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사진의 왼쪽에 보이는 푸른눈을 가진 한국인은 레젼드때 가장 흥한 직업중 하나였다.)

왜 사람들은 레젼드 패치를 레젼드라 부르는가?

그것에 이유는 몇가지를 들어볼수 있을것이다. 첫번째는 게임중 최고동접을 한 시즌 패키지 패치에 2번이나 뚫어버린것이다. 그 어마어마한 동접률은 현재 미국 기네스에 올라와있다. (직접 봤다) 그 때는 모든국민이 인정하는 메이플에 가장 피크였고, 그 모든패치들이 지금까지도 모든 패치에 영향을 주고 있고 이 게임이 판도를 바꾸어 놓았다고 설명해도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 부분이기도 하다.

두 번째는 패키지 패치 최초로 여러가지 다양항 시스템을 도입했기 때문이다. 예시로 코인샵 이랑 핫타임을 예로 들수 있다. 비록 지금에 코인 상점보다는 좋지는 않지만, 그 때 당시에는 정말 쇼킹한 패치여서 미치도록 코인 모으러 다녔었던 그때가 아직도 내 눈앞에 선명하다.

세번째는 사기 신직업이라는 스리즈가 3번연달아서 나온게 아닐까싶다. 케논슈터는 새로운 무기를 쓰는 신 모험가 직업이라는 흥미로운 소재를 내놓으며 눈길을 끌었고, 메르세데스는 빠른 이동속도, 줄타기, 공격속도, 화력 등 여러가지 팔색조의 매력을 뽐내며 인기 직업이 되어버렸고, 데몬슬레이어도 새로운 직업 시스템과 스토리를 함것 뽐내며 레젼드 패치에 피날레를 김연아처럼 완벽하게 끝내었다.

마지막 이유는 바로, 메이플에 전략적이고 치밀한 마케팅/디자인 전략이 한몫했다. 우선 처음으로 여는 유저 간담회, 그것도 홈페이지 생방으로 전송되는 유저 간담회는 모든 사람과 언론에 시선을 효과적으로 끌아내기에는 흠이 없었다. 또한 유저간담회에서 벌써 새로운 직업에 대학 스펙, 디자인 등을 뽑아내었기 때문에 사람들에 호기심을 자극할수 있었다. 또한 유저 간담회를 열기 바로전에 홈페이지를 신직업이 있는 월로 바꿔 놓으며 모든 유저들에 호기심을 한곳으로 모으기 충분했다.

그러나 모든유저들이 직감하듯이 레젼드 이후로는 메이플이 롤러코스터를 타고있다. 수직으로 내려가고있다.

왜 레젼드 때 인기가 절정이었던 메이플이 갑자기 이런 하향세를 타고 있는것일까? 그 이유들을 매우 주관적이게 풀어 나간다.



1. 메이플은 아직 레젼드라는 큰 그늘아래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

필자가 확실히 장담하건대, 만약 메이플이 레젼드라는 큰 포멧 안에서 빠져나오지 않는다면 하락세는 계속될것이다. 레젼드에 포멧이라는것은 예를 들자면 핫타임, 코인샵 이런것을 통틀어 말하는것이다.


1-1. 핫타임

레젼드가 끝나고 대규모 직업간 벨런싱이 시작되었는데, 중요한건 패치를 할때마다 거의 매주 토요일마다 핫타임을 했다는 것이다. 레젼드때는 핫타임을 딱 4번 정도 밖에 하지 않았던것의 비하면 너무나도 많은 수치이다. 유저들이 한것 달아 올라있는 상태에서 핫타임을 찍찍 해대니 유저들이 그의 포멧 안해서 지겹고 지칠수 밖에 없었다. 지금은 핫타임은 쓰레기 중 쓰레기 취급을 받고 있으며, 아무리 좋은 보상이 나와도 지겨워 하게되는 핫타임이 지금에 핫타임이라는걸 부정할 사람은 극히 드물다고 생각한다

 
1-2. 코인샵

코인샵은 정말 신선했다. 이벤트를 참여하면 코인을 받는데 코인을 가지고 비싼 아이템을 살수 있다는 아이디어 자체가 맘에 들었다. 그러나 지금은 모든 이벤트에 코인샵이 있을 정도로 흔해 빠지고, 대 규모 패치 코인샵도 별다른 차이가 앖다. 그러니 아무리 패치를 해도 레젼드때의 신선함과 설레임을 넘지 못하는 이유가 여기 숨어있는것이다



1-3. 지겨운 "사기" 컨텐츠

레젼드이후 모든 컨텐츠가 사기 라는 수식어가 오가고 있다. 모든 직업이 벨런스를 깨버리는 "사기" 직업인데다가 사기적인 돈을 지불하면 사기적인 공격력을 뽑을수 있다. 모든 유저들은 사기 라는 말이 입에 붙어 버렸을 정도로 사기에 질려있는 상태이다. 레젼드 이후 모든 패치에 사기 직업을 넣고 있는것도 메이플에 흥행을 막는 요소라고 생각한다. 메이플같은 게임은 신직업 출시가 가장 효과적인 흥행방법이라는 것은 인정하지만, 이제 10년이 다되가는 메이플은 사기 직업이 아닌 다른 새롭고 신선한 컨텐츠를 추가하는것이 더 효과적이라고 본다. 

 

2. 아주 하늘을 찌르 찌르 하는 뻐르뻐르 한 으리으리한 사행사행한 사행성 아이템


메이플은 기업체다. 그말은 돈을 벌기 위해 만들어진 회사이기 때문에 사행성 아이템을 내 놓으든 말든은 난 필자는 상관하기 않는다.. 충분이 이해할만한 요소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사행성 때문에 일어나는 격차나, 가격에 대해서는 충분히 말할수 있다.


2-1. 격차


당연히 게임에게 돈을 지불하면 예뻐지거나 강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아마 메이플 처럼 차이가 극명하게 나는 게임은 메이플 밖에 없다. 예를 들자면 무기고 라는 사냥터를 들어보면 알수있다. 지금처럼 컨텐츠가 없는 고렙경우는 가장 레벨업을 효과적으로 할수있는곳은 무기고 이다. 무기고 에서는 파티사냥이 주로 이루어 지는데 파사를 할경우 얻는 경험치량이 어마어마 하다. 근데 그곳에서는 화력이 맞지 않으면 끼워 주질 않는다. 즉, 사행성에 접하지 않으면 힘들게 메이플을 할수밖에 없다. 이런 격차가 나면, 유저들은 레벨을 올리면 올릴수록 메이플이 힘들어 지고.. 결국은 접는다


2-2. 가격

내 동생 커트하는데 7500원 드는데 메이플 헤어 바꾸는데 7500원...

내 장신구 1개가 3000원 남짓인데 메이플 장신구는 3200원....

2600원이면 삼각김밥에다 우유에다 끼니해결하는데 메이플에서 큐브 2개가 2400원...

자 가격이 얼마나 심각한지 알겠죠?
 어느때는 우리의 실생활보다 비쌀때도 있답니다.

이러니 유저들이 캐쉬에대해 반감을 가질수 밖에 없는겁니다.







글을 이정도로 마무리짓는것이 정말 맘에 걸리기는 하지만 끝내겠습니다.

이유를 수백가지 대도 모자랄판에 이렇게 짤게 끊내는게 아쉽네요,..

하나 간조하고 싶은것은 지금 메이플이 정말 중요한 시점에 서있고

만약, 이번 여름패치때 까딱하다간 11주년이 없다는걸 기억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3줄 요약


1. 레젼드떄는 좋고 신선했음

2. 그렇지만 계속 레젼드라는 틀에 박혀있으면 하락세는 계속됨

3. 그러니 이번 해 여름때는 잘 하라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