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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

1. 5차전직의 맥락
- 사실 성벽의 레벨업 속도는 다소 빠른 편이었고, 100레벨 직후 구간은 지금의 이볼빙 시스템보다 훨씬 느린 편이지만 경험치 페널티가 적용되지 않았기에 오히려 고렙 유저의 경우 지금보다 빠른 속도로 연무장 구간을 처리할 수 있을 정도였습니다. 그러나 사실 성벽은 4차전직의 레벨 감소 등의 패치가 이루어지지 못한 상태로 지금까지 메이플스토리가 경험하지 못한 엄청난 수의 100레벨 이상 유저를 양산했고 결국 메이플스토리는 파티플레이존을 몬스터파크로 통합한 후 몬스터파크의 경험치를 토막내면서 이 문제를 조정했습니다. 
- 사실 160 레벨 이후 컨텐츠가 마땅히 많다면, 또 200레벨을 달성한 이후 즐길 컨텐츠가 많다면 딱히 이 정도 속도를 조정할 이유는 크게 없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메이플스토리가 이런 컨텐츠를 아직 만들어낼 타이밍이 아니라고 판단하여 레벨이라는 컨텐츠 소모 속도를 일부러 늦추기 위해, 유저의 레벨을 인위적으로 못 올라가게 제한한 것이고, 그것은 이번 경험치 공식 변경에도 마찬가지의 맥락으로 판단할 수 있습니다. 즉, 고렙 유저의 수를 인위적으로 제한해 온 것입니다.
- 템페스트 패치 때 4차전직 레벨을 100으로 줄이면서 5차전직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 메이플스토리는 뜬금없이 하이퍼 스킬을 내놓습니다. 사실 '빅뱅을 뛰어넘는 패치'라는 타이틀로 보아 5차 전직과 만렙 확장을 준비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은데, 이 계획에 취소된 이유는 무엇일까요? 이 또한 역시 컨텐츠 소모 속도로 예상되는데, 메이플스토리가 하루 패치해서 하루 벌어먹고 사는 상황이 된 지금 일부러 큰 컨텐츠 소모량을 가진 것을 만들어 낼 필요가 없다는 판단이었을 것입니다.  또한 일부 유저가 현재 5차전직에 대한 준비, 즉 최소한 100 레벨 정도 이상의 레벨을 가지지 못한 상황에서 무리하게 5차전직을 도입했다가는 저레벨, 무자본 유저에게 괴리감만을 안길 수 있다는 판단도 있었을 것입니다. 결국 메이플스토리는 하이퍼 스킬 이벤트라면서 경험치 4/3/2배를 120레벨까지 퍼 주고, 이후에는 몬스터파크 익스트림까지 내놓아 유저의 평균 레벨을 상당히 올려놓게 됩니다. 또한 카드덱의 수를 2에서 3으로 늘리고, 몬스터 파크 물약으로 이를 장려하기도 했죠.
- 그리고 이제 언리미티드에서는 신직업 수를 2개로 줄인 후, 맥스 데미지 제한을 5천만으로 풀었습니다. 일단 시그너스 기사단의 만렙은 기존 4차 직업의 고질적인 문제인 마스터리북 문제를 깔끔하게 해결해 주었다는 점에서, 그래도 타 직업군에 비해서 평타 이상의 스펙을 가졌다는 점에서 메이플 초보자 분들의 접근성을 크게 내릴 만한 패치였고, 메이플스토리의 수명을 계속 연장시켜 갈 수도 있다는 점에서 넥슨에게도 좋은 떡밥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이제 신직업의 역할도 할 수 있죠.(만렙이 250이므로). 다만 시그너스에 5차가 나올지 안 나올지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일단 AP도 높고, 120까지 경험치 보너스도 주는 직업이라 5차를 주면 자칫 심하게 OP가 될 거 같다는 생각은 듭니다. 제 의견으론 안 주거나 매우 약하게 줄 거 같아요.


2. 어떤 형태로 진행될 것인가?
- 지금까지도 기획진은 5차전직을 매우 비밀스럽게 간직하고 있지만, 저번 놀장강 사건으로 인하여 결국 떡밥을 풀어야 할 때가 왔다고 생각했다고 판단할 수도 있습니다. 일단 넥슨이 쓸 수 있는 카드는 2 가지인데
1) 만렙을 전직업에게 미리 풀어놓고 5차전직을 순차적으로 출시할 것인가?
2) 순차적으로 만렙을 풀고 5차전직을 출시할 것인가?
일단 1) 이 될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200에서 201로 올라가는 난도가 얼마나 되든지 간에 상관 없습니다. 일단 유저의 요구는 "만렙이 할 걸 달라"였는데, 이 요구를 묵살하기에 메이플스토리의 인기는 너무나도 내리막이라서.. 일단 만렙을 풀더라도 5차 스킬이 없으면 스공 올라가는 폭은 꽤 미미하기 때문에, 넥슨의 계획에도 큰 지장이 없습니다. 기존 유저를 건드렸다간 와르르 나가버릴 수 있기 때문에..
- 5차전직은 어찌 되었든 순차 출시입니다. 일단 모험가부터 건드리면서 하나하나씩 개편해 나갈 겁니다. 분명히 모험가 5차 전직 후 250 찍은 유저가 제논 4차 200보다 쎌 겁니다. (당연히 제논 너프 후에 말이에요.) 그 개편 과정에서 일부 4차 이하 스킬의 불편함이라든지, 아니면 일부 버그라든지 등등도 수정할 겁니다. 예를 들어서 노바의 링크 제한 문제. 법사의 엠작 문제 등. 그리고 13년 여름방학 때는 신직업 대신 미래의 문 컨텐츠 확장 등등의 고렙 컨텐츠 몇 개와, 늘 그랬듯 저렙 컨텐츠 몇 개들로 이어갈겁니다. 필요 EXP 재조정은 "본격적으로" 5차전직을 출시하면서 분명히 이루어질겁니다. 저렙 구간의 레벨업이 좀 많이 빨라지는 건 사실이고, 전체적으로 250레벨에 맞춰서 경험치 통이 줄겠죠. 

3. 5차 전직 레벨은 몇인가?
- 아마 160 정도가 될 것 같습니다. 160 아니면 170 정도가 될 것 같은데, 일단 주가 5차전직으로 올라가버리면 4차 구간이 매우 짧아지는게 정상(이라기보단 넥슨식)입니다. 그렇다고 150은 너무 아니구요. 이 둘 중 하나가 될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고렙 구간 필요 EXP가 얼마나 감소하느냐, 5차전직 스킬이 어떻게 나오느냐에 따라서 결정될 문제입니다. 게다가 하이퍼 스킬의 기존 스킬 강화와도 연관이 있는 문제라서 복잡복잡 합니다. (제가 보기엔 5차 전직이 하이퍼 스킬을 계승하도록 하면서 기존의 스킬 강화는 삭제되고 150/170/200 제 스킬은 5차 스킬로, HP/MP/DF/스텟 등 강화는 5차 스킬로 이동될 것 같습니다.)

4. 어떤 조정이 이루어질 것인가?
- 일부 잉여 4차 스킬의 마스터레벨이 크게 감소할 수 있습니다. (예 : 스탠스)
- 일부 잉여 4차 스킬은 삭제될 수 있습니다.
- 5차 스킬은 기본적으로 4차 스킬의 연계판이나 강화판이 될 수 있습니다. 
- 4차 이하 스킬과 연계되어서 어느정도 큰 폭의 스킬의 이동이나 갈아 엎음이 있을 수 있습니다.
- 5차 스킬은 레벨에 비례해서 데미지 및 일부 기능이 오르게 될 수 있습니다..
- 한마디로 예전과 지금의 '3차'에 대한 인식을 생각해 보세요. 예전엔 3차면 ㅎㄷㄷ지만 지금은 아무것도 아니듯이, 4차도 그렇게 될 확률이 높습니다.
- 기존 유저가 불편했던 점 등이 5차 스킬에서 상당히 만회가 될 것입니다. 예를 들어서 팔라딘의 경우 이 정도 개편이 있을 듯 합니다.
 - 스탠스 (4차) : 3차 스킬로 조정되었습니다. 마스터레벨 10
 - 돌진 (4차) : 3차 스킬로 조정되었습니다. 마스터레벨 10
 - 매직 크래쉬 (3차) : 4차 스킬로 조정되었습니다. 마스터레벨 10
 - 컴뱃 오더스 (3차) : 4차 스킬로 조정되었습니다. 마스터레벨 30. 이제 일부 5차 스킬에 적용되는 자신의 레벨을 높여주는 역할을 수행하며 마스터 시 공격력과 마력을 20 상승시키고 스킬의 재 사용 대기시간을 10% 줄여줍니다. 
 - 리스토네이션 (3차) : 쿨다운이 15초에서 30초로 조정되었습니다. HP 회복량이 40%에서 80%로 조정되었습니다. 이제 파티원의 HP를 회복해 줄 수 있습니다. 후딜레이가 힐 수준으로 크게 감소하였습니다.
 - 아킬레스 (4차) : 삭제되고 가디언 스피릿과 통합되었습니다.
 - 가디언 스피릿 (4차) : 마스터 레벨이 10으로 조정되었습니다. 기존 아킬레스의 효과를 포함합니다.
 - 생츄어리 (4차) : 최대 15명을 즉사시키고 보스 몬스터에게는 강한 데미지를 주는 광역기 스킬로 바뀌었습니다. 쿨다운이 1레벨 49초, 20레벨 30초로 감소했습니다. 네? 컴뱃 오더스 쓰면 올라간거라구요? 몰라. 마스터레벨이 20으로 조정되었습니다. 잡몹 처리할때나 쓰세요.
 - 몬스터 마그넷 (4차) : 삭제되었습니다.
 - 어드밴스드 차지 (4차) : 마스터레벨이 20으로 조정되었습니다. 타겟 수가 마스터 시 8로 조정됩니다. 타격 수가 감소하였으나 총 데미지는 변화 없습니다.
 - 블래스트 (4차) : 총 데미지가 상승하였으나 타격 수 및 추가 크리티컬 확률 및 방어 무시 수치가 감소했습니다.
 - 어드밴스드 리스토네이션 (4차) : 마스터 시 자신과 파티원의 HP를 100% 회복시키고 파티원에게 데미지의 50%를 방어하는 보호막을 만들어 줍니다. 보호막의 지속 시간 20초. 보호막은 최대 체력의 120% 를 방어하면 사라집니다. 쿨다운 30초.
 - 퍼넨트레이팅 차지 (5차) : 어차와 다른 건 없으나 적을 관통할 때마다 데미지가 증가합니다. 즉, 후방에 있는 적에게 조금 더 많은 데미지를 가하게 됩니다. 
 - 최후의 일격 (5차) : 주위의 적 중 가장 높은 체력을 가진 몬스터에게 마스터 시 100% 확률로 상태 이상을 겁니다. 이 몬스터가 20초 내에 사망시키는 유저가 없으면 몬스터가 폭발하고 주위 15명의 적을 즉사시킵니다. 보스 몬스터에게는 마스터 및 만렙 시 데미지 3000%로 15번 공격. 보스 몬스터는 최대 HP의 20%까지만 데미지를 받습니다. 데미지 제한 없음. 쿨다운 120초. 데미지는 상태 이상 시전 시 기준.
 - 어드밴스드 컴뱃 오더스 (5차) : 스킬레벨, 스킬에 적용되는 레벨, 공격력 및 마력, 보스 공격 시 데미지, 추가 방무율, 드롭율을 상승시키고 스킬의 재 사용 대기시간과 MP 소모를 줄여줍니다.
 - 얼티밋 블래스트 (5차) : 타겟수 2. 2번째 타겟에게는 데미지 50%로 감소.
 - 익스피리언스 (5차) : 전직업 공통 스킬. 공통적으로 보스 공격 시 데미지와 방어 무시율, 공격력을 상승시키며 모험가/노바/레지스탕스/영웅에 따라서 추가적으로 효과가 있음. 파티원에게도 적용되나 파티원에게 적용 시 효과는 절반. 파티 유도 스킬. 
 - 궁극의 팔라딘 (5차) : 마스터레벨 10. STR/DEX 50 증가(기존 하이퍼) HP/MP 15% 증가(기존 하이퍼) 물방/마방 500 증가(기존 하이퍼) 및 공격력 30, 방어력/회피치 제한 9999 증가
 - .. 등등

5. 유저의 예상 레벨업 루트는?
- 현재로선 없습니다. 만렙만 열렸지 딱히 컨텐츠는 나중에 추가할 것 같아요. 다만 몬파 익스트림이 170 레벨 이상 컨텐츠로 갈 수도 있습니다. 다만 티켓수가 2개-3개로 묶일 것 같아요. (는 분명히 티켓조각 100개 파밍하는 사람 나올듯)

6. 인위적 제한과 수익
- 넥슨 게임은 무언가 '인위적 제한'을 수익과 연결시키는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바람의 나라의 경우 일정 경험치가 찰 때마다 체/마로 바꾸어 주어야 하는데, 이 NPC가 사냥터에는 없습니다. 결국 '경변' '고경변' '십억경변' 등을 사용해야 하는데, 역시 캐시 아이템입니다. 만약 제한을 풀어준다면, 이런 캐시 아이템이 '5차승급 이후 필수' 에서 '없으면 좀 불편' (정도에 따라 다르겠지만) 이 되겠죠. 그런데 여기는 넥슨이라, 전혀 그럴 이유가 없습니다.
- 그러니까, 사실 맥스 데미지 5천만 제한은 그냥 '무한'이 아니고, 얼마 후면 다시 DPM이 소용없어지도록 만들 생각을 하고 책정한 수치입니다. 그래야 돈을 벌죠. 그런데 솔직히 5천만, 좀 과하다고 생각하지 않나요? 그렇습니다. 5차 전직을 내놓을 거라는 강한 확신이 드는 점이 여기서 나옵니다. 앞으로 올라갈 스킬의 퍼뎀을 생각해 보면, 5천만은 그렇게 과한 수치가 아닙니다. 마음에 안 와닿으시면, 한번 차지 블로우와 어드밴스드 차지의 차이점을 생각해 보세요. (눈물)
- 그렇다면, 5차 전직 이후에 스텟 포인트 및 스킬 포인트로 인해서 강해진 캐릭터가 데미지를 올릴 방법은? 그렇습니다. 레전드리 에디셔널 잠재 능력에 "최대 데미지 제한 + xxx"가 있죠. 원래 5만인데, 지금 100만에 5만이랑 5000만에 5만이랑 같나요. 그래서인지 뭔진 몰라도 일단 요즘 에디셔널 잠재가 붙은 아이템의 드롭율이 현저하게 낮아졌습니다. (사실 잠재능력이 붙은 아이템의 드롭율이 높아져서일수도 있지만 그걸 고려하더라도 많이 낮아졌어요) 일단, 어느정도 5차전직이 정착되면 이제 에디셔널로 최대 데미지 제한이 500만, 심지어 1000만까지 높아질 수 있습니다. 근데 레전드리 가기가 쉽나요? 넥슨 수익이 그만큼 늘어나겠죠. 넥슨 정말 머리 좋아요.

7. 4차 마스터리북은 어떻게?
- 4차 마스터리북은 모두 삭제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제가 메이플 공작소에 썼듯이, 20 까지는 그냥 뚫어 주고, 나머지 30은 100% 성공률의 마스터리북을 구해야 하는 쪽으로 가든가, 아예 폐지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물론 전자의 경우 마스터리북을 상당히 많이 뿌릴 겁니다. 하다못해 코인샵이라도요. 물론 메이플 용사의 문제가 있는데, 메이플 용사의 경우 다른 마스터리북이 후자의 경우가 될 경우 특수 처리를 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20북과 30북을 모두 잔존시킨다든지요. 근데 만약 제가 기획자라면 그렇게 안 할겁니다. 5차 스킬에도 저런 스킬이 있을거니까요. (아니면 어드밴스드 메이플 용사를 집어넣어서 5차 스킬에 메용 마스터 조건 없이 강화시키면 될 겁니다. 다만 비추. 5차 스킬에 적절한 스킬을 하나 구상해 놨거든요) 또, 4차 스킬 북의 경우 모두 삭제될 가능성이 정말 높습니다. 그냥 익히게 해 줄 겁니다. 모든 '불편함'은 있다면 5차전직 가야 있을 겁니다. 이제 4차는 딱 3차전직의 이미지를 가지게 될 거라서..

8. 몬파 익스트림은 어떻게?
- 예상되는게 2개입니다. 200레벨 이상이냐, 아니면 5차전직까지 초고속으로 찍게 해주느냐. 제가 보기엔 전자일 듯 합니다. 다만 릴리즈 시기는 조금 더 지난 후에 해 줄듯. 100레벨까지는 경험치 통 낮추면 해결될 일이라서.

9. 잠재능력은?
- ..... 일정 레벨 이상의 아이템에게 새로운 단계의 잠재능력을 부여할까요? 잘 모르겠는데.. 아마 부여한다면 기준선은 140제가 될 것 같기도 합니다. 근데 여기는 넥슨게임이라, 100 제 이상 아이템은 레전드리 다음 단계로 올라갈 수 있다든지 이런 식으로 줄 것 같아요.

10. AP 999 제한 뚫리나요?
- 전 기획자가 아닙니다. 일단 뚫릴 수도 있는데, 다소 형평성에 안 맞잖아요. 누군 maxHP에 찍고 누군 부스텟에 찍었는데. 근데 이 건 그냥 maxHP에 찍은 사람에게 이익을 준다고 하고 싹 초기화시켜주는 것으로 끝날 일이기도 합니다. 에반이 좀 문제긴 한데, 뭐 그렇다고 하더라도 큰 차이는 없으니까요.
- 다만 안 뚫린다면, 이제 200부터 레벨업한 포인트로 무언가 다른 능력치를 올린다거나 하는 일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부스텟을 가만히 둘 일은 없을 것 같은데요. 200부터 포인트를 10 준다든가.. 등등.

11. 5차 스킬에도 마북/스북이 있을까요.
- 이제 판의 크기가 상당히 작아져서 잘 모르겠습니다. 퀘스트를 깬다는 것도 요즘 스공올리기 위주 게임에는 안 맞는 것 같아요. 그렇다고 하더라도 일부 스킬에게는 마스터리북/스킬북이 있을 듯 하고, 마북/스북은 퀘스트를 통해서 얻는다든가 하는 시스템을 취할 듯 합니다. 물론 캐시샵에서 팔기도 하겠죠 -_-.... 
- 아니면 제가 위에 적은 것처럼 레벨에 비례해서 스킬데미지 및 스펙이 올라갈 수도 있어요. 레벨업하면 성과가 없다는 사람은 일단 크게 줄어들 테니까요. 예를 들어서 마스터 시 600% 데미지의 스킬은 5차전직 하자 마자 그것만 마스터하면 480% 데미지만 내게 만드는 거에요. 나머지는 만렙을 향해 갈 때마다 한 계단씩 올라가는거죠. 스킬레벨 30 과 만렙까지의 기여 비율은 약 3 : 2 정도면 알맞을 것 같아요.

12. 이렇게 써놓고 5차전직이 안 나올 수도 있나요?
- 아뇨. 4차전직이 100인데 만렙이 250은 말이 좀 안 됩니다(..)
- 시기는 미뤄질 수 있어도 나올겁니다. 유저 빠져나가는 거 봐서 많이 빠져나간다 싶으면 경험치 통 또 줄이고 이렇게라도 해야죠. 어쩔 수 없잖아요.
- 언리미티드 이후에 유저가 정말 많이 빠져나갔어요. 정말로. 특히 주 수익층의 이탈이 정말 크게 느껴질 거에요. 일단 넥슨의 마지막 비수인데.. 어떻게 될지 기대되네요.

13. 5차전직 나오면, 나중엔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 일단 신직업 없어도 직업이 31개인 메이플에서 기존 직업 하나씩 개편하는걸로도 어느정도 먹고는 살 겁니다. 근데 그 이후가 문제에요. 이제 쓸 카드는 다 썼습니다. 만렙 확장 카드까지 썼고 5차도 썼는데, 이제 뭘 쓸까요? 음, 그건 저도 잘 모르겠어요.

14. 대략 160레벨 이상 몬스터들은 일부 직업이 하기에 공격력이 너무 쎄서, 한 방 맞으면 체력이 반 이상 날아가는 문제가 있다. 이런 몬스터의 공격력을 다소 낮춰주지 않을까요?
- 낮춰줄 거라고 생각합니다. 몬스터 공격력 상승폭이 고렙으로 갈수록 장난이 아니라서요. 사실 필요경험치를 재 설정 하면서 몬스터의 경험치 개편도 같이 움직일 겁니다. 그러면서 다 조정해줄 테니, 걱정하지 마세요.

15. 경험치 통 조정은 언제 할까요?
- 분명히 할 겁니다. 고렙의 레벨업이 어렵든 쉽든 어찌 되었든 이미 경험치 공식이 조정되어서 연무장급으로 복원된다고 해도 업이 쉽진 않을테구요. 최근 2시간씩 매 캐릭터마다 2배를 뿌렸죠. (첫 주는 5시간씩) 이걸로 보아서 분명히 경험치 통 조정 할겁니다. 이래야 유저가 돌아오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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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년 1월 27일 추가
- 일단 까먹고 안 적었는데, GMS(글로벌 메이플스토리-사실 북미)에서 경험치 최대 4배 이벤트를 하고 있습니다. 접속 시간에 비례해서 증가해서 튕기면 오나전 캐안습(..) 게다가 이 4배 이벤트는 정펜/홀심 등과도 모두 중복됩니다. (KMS처럼 경험치 공식 패치를 아직 안 했어요) GMS는 지금 성벽이 파티플레이 존으로 살아있는 상태이고, 고렙 경험치 페널티 패치도 안 한 상태라, 대량으로 고렙이 양산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게다가 요즘 캐릭터 슬롯도 정말 많이 뿌리고 있어요. 결국 이 패치의 목적은, 한국 메이플스토리에서 4/3/2배 이벤트 및 하이퍼 이벤트로 어느정도 레벨을 맞춰 준 것처럼 GMS에서도 미리 유저의 레벨을 최대한 많이 올려놓겠다는 전략입니다. (아마도 5차 전직을 비슷한 시기에 내놓을 생각으로 판단됩니다 - 다만 만렙 확장은 놀장강 덮기용의 성격이 조금 있어서 KMS에서만 먼저 뚫어놓되, 컨텐츠는 없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개발을 해야 내놓을텐데 개발하기에 개발팀이 너무 바쁜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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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약

- 1월 31일 만렙 확장은 될 겁니다. 그러나 아무런 컨텐츠도 나오지 않을 것입니다. 물론, 카오스 루타비스 클리어 시 사냥터는 나올 것이고, 몬스터 레벨이 180/190 이므로 비록 체력이 높지 않은 편 (100만/200만) 이고 경험치가 그에 알맞게 작은 편 (1만/1.8만) 이지만 젠이 상당히 좋고, 파티플레이 존이므로 연무장 경험치 페널티에 대한 대안이 될 수 있고, 이로 인해 200레벨까지는 쉽게 달성할 수 있도록 해 주자는 넥슨의 의도를 구경할 수는 있습니다. 다만 그 뒤에는 레벨업하기가 매우 힘들 것이고 (페널티에다가 경험치통이 2배..) 카오스 모드를 모두 깰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지는 잘..
- 5차 전직은 GMS와 KMS가 비슷비슷하게 나올 겁니다. 다만 언리미티드 패치는 GMS에 적용이 될지, 적용된다면 어느 정도의 강도가 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하도 문제가 많은 패치였고, 특히 많은 유저를 떠나게 만든 패치였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