먹은 2차때 범위 카디널 블래스트를 이펙트만 아무거나 덧씌워서 받아도 됨.

뭐 4타겟 문제, 몹 비관통 문제는 부수적인 거고,
일단 그런것보다 원킬컷과 y축 두가지가 가장 중요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