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있어보이게 제목을 써놨지만,
그냥 업데이트 순서대로 "검은 마법사의 수하"라는 언급이 나온 캐릭터 다섯을 뽑은 것 뿐입니다.



1. 페어리
몬스터북이 2007년 11월 29일에 업데이트 되었는데요. 그때 페어리 카드의 설명에서 이들이 검은 마법사와 결탁한 타락한 요정이란 설정이 공개되었습니다.
후에 이 설정은 빅뱅을 거쳐 엘린 숲 스토리 업데이트 때 에피네아 시나리오의 근간이 되어주었죠.




2. 검은 마법사의 수하
2007년 12월 18일, 모험가의 새 직업군으로 "해적"이 추가되며 노틸러스의 여러 퀘스트가 추가되었습니다. 그때 베인인가 바트인가... 하여튼 노틸러스의 감시자 누가 검은 마법사의 수하를 목격해서 플레이어더러 잡아달라는 퀘스트가 존재했는데, 그때 등장했던 몬스터입니다.
간부도 아니고 레벨 15짜리 잡몹이라, 이런 놈을 잡으며 유저들은 검마가 렙50은 될까하는 잡몹 아니냐 의문을 표했던....검은 아우라가 풀풀 풍기는 디자인은 후에 나올 "오멘", "검은 마법사의 그림자" 등등의 몬스터들 프로토타입으로 보여지는군요.
메M에서 루시드의 수하로 잔뜩 볼 수 있습니다.




3. 키르스턴

2008년 7월 17일. 핑크빈과 함께 등장했습니다. 륀느의 거울을 통해 검은 마법사를 소환하려다 실패하고 핑크빈이 나타났죠.
인게임에서 처음으로 등장한 "네임드 인간" 수하입니다. 시그너스 기사단 인터뷰에선 블랙윙 소속이라 설명되었지만 이 설정은 폐기된 것 같습니다.
이후로 10년이 지나서야 패스파인더 스토리에서 재등장한 비운의 마법사...





4.  엘레오노르, 바로크, 프란시스

2008년 12월 28일 시그너스 기사단이 출시되며 등장한 블랙윙의 간부들입니다.
해외 서비스를 제외하면 작중에서 처음으로 등장한 "인간형" 몬스터란 의의가 있습니다. 아리안트의 아딘이나 모험가 3차전직 몹들은 분신이니 넘어가죠.
또한 이전까지 개개인으로 나온 추종자들과 달리 처음으로 "조직"의 구성으로 등장했단 의의도 있습니다,

시그너스 기사단의 주적이고 최초의 조직, 엘레오노르는 이명이 "검은 마녀"라는 범상치 않은 닉이라 검마의 최측근들로 여겨졌습니다. 그러나 미래는 시궁창...

이후 2009년에 아란, 에반이 추가되며 추가적인 블랙윙 간부로 다고쓰, 무명, 이베흐가 등장했습니다.



5. 반 레온
2010년 사자왕의 성이 업데이트되며 등장한 검은 마법사의 수하입니다.
최초의 군단장. 당시엔 군단장 설정이 없어 그냥 수하라고만 언급되다 후에 데몬 스토리에서 군단장으로 등장했습니다.
반 레온의 성이 엘나스가 업데이트되었을 때부터 존재했으니, 그걸 따지면 처음으로 묘사되었다고도 볼 수 있겠네요.





오류 지적하면...
슬플 것 같습니다.