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검은 마법사에 관심있는 카이저 유저분들과 슬로우 & 어그로 격수,

그리고 3페이즈 라인 관리에 관심있는 모든 분들에게 도움을 드리고자 작성되었습니다.

카이저라는 직업에 관심이 없으신 분들은 다음편인 3페이즈 위주로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리부트에서 불꽃늑대를 키우고 있는 블블B 입니다.

작년에는 카이저 직업 소개와 팁으로 찾아 뵈었는데

간극 차이가 좀 있지만 이번에는 카이저 검은 마법사 공략글로 돌아왔습니다.

기존 검마 격수 분들에게는 많이 미흡한 공략이 되겠지만

새롭게 검은 마법사에게 도전하려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0. 들어가기 전에



제가 작년에 작성했던 카이저 소개 글입니다만

위 글에서 다루지 않았던 스킬들에 대해 추가로 언급할 부분 먼저 말씀드리겠습니다.




우선은 블루 스트릭 입니다.

블루 스트릭이라는 스킬에 활용 가치가 전혀 없다고 생각해서 지난번에는 아예 생략했습니다만



1,2,3 페이즈 공통으로 나오는 다크 폴링, 속칭 감자 녀석 때문에 활용 가치가 있다는 점을 미리 말씀드립니다.

그 외에는 1페이즈 붉은 번개를 인간 폼에서도 넘어다닐 수 있게 해준다는 점이 있지만

비숍의 쉘로 파훼가 가능하기 때문에 여전히 이런 방면의 활용 가치는 없습니다.



2,3 페이즈에서도 긴급 탈출 용도로 활용을 해보려 했지만 블루 스트릭의 가장 큰 단점은

발동이 매우 느려서 본체가 위험한 자리에 1초 가량 머무른다는 점인데,

덕분에 녹스피어넉백에 맞아 죽은 후로 더 이상 사용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모든 긴급 탈출은 피어스 러쉬를 사용하셔야 한다는 점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윙비트 입니다.

다른 카이저 분들의 영상을 봤을때 자주 사용하시는 것 같던데,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저는 사용하지 않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의견이 많이 갈릴 수도 있다고 생각 합니다만,

커맨드를 사용하지 않으면 발동이 매우 느리고 커맨드를 사용하려면 매우 불편하기 때문에

저는 굳이 이 스킬을 써야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DPM표를 보면 윙비트가 차지하는 지분이 분명 있기는 합니다만

윙비트를 시전할 시간동안 기가 슬래셔를 사용해도 크게 다르지 않은 딜량이 나올거라고 생각합니다.



분명 윙비트는 슬로우 격수인 카이저가 슬로우를 묻힐 수 있는 3가지 수단 중 하나이지만,

나머지 2가지 수단으로 충분하기 때문에 이 글에서 윙비트는 완전히 배제한다는 점 알려드립니다.





마지막으로 페트리 파이드 입니다.

기가 슬래셔와 함께 카이저 슬로우의 주축을 담당하는 녀석입니다.




3페이즈 파트에서 다시 한 번 다루겠지만,

75%(!)의 확률로 슬로우를 걸고 지속시간이 3초뿐이라 메인은 될 수 없지만

잊지 않고 깔아두시면 다른 활동을 자유롭게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1. 준비물







검은 마법사를 준비하시는 카이저 분들이라면 이미 알고계시겠지만

평상시에는 사용하지 않던 슬로우 지속시간 증가 하이퍼 패시브 스킬이 필요합니다.



기가 슬래셔의 슬로우 지속 시간은 정확한 데이터는 찾지 못했지만 3초로 추정되며,

하이퍼 스킬을 통해 8초로 늘어나게 됩니다.

스킬을 찍고 안찍고 차이가 굉장히 크기 때문에 미리 찍어두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추가로, 미하일의 링크 스킬인 빛의 수호반드시 필요합니다.


지금까지는 루시드 2페이즈 소환수 패턴때 나비들의 미사일에 맞을 때나 필드에서 채집할때와 같이

100% 스탠스가 일시적으로 필요할 때에는 바디 오브 스틸을 사용하면 충분하다고 생각해왔습니다만,





검은 마법사 1,2 페이즈에서는 상황이 꽤나 다릅니다.





검은 사슬끊임없이 떨어지는데, 맞으면 밀려나는 판정이 있어서

인간 폼일때 연달아 맞다보면 다른 패턴에 대처를 못해서 죽는 경우가 굉장히 많습니다.

따라서 딜 상승 링크 스킬을 하나 포기하더라도 반드시 빛의 수호를 장착하시기를 바랍니다.

(소소하지만 4페이즈 콩알탄도 동일하게 스탠스가 적용됩니다)





추천 드리는 링크 스킬 세트는







빛의 수호(미하일), 인빈서블 빌리프(전사 3종), 구사일생(은월), 스피릿 오브 프리덤(레지스탕스 4종),

퍼미에이트(루미너스), 임피리컬 널리지(법사 3종), 시프 커닝(도적 3종), 프라이어 프리퍼레이션(카인),

소울 컨트랙트(엔버), 데몬스 퓨리(데몬 슬레이어), 데들리 인스팅트(팬텀), 인탠시브 인썰트(카데나)



이며 스탯창 방무 94퍼가 안되신다면 방무를 더 넣으시는것을 추천드립니다.







도핑 물약에 대해서도 준비과정에서 미리 신경을 쓰셔야 합니다.



트라이팟이라면 4페이즈 클리어 시간까지 40분 이상 걸릴 확률이 매우 높기 때문에

30분이 지났을 때 추가로 사용할 수 있도록

길우뿌, 익스트림 레드&그린, 유니온의 힘, MVP 버프 는 2세트를 구비해두시는 것은 물론이고



(리부트 서버 기준입니다.)

고급 보스 킬러의 비약 / 고급 관통의 비약 / 전설의 영웅 비약 / 고급 무기 제련

위 4가지 비약류의 배합에 대해서도 신경쓰셔야 하는데

방무는 4페이즈에서 필요하고 보스전 입장 후에는 소비 아이템을 사용하는데에 제약이 있기 때문에




입장 전 - 고보킬 + 전영비

4페이즈 도달 후 - 고관비 + 무기 제련



저는 위와 같은 방식으로 도핑을 준비했습니다.





아울러 노블 스킬의 경우 속하신 길드의 상황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만일 방무 스킬도 찍혀있을 경우

나머지 노블 스킬은 입장전에 켜시고

방무 스킬만 4페이즈에서 켜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2. 검은 마법사에서의 카이저



각 페이즈로 본격적으로 들어가기에 앞서,

카이저라는 직업이 검은 마법사 보스전에서 가지는 특징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같은 슬로우 격수 직업군에는

불독, 나로, 아란, 카데나, 팬텀 정도가 있겠습니다만,

이중에서도 카이저는 확실한 장점이 있는 슬로우 격수입니다.




최근 DPM 표에서 카이저가 중위권 수준으로 떨어져 실망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세렌이 격파된 현재 시점에서도

사실상 최종 컨텐츠인 검은 마법사 보스전에 한해서는 

극히 주관적인 의견으로는 최소 1.5티어 정도는 된다고 생각하는데,

그 이유는 압도적인 생존력에 있습니다.





검은 마법사 클리어를 어렵게 만드는데에는 두 가지 요소가 있습니다.

첫째는 저주 시스템이고, 둘째는 밀격으로 인한 행동 제약 입니다.





저주 시스템 때문에 의지류 스킬이 무적기가 되고 버든 리프트 링도 유효링이 되는데,

카이저는 마제스티 오브 카이저 덕분에 스킬 초기화가 가능하기 때문에

의지의 쿨타임이 300초가 아닌 90초가 되어 남들보다 무적기가 거의 3배는 많습니다.





(미리 말씀드리지만 카이저는 의지 스킬이 정말 넘치기 때문에

의지를 아끼겠다는 생각은 정말로 잘못된 생각입니다.

처음 검은 마법사에 도전하신다면 의지 스킬 사용 자체가 익숙하지 않으신게 정상이며,

익숙해질때까지 조금만 위험하다 싶으면 의지 스킬을 사용하는것을 연습해서

의지 스킬을 끊임없이 쿨타임을 돌리는 것이 숙련된 카이저의 기본입니다)





남아도는 의지 스킬들과

3페이즈 권능때마다 돌아오는 60초 쿨 무적기인 프로미넌스와 합쳐지면

숙련도가 일정 수준 이상인 카이저는

검은 마법사 보스전에서 정말 죽지않는 불사신이 되어버리게 됩니다.





게다가 검은 마법사의 넉백에서 카이저가 자유로울 수 있게 해주는

파이널 피규레이션의 텔레포트와

자동형 극딜기인 가디언 오브 노바와 드래곤 블레이즈

그리고 단순한 평딜 캐릭터라는 특성이 합해져서

카이저는 데스 카운트가 거의 줄어들지 않는 괴랄한 노바 괴물전사가 되어버립니다.






이런 특성은 바꿔 말하자면,

만일 카이저를 플레이 하시는 여러분이

연계형 직업, 키다운 극딜형 직업, 혹은 비숍과 같이 생존이 어려운 직업과

남은 데스 카운트 수가 비슷하게 줄어든다는 것은

그분들과의 숙련도 차이가 상당하다는 것을 뜻합니다.




기본적으로 카이저는 숙련도가 비슷한 다른 파티원보다

데스 카운트를 많이 가지고 있는 것이 정상이며,

이러한 지극히 개인 생존에만 특화된 이기적인 스킬 세팅으로

여러분들이 하셔야 할 일이 있습니다.




바로 팀원을 위하는 마인드를 가지는 것입니다.




카이저가 본격적으로 활약하는 메인 스테이지인 3페이즈때 다시 말씀드리겠지만,

슬로우 격수 여러분들이 정확한 타이밍에 슬로우를 거느냐 1초 느리게 슬로우를 거느냐로

앞으로 5분간 파티 전체의 데스 카운트가 갈려나갈지 말지가 결정됩니다.




데스 카운트를 여유롭게 가져갈 수 있는 카이저는 이러한 점에서 슬로우 격수 고티어로 군림할 수 있으며,

무리를 해서라도 정확한 타이밍에 슬로우를 거는것

위험한 위치에 포지션을 잡더라도 검은 마법사를 정확한 위치에 묶어 두는 것으로 제 역할을 다 할 수 있습니다.







3. 페이즈별 공략




--------------------------------( 1 페이즈 )--------------------------------



*프로미넌스 사용법:


입장 바인드 컷으로 넘겨야 한다면 바인드 풀리는 시간에 맞춰서 쓸것.

바컷이 안난다면 바인드 극딜후 미리 빠지고 대기 시간 중에 아끼지 말고 사용할 것.





1페이즈는 도전하시는 환경에 따라 편차가 상당히 큰 페이즈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트라이 팟 치고는 오버스펙이라 바인드 컷이 간당간당한 수준이라면

역시 카이저가 남아서 의지 + 무적기로 버티면서 남은 딜을 해서 1페이즈를 넘겨주어야 합니다.





진짜 트라이 팟이라서 2번의 극딜로 넘겨야 하는 상황일 경우에는



회오리 감자 녀석을 상당히 조심하셔야 합니다.

미리 말씀드렸듯이 블루 스트릭으로 피하는 것이 가장 안정적입니다.







제 생각에 가장 안전한 방법은 장벽에 최대한 붙은 뒤

감자가(블루 스트릭 거리 안에 감자 두 개가 들어올 수 있는데 멀리 있는 감자 기준)

땅에 닿는 순간에 사용하는 방식입니다.

(반대 방향으로 감자가 떨어질 때에는 편한 위치에서 오른쪽을 보고 사용하시면 됩니다

장벽에 최대한 붙는 이유는 중앙의 검들의 어그로를 끌지 않기 위한것 뿐입니다)



이 방법은 다른 패턴이 겹치지 않았을 때에는 무척 안전하지만

문제는 다른 패턴이 겹친 경우입니다.




블루스트릭의 이동 거리가 길기 때문에 붉은 번개가 떨어지고 있는 상황에서는 사용에 제약이 걸리는데,

이 때는 피어스 러쉬를 사용하셔야 합니다.







사용 방법은 보시는 바와 같이

넘고 싶은 감자 바로 옆에 서있다가

감자가 터지는 이펙트가 나오자 마자

바로 피어스 러쉬를 써주시면 됩니다.




회오리 감자 녀석만 조심하신다면 1페이즈는 바인드 격수의 영역이기 때문에

카이저가 딱히 할 일은 없습니다.





--------------------------------( 2 페이즈 )--------------------------------




*프로미넌스 사용법:


주로 녹스피어가 위험하게 나온 경우에 사용하시면 됩니다.

다만 운이 정말 안좋은 경우 사선(모닝 스타폴)이 떨어지자 마자

바로 권능이 시전되어 왼쪽 안전 구역인 경우가 있는데,

이럴 때에는 무적기가 필요하기 때문에 정도껏 아껴주시는 것도 좋습니다.

하지만 녹스피어 때문에 1~2 데카 날리는 일이 훨씬 흔하기 때문에

녹스피어에 대비한다는 마음가짐이 더 좋습니다.







쉬우면서도 은근히 데스 카운트를 많이 잡아먹을 수도 있는 페이즈입니다.

블링크의 체공 기능 덕분에 옛날에 비하면 정말 쉬워진건 사실입니다.


2,3 페이즈 공통으로



굴러오는 사선(모닝 스타폴)은 오른쪽에서 블링크로 피하시면 됩니다.





주의 사항으로 감자랑 겹치는 경우가 나올 수 있는데






감자가 왼쪽 -> 오른쪽으로 떨어질 때는

오른쪽 끝에 계시면 감자가 떨어지다가 중간에 터지기 때문에 조금 낮게 체공하시면 안맞지만

감자가 오른쪽 -> 왼쪽으로 떨어질 때에는

반드시 미리 의지를 사용해주셔야 합니다.

검은 사슬이 계속해서 떨어지기 때문에 창조의 저주를 달게 되는 것 자체가 매우 위험합니다.

(권능 때를 위해 말씀드리자면 감자가 떨어지기 시작하는 곳의 반대편은 안전지대라고 보시면 됩니다)





추가로, 비숍도 다같이 블링크를 사용하기 때문에

한동안 힐이 안들어올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검은 사슬이 많이 떨어지면 운이 안좋으면 체공하다가 죽을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인간폼이라면 체공 전에 로버스트 아머를 사용해주시고

변신폼이라면 체공 전에 방어 모드를 켜주셔야 합니다.

그래도 죽을 수도 있는데 보통 인빈서블 빌리프가 터지거나

정말 안되겠다 싶으면 프로미넌스라도 써야 합니다.






녹스피어는 당연히 생성된 순서를 아는 것이 중요하고

암흑 패턴 때문에 순서를 못봤다면 주저없이 프로미넌스를 써주시면 됩니다.

순서를 보셨다면 먼저 올라오는 녹스피어 자리로 감자 피하실 때랑 똑같이

녹스피어가 올라오자마자 피어스 러쉬로 이동하시면 됩니다.

파이널 피규레이션의 텔레포트로 넘는 방식은 말리고 싶은데,

생각보다 멀리 이동하기 때문에 그 옆에 올라오는 녹스피어에 맞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언제나 양쪽 끝부분은 안전구역이므로

녹스피어도 오른쪽 맨끝에서 피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녹스피어는 맞는 순간 2 데카가 날아갈 확률이 높기 때문에

딜 타임을 몇초 줄이더라도 안전하게 피하는 것이 상책입니다.





또한 2페이즈부터 파괴의 저주의 딜뻥을 활용하셔야 합니다.

저도 처음 2페이즈 연습을 시작했을 때에는 본능적으로 검은 사슬을 피해야 한다는 생각에

이리저리 움직이면서 검은 사슬을 피하면서 딜을 했습니다만

이는 잘못된 방식입니다.



옳은 방식은 검은 마법사 바로 오른쪽, 주로 파운틴이 깔리는 위치에서

비숍을 믿고 다른 모든 파티원들과 함께 제자리 고정딜을 하는 것이라는 점 알아두시면 되겠습니다.





(다음 편부터 3페이즈로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