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에 벡스코에서 열린 지스타를 다녀왔습니다

 

이전에 사전 입장권 온라인 예매를 해 놓아서 아무 문제 없겠거니 하고 갔는데 이게 웬걸?!

 

온라인 예매권 줄이 엄~청나게 긴겁니다;;

 

가만 생각해보니...

 

사람들의 일반적인 생각 : [온라인 예매 - 빠르다 / 현장구매 - 느리다] 그러므로 온라인 예매를 하는게 이득이다

 

이게 대다수의 사람들에게 적용되었는지...

 

말 그대로 장사진 그 자체였습니다

 

현장구매하는게 3~4배는 더 빠르게 느껴질 정로도 살인적인 길이의 줄...

 

그렇게 1시간 쯤을 꼬박 기다려서 입장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줄을 서고 있을 때 뒷쪽을 찍은 사진

 

이 줄이 그냥 일직선이 아니라 저 사진의 1자 뒤쪽에 건물 뒤로 한바퀴 빙 돌아서

 

? 모양 비슷하게 줄이 이어져 있었습니다;;

 

아무튼 그렇게 입장권 받기 약 15분 전쯤 되니 벡스코 앞 광장에 도착했는데

 

네이버앱 홍보단이 있더군요

 

 

자세히 보시면 갈색 뒤통수의 인형머리가 보이실텐데

 

그게 네이버 웹툰작가 조석씨의 캐릭터 인형탈입니다

 

알바분께서 그거 쓰시고 열심히 홍보하고 계셨습니다

 

 
 

그 옆에 자리잡고 있던 캔디팡 대결부스

 

두 사람이 나와서 캔디팡 점수가 누가 더 높은지 겨루는 그런 부스였습니다

 

100만점 넘기면 추가 경품 줬다고 하네요

 

 

부산 지스타 야외 부스에서 가장 인기있던 포토존 - 월드오브탱크에서 준비한 M48 패튼 전차

 

위에 타신 모델분들 정말 빛이 나더군요

 

주변에서는 다들 열심히 카메라 셔터 누르시고 ㅎㅎㅋ

 

 

 

광장 저편 멀리 있던 넥슨의 야외 부스

 

야구게임 홍보하고 있었는데 저기 사람들 몰린건 경매를 해서 입니다

 

"배찌 모자 경매 시작하겠습니다~ 최초 입찰가 얼마인가요???"

 

"만원이요~ 만원이요~"

 

"초등학생분들이 통이 크시네요~ ㅎㅎ 만원 나왔습니다~ 만원~

다른 입찰가 있으신가요??? 아 저기 남성분 만 오천원~!"

 

대략 이런 경매였습니다

 

 

 

저 넥슨 부스 왼쪽 맞은편에는 열혈강호2 부스가 있었습니다만 사진은 못 찍었네요;;

 

 

 

그렇게 야외부스 구경을 마치고 행사장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들어가자마자 반겨주는 월드오브탱크의 부스!

 

상당히 으리으리하면서도 짜임새있게 잘 구성되어있었죠

 

이런저런 포토존 행사도 가장 많이 했던 부스입니다

 

게임 자체가 매니아층을 위주로 해서인지는 몰라도 사람이 많지는 않았습니다만

 

중앙의 포토존은 예외였습니다

 

열심히 모델분들 찍고 그러시더군요

 

 

 

대략 이런 느낌...?

 

 

 

월드오브탱크 부스 왼편에 테일즈런너, 모비클, 아프리카TV 방송 부스들이 모여있었습니다

 

 

 

 

위의 두 부스에는 주로 학생분들이 많았던 것 같네요

 

 

 

 

아프리카TV 방송부스에서는 실시간 게임 방송을 생방으로 진행했습니다

 

사진을 찍을 당시에는 부루마블 방송을 하고 있더군요

 
 
 

 

그리고 아프리카 부스 왼편에 있던 청강문화산업대학교의 부스

 

학교측에서 개발한 게임을 시연하면서 입학에 관련된 것을 포함한 여러 정보를 제공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왼편에 있던 게임빌 부스

 

안에 다양한 게임 시연코너가 있었지만...

 

이 지점부터 인파가 좀 심하게 몰리기 시작해서 도저히 안에 들어갈 수가 없었습니다

 

유독 저 지점부터 인파가 몰리기 시작한 이유는

 

게임빌 부스 왼편이 행사장 구석쪽이었는데

 

그 구석부터 다시 벽을 타고 쭉 넥슨 부스 ~ 블리자드 부스가 연달이 있었기 때문이죠

 

 

 

 

넥슨 부스의 첫 포문인 피파 온라인3 부스

 

이 근처에는 사람들이 서로 게임 시연을 해보려고 몰려드는 바람에

 

그 근처에는 도저히 얼씬도 하기 어려울 정도였고

 

그나마 카메라에 삼각대가 달려있던 덕에 카메라를 높이 들어서 찍을 수 있었습니다

 

 

 

카운터스트라이크2 부스

 

피파 온라인3에 비하면 사람은 좀 적었지만

 

다른 부스들에 비하면 엄청나게 많은 사람이 몰려있었죠

 
 
 
 

마비노기2 아레나 부스

 

여기부터는 진짜 인파가 꾸역꾸역 몰려있어서 사진 찍기도 매우 어려웠습니다;;

 

마비노기2 부스에는 전광판에 게임 제작 관련 영상이 나왔는데

 

그래픽과 물리엔진에 엄청 신경을 쓴 듯 싶었습니다

 
 
 

 

그리고 그 옆의 넥슨 대형 전광판

 

주로 프로야구2K의 홍보 영상이 나오기는 했지만 간간히 다른 게임의 홍보 영상도 나왔습니다

 

 

 

 

위의 전광판 맞은편에 자리잡고 있던 붉은보석2 부스

 

사진에 보이는 부스장식 내에 컴퓨터를 잔뜩 두고 시연회를 하고 있었는데

 

여기에도 인파가 장난 아니게 몰리더군요

 

 

 

 

대형 전광판 우측에 자리잡고 있던 워페이스 부스

 

FPS 슈팅게임인 것 같은데 자세히는 잘 모르겠군요...

 

아무튼 박진감 넘치는 홍보 영상과 함께 시연회가 열린 시끌벅적한 곳이었습니다

 

 

 

 

이번 지스타 행사에서 가장 인파가 몰린 부스 중 하나인 사이퍼즈 부스

 

진짜 여기부터는 장난 아니었습니다;;

 

인파가 꾸역꾸역 몰리다 못해 사람에 치인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와글와글했죠

 

행사 진행자분이 질서가 안 잡히면 시연회를 시작하지 않겠다고 할 정도로 무질서했습니다;;

 

 

 

 

그리고 사이퍼즈 부스와 코너를 맞대고 자리잡은 스타크래프트2 군단의 심장 부스

 

이곳 역시 인파가 가장 몰린 부스 중 하나...

 

홍보영상은 물론 제작진의 설명회와 게임 원화 디자이너분의 포토샵 시연까지 있었습니다

 

 

 

 

  

 

 

 

이후에 최이삭 선수와 이영호 선수의 스2 군심 경기가 있었는데

 

그떄는 진짜 압사만 겨우 면할 정도로 사람들의 관심을 확 끌었었죠

 

 

 

 

 

 

경기결과는 최이삭 선수의 압승!

 

 

 

 

 

스타2 부스 맞은편에 있던 아케이드 게임장 부스

 

학생과 어린이들에게 많은 인기를 끌기는 했지만

 

건너편의 인기가 워낙 컸던 탓에 상대적으로 소외된(?) 느낌을 받았습니다

 

 

 

 

스타2 부스 오른편에 연달아 자리잡은 와우 - 판다리아의 안개 포토존

 

저 부스는 포토존이고 스타2 부스와 와우 포토존 부스 사이에 블리자드 게임 공동 시연장이 있어서

 

거기에서 사람들이 두 게임을 접해볼 수 있었습니다

 

 

 

 

 

포토존 맞은편에 있던 여러 대학교 게임관련 학과의 부스들

 

참가 대학에서 개발한 게임을 시연하거나 게임기획 관련 설명회, 입학관련 상담을 주로 하고 있었습니다

 

큰 관심을 못 끌줄 알았는데 제 생각과는 달리 꽤나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고 참여하시고 계셔서

 

내심 좀 놀라면서도 한편으로는 우리나라의 게임산업의 미래가 밝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 옆에 자리잡고 있던 SanDisk의 부스

 

플래시카드를 주로 공급하는 회사인데

 

여기에서는 자사의 제품이 내장된 기기들을 이용해 게임들을 시연하면서

 

제품 홍보와 견본 판매를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와우 포토존 우측, 대학 학과 부스와 SanDisk 부스의 맞은편에 있던 SK planet의 부스

 

자사가 후원하는 각종 게임을 시연하면서 입사 관련 홍보도 소소하게 진행했습니다

 

나중에는 전광판으로 게임 시연하는 행사에 두 유명인이 이 부스에 왔었죠

 

 

 

 

 

임요환 코치와 이제동 선수 =ㅅ=

 

이 당시에 앞에 블리자드 부스 저리가라 할 정도로 많은 인파가 몰려서 엄청 낑겼습니다;;

(참고로 SK 부스에 이 두분 오신것과 스타2 부스에 두 선수 경기한거랑 동시에 겹쳐서 이 일대가 인투더헬;;)

 

 

 

 

 

SK 부스 맞은편의 닌텐도 부스

 

특수 장비 없이도 3D 게임 환경을 제공하는 닌텐도3DS와 그 관련 게임들을 시연하고 있었습니다

 

 

 

 

닌텐도 하면 빼놓을 수 없는 우리들의 아저씨 마리오도 같이 있었구요 ㅎㅎㅋ

 

 

 

그리고 언제나 대작으로 찾아오는 위메이드 사의 부스들이 쭉 이어졌습니다

 

 

 

위메이드 모바일 부스

 

위메이드 사의 각종 모바일 게임에 대한 시연회를 했죠

 

 

 

 

이번 지스타에서 상당한 주목을 받은 작품 중 하나인 블레스 부스

 

카메라에는 잘 안잡히지만 이 게임 그래픽이 장난 아니더군요

 

최근에 출시된 중세풍 게임 중 최고 수준이 아닐까 하고 개인적으로 생각해봤습니다

 

화면이나 일러스트 보고있자면 마치 실사같다는 느낌도 들 정도였죠

 

 

 

 

블레스 부스 맞은편의 이카루스 부스

 

드래곤과 라이더를 중심으로 한 공중전을 핵심으로 하는 게임인데

 

이 게임 역시 그래픽이 끝내주게 좋습니다

 

게임성보다도 그래픽 때문에 안하는 사람들이 생기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그리고 위메이드 부스 옆의 코너에 위치한 컴투스 부스

 

폰게임으로 유명한 컴투스의 각종 게임들이 시연장에 잔뜩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학생들과 어린이들이 많이 몰렸던 부스죠

 

 

 

 

 

귀여운 컴투스 캐릭터와 함께하는 포토타임~!

 

 

 

 

 

 

컴투스 부스 옆의 한게임 부스

 

각종 캐주얼 게임과 함께 야심작 아스타를 시연한 부스였습니다

 

여기는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사람들이 몰린 그런 부스 중 하나였죠

 

 

 

 

유명한 그래픽카드&드라이버 제작회사인 엔비디아 부스

 

자사 제품을 이용한 게임 시연을 하면서 제품 홍보와 견본 판매를 진행했죠

 

여기도 생각보다 많은 인기를 끌었는데

 

그 이유는 게이밍존에서 LOL을 할 수 있었기 때문;;

 

 

 

 

그리고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마련한 각종 모바일&PC게임존 부스

 

여러가지 다양한 게임을 시연한 것은 당연지사일 뿐만 아니라 나중에는 특별 행사도 진행한 곳입니다

 

 

 

 

유명 웹툰 갓오브하이스쿨의 작가분들께서 사인회를 했기 때문이죠

 

작가분 사인 받으러 엄청나게 긴 줄이 생겼답니다

 

 

 

 

맨 마지막 코너에 자리잡은 던전스트라이커 부스

 

한국의 디아블로3를 표방하며 나온 게임이라는데

 

사진이 잘려서 그렇지 가이드라인 뒤로 엄청나게 많은 인파가 몰려있던 터라 접근조차 어려웠습니다

 

아무쪼록 국산 게임이 좋은 활약을 보여주었으면 좋겠군요

 

 

 



 

제가 사진 찍은 것 이외에도 다양한 부스가 있었고 많은 분들이 찾아주셨죠

 

이번 지스타 슬로건은 'Game, Touching the World'였습니다

 

이번 지스타 행사가 진정으로 세상을 감동시킬 게임의 한마당이 되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앞으로 지스타가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그와 동시에 게임산업도 긍정적으로 발전하여

 

경제에 공헌하면서도 우리의 생활에 활력을 줄 수 있는 시너지 효과를 내어

 

진정으로 세상과 소통하며 사람들을 감동줄 수 있는 게임의 미래를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