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스카니아에서 호영을 키우고 있는 유저입니다.
최근 에테르넬 세트 출시로 낙동강 오리알이 될 뻔한 아케인 방어구의 효율에 대해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긴 글에 앞서 소개드릴 내용은 크게 두가지입니다.
1) 아케인은 가성비가 구리다?             -> NO!
2) 아케인은 비효율적인 스펙업 수단이다?   -> NO!

방송이나 커뮤니티에서 자주들 하는 말이 있죠.
앱솔로도 최종 컨탠츠 즐길 수 있는데 비싼 아케인 왜감? 
아케인 갈빠에 효율 좋은 앱솔 끝판왕 가고 칠흑 OR 놀장 장신구 맞추는게 더 쎄지!

물론 이말이 맞았던 시절도 있었습니다.
당시 많은 화제가 됐던 김수호님의 앱솔(크크크 포함) -> 아케인 뿐만 아니라
불과 몇달 전까지만해도 앱솔 방어구 대비 비싼 노작 값으로 인해 가성비가 떨어졌습니다.
저도 그런 고정관념에 갇혀 앱솔 -> 끝판왕 앱솔로 스펙업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우연히 경매장에 올라온 아케인 매물 가격을 보고 계산기 좀 두들겨본 결과
앱솔 끝판왕 스펙업을 포기하고 호다닥 아케인으로 경로를 바꿨습니다.

이제 본격 적으로 아케인 효율과 가성비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설명드리는 아케인의 가성비는 해방기준이니 참고 후 읽어주세요.)

먼저 3카 5앱 vs 3카 5앜 세트효과로 얻을 수 있는 보공/방무 수치는 동일하고
공.마 = 40 / 올스텟 = 20 의 차이가 발생합니다.
여기까지는 이새끼 약파네? 라고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하 지 만!

많은 분들이 간과하는 200제와 160제의 스타포스 수치 + 장비 기본 옵션에서 엄청난 차이가 발생합니다.

먼저 스타포스 차이는 (공.마 = 14 / 올스텟 = 14) * 4부위 => 공.마 = 56 / 올스텟 = 56 입니다.
(누적: 공.마 = 96 / 올스텟 = 76)

+ 기본 옵션 차이)

견장: 공.마 = 10 / 올스텟 = 21

신발: 공.마 = 4 / 올스텟 = 20

망토: 공.마 = 4 / 올스텟 = 20 

장갑: 공.마 = 4 / 올스텟 = 20

=> 총합: 공.마 = 22 / 올스텟 = 81  

(누적: 공.마 = 118 / 올스텟 = 157)


위 수치를 공.마 1 = 주스텟 2.5 로 치환 시 무려 주스텟 452 이상(스텟% = 약 50%)의 차이가 발생합니다.
이를 4부위로 나누면 한 부위당 12.5% 이상의 효율을 얻을 수 있습니다.

자 그래서 어쩌라고요? 근데 비싸다고요?

다음은 스카니아 서버에서 판매된 or 판매중인 앱솔 아케인입니다.

두 매물의 잠재 + 추옵 차이는 대략 6% 이내로 앱솔이 좋습니다만 동일한 가격에 팔고있거나 팔렸습니다.
(앱솔이 팔리고 아케인이 팔고있음)
당연히 동일한 가격일 경우 아케인이 앱솔보다 잠재가 안좋지만 위에 계산된 효율을 고려하면
동일한 가격으로 무려 주스텟 6%이상의 성능 차이를 낼 수 있습니다.

여기서 아케인 윗잠이 27% 고 에디가 두 줄이라 안이뻐서 그런거 아니냐? 라는 궁금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래서 다음으로 33% 앱솔 vs 30% 아케인을 준비했습니다.

두 매물의 잠재 + 추옵 차이는 대략 4% 이내로 앱솔이 좋지만 
아케인이 더 저렴한 가격으로 무려 8퍼 이상의 성능 차이를 낼 수 있습니다.

이정도면 6만에서 7만을 바라보는 유저 입장에서 아케인은 가성비가 좋은 스펙업 수단이라 볼 수 있지 않을까요?

마지막으로 앱솔 -> 아케인 vs 장신구 잠재 업그레이드 비교를 통해 아케인 스펙업 효율을 보여드릴께요.

도미 -> 도미 교체 효율 = 1% 당 77.7억
앱솔 -> 아케인 교체 효율 = 1% 당 무려 3.6억
굉장히 적은 돈으로 엄청난 스펙업이 가능해집니다.

이상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스펙업 시 아케인을 추천드립니다!

3줄 요약:
1. 예전과 다르게 현재 아케인의 가성비는 굉장하다.
2. 앱솔 -> 아케인 방어구 교체는 장신구 교체 대비 효율적인 스펙업 수단이다.
3. 6 ~ 7만대 앱솔 유저들 중 추가 스펙업을 계획중인 분들!! 아케인 허/실? (칼들고 협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