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가 드디어 전설적인 아이템을 구매했습니다.

아마 몇몇 분들은 이 글의 제목을 읽고 설마 그거라고 생각하신 분도 계실 겁니다.

네 여러분들이 생각하는 그 아이템 맞습니다. 

輪迴碑石(윤회비석), GMS에서는 Frenzy Totem이라고 알려져 있는 그 아이템, 제가 드디어 구매했습니다.



구매가는 무려 940억으로 이는 약 142만원 입니다. 이 아이템에 대한 내용은 


여기에 있는 글을 참조하면 됩니다.


정말 어마어마한 비용이 들어갔습니다. 저도 이 아이템을 구매하기 전에 정말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이 글 맨 마지막 비하인드 스토리에 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이 있습니다.

사실 4주전에 이 아이템을 구매하고 이제와서 이 글을 쓰고 있습니다만 메이플에 접속하고 나서 장비창에 이 아이템이 장착되어 있는 것을 보면 뭔가 든든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윤회비석을 구매하고 나서 원래는 바로 본캐에게 넘겨주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그 당시 카인을 레벨 220까지 키워야 해서 시범적으로 카인이 먼저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카인이 레벨 220을 달성하고나서 본캐 칸나에게 윤회비석을 인계하였습니다. 

그래서 현재는 본캐가 윤회비석을 가지고 있는 상태입니다.


윤회비석은 골드애플에서 얻을 수 있는 초레어 아이템이다보니 풀메소가 1,000억으로 확장된지 한 달이 지났지만 현재까지 경매장에서 이 아이템을 구매한 사람은 8월 3일 기준 29명 밖에 안됩니다. (사실 이보다 더 적을 수도 있었지만 최근에 골드애플에서 윤회비석이 나와서 매물이 약간이나마 증가한것도 있습니다)

저는 대도시 아리아 월드에서 15번째로 윤회비석을 구매했습니다.



어느정도 예상을 했지만 몇몇 유저들은 풀메소인데도 과감하게 구매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여기에 있는 유저들도 과금력은 엄청난 것 같습니다.


저에게 윤회비석을 구매하는 것은 어찌보면 여태까지와는 수준이 다른 과금이 필요하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왜 그런지는 제 장비템 중 비싼 아이템 순위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아이템 중 가장 비싼 아이템은 당연히 윤회비석입니다. 이 아이템의 가격은 위에도 나와있듯이 142만원 입니다.

그리고 두번째로 비싼 아이템은 발키리 하트(약 45만원)입니다. 발키리 하트의 능력치는 마력 +187에 올스탯 + 235 그리고 INT + 36%가 달려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세번째로 비싼 아이템은 최종 데미지 40%, 마력 14%가 달려있는 萌獸(맹수)(약 44만원) 입니다. 

물론 두번째, 세번째 아이템의 가격도 만만하지는 않지만 윤회비석과 비교하면 상대가 안됩니다. 


어쨌든 저는 윤회비석을 성공적으로 구매했고 현재는 정말 만족하면서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윤회비석을 사용하면 어떤 이점이 있는지 알려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위에 있는 링크의 글을 보면 알 수 있겠지만 윤회비석을 설치하면 해당 맵의 몬스터 수 증가와 리스폰 시간 감소 효과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걸 봐도 효과가 어느정도인지 실감이 안 갈수도 있을 것 같아서 제가 간단명료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제가 윤회비석으로부터 얻은 이점은 아래와 같습니다.

사냥 시 시간당 경험치 획득량 2배로 증가

저는 사냥할 때 경험치 2배 쿠폰, MVP 1.5배 쿠폰, 메르세데스 링크스킬, 몬스터파크 익스트림 골드, 경험치 획득의 비약 그리고 정펜을 사용합니다. 제가 지금 레벨이 253인데 윤회비석 덕분에 시간당 약 7~8%의 경험치를 올릴 수 있습니다. 이전과 비교했을 때 경험치 획득량에 있어서 거의 혁신이라고 말해도 될 정도입니다.

제가 어태까지 여러가지 장비템을 구매해서 스펙업을 해왔지만 그렇다고 이전과 플레이 환경이 크게 달라졌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윤회비석은 다릅니다. 저의 TMS 플레이 역사는 윤회비석을 구매하기 전과 구매한 후로 나누어진다고 해도 될 정도로 큰 변화를 가져온 아이템입니다.

제가 추후에 크크크 아케인 장갑을 구매하거나 무릉도장 80층을 격파하거나 심지어는 제네시스 해방을 하더라도 윤회비석을 구매한것 만큼 플레이 환경이 바뀌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아무튼 이전과 비교하면 너무나도 다른 플레이 환경이라서 윤회비석은 저의 메이플 플레이 역사에 있어서 한 획을 그은 아이템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좋은 이점을 얻기 위해 저는 평소보다 몇 배 더 많은 과금을 했습니다. 그렇다면 이에 대한 대가가 있기 마련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윤회비석을 구매한 7월부터 11월 30일까지 약 5개월 동안 다음과 같은 페널티를 적용할 예정입니다.

1. 기초 아이템(본캐 심볼값, 텔레포트 월드맵, 포션 등) 구매가 아닌 이상 다른 목적으로는 과금하지 않을 예정입니다. 단, 기간 연장이 가능한 정령의 펜던트는 예외로 합니다. (참고로 정펜은 이미 구매했습니다)

2. 코어 젬스톤을 구매할 목적으로 과금을 할 경우 한 달에 최대 100개까지만 구매할 수 있습니다. (TMS에서 코어 젬스톤 100개는 한화 약 6,000원 입니다)

3. 부캐 심볼값을 마련할 목적으로 과금을 할 경우 한 달에 최대 2캐릭터에게만 지원할 수 있습니다. 또한, 각 심볼별 최대 5레벨까지만 지원할 예정입니다.

제가 저번 글에 행운의 상자라는 가챠 아이템을 소개한 적이 있었습니다. 해당 글에서 제가 보조무기를 23성으로 만들고 싶었으나 만들지 못하게 되었다고 이야기 한 적이 있습니다. 그 이유가 바로 이 페널티 때문입니다.

추가 1성 강화권은 당연히 기초 아이템이 아닌 스펙업 아이템입니다. 그래서 이 강화권을 구매할 목적으로 과금을 진행할 수 없습니다. 물론 제가 열심히 사냥해서 메소를 모으면 구매할 수는 있으나 제가 지금 메아획템이 하나도 없어서 상당히 힘들것 같습니다. 그 뿐만 아니라 저는 마력 39% 아케인 (칸나)부채를 구매할 계획이 있는데 여기에 23성을 달성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면 마력 39% 무기가 있어야 하는데 가격이 약 600억 메소입니다. 그래서 사실상 추가 1성 강화권을 구매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는 스펙업 할 생각은 잠시 잊고 열심히 사냥해서 레벨 270을 달성하고 호텔 아르크스에 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11월까지 레벨 270을 달성하는 것은 조금 힘들 것 같고 260은 달성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IF)

이제는 이미 지나간 일이지만 만약 제가 이 돈을 가지고 윤회비석이 아닌 다른 아이템을 구매할 수 있다면 저는 어떤 아이템을 구매할 수 있었을까요?

제가 경매장을 살펴본 결과 다음과 같은 아이템 또는 아이템 세트를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비하인드 스토리)

저는 몇년 전 GMS 영상을 보고 이 아이템의 존재를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추가로 GMS에 사기적인 아이템이 많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그 당시에는 Frenzy Totem이라고 적혀있어서 프렌지 토템이라고 불렀습니다만 요즘에는 TMS를 주력으로 하다보니 윤회비석이라는 용어가 더 익숙합니다. 아무튼 이 아이템의 효과가 매우 좋다보니 만약 내가 저 아이템을 사용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생각을 하곤 했습니다.

그러나 현재에도 그렇지만 과거부터 GMS에서 프렌지 토템은 매우 비싼 가격에 거래되고 있었습니다. (참고로 지난 8월 3일 GMS 한 거래 사이트에 프렌지 토템이 올라왔는데 가격이 무려 10,000 달러(약 1,143만원)였습니다) 그래서 사실상 영상으로 만족해야 했습니다.

그러다가 제가 TMS를 플레이하게 되었고 여기에도 거래사이트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거래사이트에 윤회비석이 거래되고 있다는 것 또한 알게 되었습니다. 

과거 풀메소가 300억이었을 당시에는 거래 사이트에서 NT30,000 ~ 35,000(약 120 ~ 140만원)에 거래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풀메소가 1,000억으로 확장될 것이라는 소식을 듣고 저는 윤회비석이 경매장에도 풀릴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만약 거래된다면 거래 가격이 950 ~ 1,000억 정도로 형성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그러나 매물이 아예 없어도 저는 전혀 이상하지 않다고 생각했습니다. 그 정도로 가치가 매우 높은 아이템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풀메소가 확장된 날, 저는 경매장에서 윤회비석을 검색해 보았습니다. 그리고 놀랐습니다. 윤회비석이 정말로 경매장에 올라왔기 때문입니다. 초기에는 매물이 4개가 있었고 가격은 약 930억 메소(약 141만원) 였습니다.

처음에는 아무도 구매하지 않다가 점차 가격이 낮아졌습니다. 그러다가 900억 메소 아래로 내려가더니 마침내 윤회비석을 경매장에서 구매한 첫번째 유저가 등장했습니다. 해당 유저는 877억 메소(약 133만원)에 구매했습니다. 

그리고 다른 윤회비석도 870 ~ 900억 사이로 올라왔습니다. 그래서 저는 '어 생각보다 가격이 낮은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그때부터 다른 아이템을 구매하지 않고 윤회비석을 먼저 구매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가격이 너무 비싸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몇 개월 동안 꾸준히 과금을 통해 메소를 모아 윤회비석을 구매하려고 했습니다. 그래서 7월부터 메소를 모으기 시작해서 11월에 구매하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제 생각보다 매물은 빠른 속도로 줄어들었습니다. 심지어 7월 8일에는 무려 4개가 팔렸습니다. 

안그래도 윤회비석은 매물이 거의 없는 아이템인데 이대로 가다가는 구매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결단을 내려야 했습니다. 

마침 타이밍이 좋았습니다. 골드애플에서 윤회비석이 메인 아이템으로 나온다는 소식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는 메소를 모으고 구매하는 전략 대신 일단 먼저 구매하고 일정 기간동안 과금을 하지 않는 방식으로 방향을 바꿨습니다. 

그리하여 전략을 바꾼지 단 4일만에 저는 윤회비석을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제가 돈을 얼마나 쓸 수 있는지 확인하고 과금을 하기는 했습니다만 솔직히 짧은 시간에 과금을 많이 해서 약간 걱정스러운 마음도 있었습니다.

어쨌든 저는 윤회비석을 성공적으로 구매했고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제 제가 할 일은 약속을 잘 이행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